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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지역인재 우선 채용” 요청
대기업에 “지역인재 우선 채용” 요청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도내 대기업에 지역인재 우선 채용과 탄소중립 동참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태흠 지사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를 비롯, 도내 13개 대기업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충남과 대기업 간 상생 협력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연 이날 간담회는 충남 경제상황 공유 및 도정 협조 요청,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간담회 참여 기업은 현대제철, 삼성디스플레이, 한화토탈에너지스, KT, 현대자동차, 삼성SDI, SK E&S,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현대엔지니어링, 동국제강, KG스틸 등이다.
간담회에서 도는 먼저 지역인재가 도내에서 일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충남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충남은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 규모의 산업 생산 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지역대학의 기술인력 양성 역량도 우수하지만, 지역대 졸업자의 도내 취업률은 20.2%에 불과한 형편이다.
이에 따라 도는 충남형 계약학과 충남형 디지털 아카데미 등 현장 맞춤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충남형 계약학과는 기업 채용을 조건으로 대학이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으로 정부 공모를 통하거나 도 자체적으로 2025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운영 업종은 충남 주력 산업으로 전후방 인력 수요가 높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이다.
탄소중립 동참과 관련해서는 탄소중립경제 실현 고탄소산업 탄소 순환 공정 탄소 저감 건설 소재 규제자유특구 탄소포집활용 실증센터 구축 수소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충남형 RE100 추진 등 5건을 꺼내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탄소중립경제 실현 고탄소산업 탄소순환 공정은 연간 전국 온실가스 배출량 7억 100만 톤 중 충남이 1억 5500만 톤으로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상황에 따라 도입 추진 중이다.
사업 주요 내용은 저탄소 공정 전환 신촉매 기술 개발 및 도입 저탄소 공정 전환용 신소재 기술 개발 및 도입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융합 신설비 제조 기술 개발 및 도입 등이다.
도는 사업 기획 후 정부에 역제안할 계획으로 각 기업에 사업 기획 자문과 정부 역제안 참여 등을 요청했다.
탄소 저감 건설 소재 규제자유특구에서는 ‘탈황석고 활용 이산화탄소 저감 및 친환경 건설소재 상품화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정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탈황석고로 친환경 시멘트 등을 만들어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작업으로 사업화로 연결되면 탄소중립을 뒷받침하고 대기오염물질과 폐기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포집활용 실증센터는 석탄화력발전소와 화학·제철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탄소 재활용을 통한 순환고리 구축을 위해 2027년까지 460억원을 투입해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자동차 부품,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충남의 주력 산업은 지역 수출의 43%를 차지하며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역에서 키운 인재를 지역 기업에서 채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충남형 계약학과 추진에 동참하고 충남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업들이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이날 이와 함께 2023 대백제전 참여 및 홍보 도내 농·수산물 사용 및 소비 촉진 장애인체육 선수 고용 활성화 충남 청년 인턴 지원 사업 참여 미래차 전환을 위한 자동차 부품산업 상생 협력 사회적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가족친화인증 신청 참여 등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기업들은 현대대죽2일반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 아산모터스밸리 산업단지계획 및 관리기본계획 변경승인 신청 시 조속 처리 아산공장 진입도로 확포장 보령 청정 수소 클러스터 조성 및 수소 생태계 구현 관심·협조 플라스틱 재활용 수소생산 인허가 협조 등을 건의했다.
도는 각 기업의 건의를 적극적으로 검토,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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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백종원도 힘 보탠다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백종원도 힘 보탠다
[세종타임즈] 충남 예산시장을 전국에 알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번에는 예산군을 그린바이오 산업집적지로 육성하는데 힘을 보태고 나섰다.
도는 11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최재구 군수, 백종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바이오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벤처 캠퍼스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와 예산군, 더본코리아는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사업 협력 그린바이오 벤처 창업 지원 국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학술대회 공동개최 예산 늘해랑 프로젝트에 협력한다.
앞서 예산형 구도심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예산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백 대표는 농식품부 주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의 사업화 지원부터 투자유치, 상장까지 가는 로드맵을 설계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물품구입 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입주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겠다는 구매의향서에도 서명하는 등 확실한 지원 의사를 내비쳤다.
이는 벤처 캠퍼스 내 입주 기업이 생산한 제품에 대한 구매계획 수립 부문까지 도움을 준 것으로 도는 보령제약 메디앙스 등 예산군 소재 기업으로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산업, 6차산업단지를 삼각체계로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 기업들의 제품개발, 실증, 마케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거점 기관”이라며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꼭 유치해야 하는 시설인 만큼 백 대표와 더본 코리아에서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제작용 장비·공간,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벤처 육성 전문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에서 천연물 소재 콘셉트로 약초생산 전용 첨단농장, 공공바이오파운드리 등을 신청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2026년까지 231억원을 투입해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조성 예정인 그린바이오 농생명 산업집적지 내에 건물 1개동, 주차장, 휴게시설 등 총 1만 1,198㎡ 규모로 벤처 캠퍼스를 유치하게 된다.
그린바이오 농생명 산업집적지는 최근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도전장을 냈으나 농지 잠식 우려 등으로 선정되지 못한 곳으로 이 부지에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394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단지 그린바이오 지원 단지 6차 산업화단지를 조성한다.
이들 사업을 연계할 경우 41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이 완성될 전망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13일 예산군, 충남농업기술원, 충남테크노파크와의 벤처 캠퍼스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운영단으로 충남테크노파크를 선정한 바 있다.
이어 24일에는 공주대 등 도내 18개 대학·기업·기관과도 업무협약을 체결,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에 힘을 합치기로 하는 등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 대표는 “미래 먹거리 대안으로 떠오른 그린바이오 사업에 평소 관심이 많았다”며 “협력 파트너로서 식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사업, 더본코리아 브랜드를 통한 마케팅 및 광고활동 등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충남과 예산의 손을 기꺼이 잡아준 백 대표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처럼 충남과 예산의 미래에 늘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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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중심 생명 존중 프로그램 개발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생명 존중 프로그램 ‘마니또’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통계청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0∼19세 자살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7.1명으로 아동·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고의적 자해다.
아동기에 나타나는 자살 경향은 청소년 및 성인기 자살 위험도를 높이므로 이에 대한 예방적 접근 및 조기 개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나 현재 아동·청소년 생명 존중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저학년 대상 프로그램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초등학교 교과서 수록 내용을 활용해 교과 과정과 방향성을 맞춘 저학년 대상 생명 존중 프로그램 마니또를 개발했으며 아동의 관심과 참여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놀이 형태로 구성했다.
마니또 프로그램은 ‘내 마음 네 마음 똑같이 소중해’의 줄임말로 생명 존중 교육과 함께 일상적인 상황에서 아동의 감정 인식 및 표현,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초점을 뒀다.
도는 지난해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보완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 프로그램 공모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아울러 1회기 생명 존중 교육에 수록한 ‘생명은 소중해’ 동영상을 동화책으로 개발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와 공공도서관에 배포했고 도교육청과 협력해 도내 전문상담사와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 보급 설명회도 추진했다.
올해는 시범 운영 후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6회기로 고도화했으며 ‘감정 조절’ 영역을 추가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영역을 구체화했다.
또 교과서 내 단원 및 성취 기준을 파악해 회기별 교사 지도안을 제작, 도내 초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고도화한 마니또 프로그램의 효과성 평가를 위해 아산지역 내 초등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6주간 ‘아동 생명 존중 프로그램 마니또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시범 운영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초등학교가 함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니또 프로그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근거 기반의 생명 존중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써 도내 아동의 생명 존중 인식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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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섬의 날’ 행사 보령서 열린다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제5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3월 섬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섬의 날 개최지 공모를 진행, 현장 실사 등을 거쳐 도와 보령시를 최종 선정했다.
보령시는 국내외 대형 행사 유치경험, 숙박 및 주차 시설 등 행사 여건이 우수하고 여름철 17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섬의 날을 홍보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5회 섬의 날 행사는 내년 8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와 보령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섬 관련 정부 정책 홍보는 물론 다채로운 문화·체험 활동을 제공해 섬에 대한 이해 및 공감대를 넓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아울러 행사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5번째로 긴 보령해저터널과 연결된 원산도를 전국적인 명소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남은 1년 동안 섬의 날 행사를 알차게 준비해 충남과 보령의 섬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섬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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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 폐지지역 공조체제 구축
화력발전 폐지지역 공조체제 구축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0일 국회에서 장동혁 국회의원, 화력발전 폐지지역 시·도와 함께 ‘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이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에 관한 시·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도와 인천시, 강원·전남·경남도는 60조 원에 이르는 지역경제 파급영향에 대비하고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뜻을 모았다.
도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발전사 직원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대체산업 육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며 “폐지지역지원기금 조성을 통한 체계적인 산업육성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폐지지역 시·도의 의견을 수렴하고 긴밀히 공조해 현장성 있는 특별법 마련에 힘쓸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발의, 연내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각 지역의 집중도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각 시·도는 ‘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도 실무협의회’ 구성 등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산업전략을 포괄한 실효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협의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간담회와 관련 “화력발전소가 폐지되면 충남 총생산의 22%에 달하는 천문학적 피해가 예상된다”며 “특별법 제정을 통한 지원체계 마련과 10조 원 수준의 기금 조성은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독일의 경우 화력발전소 폐지 및 폐지지역 지원을 위한 패키지법을 제정하고 53조 원 수준의 기금을 조성해 성공적인 산업전략을 마련한 바 있다.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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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2027 충청’ 알린다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전세계 체육기자와 체육단체에 통합 충청을 향한 첫 걸음이자 충청의 저력을 보여 줄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홍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날 대회 조직위와 함께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3 세계체육기자연맹 총회’에서 150개국 200여명의 체육기자와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대회 준비사항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회는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 종합경기대회”며 “그 만큼 큰 기대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4개 시도가 긴밀한 협력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각종 체육, 의료, 숙박시설은 물론 충청권을 1시간에 주파할 수 있는 광역철도 등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와 기업, 국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성공 개최를 위한 재원 마련과 분위기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를 비롯한 충청권 시도지사들은 이어진 오찬에서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대행과 대회 홍보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4개 시도는 이달 중 조직위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회시설 및 인프라, 홍보 및 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7년 8월 중 12일간 열릴 예정인 이번 대회에는 150개국에서 1만 50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참가 선수들은 양궁, 기계체조, 육상 등 15개 필수종목과 축구, 조정, 비치발리볼 3개 선택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부지사는 “2027년 충청을 방문하는 전세계 청년들의 가슴 속에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충청의 열정과 의지를 여러분들이 전세계에 전해 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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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유휴지 공공텃밭 개장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은 10일 내포신도시 유휴지 경관특화사업으로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공공텃밭을 개장했다.
올해 텃밭 위치는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일원 내포 수소충전소 맞은편 유보1 부지 2만㎡이다.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내포신도시 주민과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고 지난 2일 추첨으로 총 788세대를 선정해 세대당 16㎡씩 무상으로 분양했다.
내포신도시 공공텃밭은 지역주민의 건강한 여가 활동 지원 및 어린이 체험학습 기회 제공 등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도가 추진해왔으며 올해 충남혁신도시 조합이 출범하면서 사업을 이관했다.
토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고 도청이전주민생계조합이 운영을 돕고 있다.
올해 공공텃밭 운영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이다.
이승철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장은 “주말농장을 통해 가족 간 유대 강화, 이주민과 원주민 간 화합은 물론, 농사 경험이 없는 어른과 아이들이 수확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영농체험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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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드론·무논직파…5월 하순이 적기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벼 드론·무논직파 파종을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일 사이에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고 10일 밝혔다.
벼 드론직파는 물을 댄 후 드론을 활용해 파종하며 무논직파는 물을 댄 다음 배수한 후 파종기를 이용해 파종하는 직파재배 방법이다.
볍씨가 논 토양에서 빠르게 입모하기 위해서는 평균기온이 18℃ 이상 돼야 하는데 2022년 기상청 관측 결과 도는 이달 20일에서 다음달 10일의 평균기온이 20.3℃로 입모 일수를 가장 앞당길 수 있는 기상 조건이었다.
이달 20일 이후 볍씨 파종을 권장하는 이유는 저온에 발아하는 잡초성벼와 잡초의 생장을 유도해 물리·화학적으로 제거한 후 파종함으로써 생육 경합에서 유리함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달 20일 이전에 파종하면 저온으로 인한 입모 지연으로 잡초와의 생육 경합에서 불리해지며 다음달 10일 이후 파종하는 경우 등숙적산온도를 확보하지 못해 불완전입수 증가로 생산량 감소를 일으킬 수 있다.
벼 드론직파는 직파재배 유형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파종할 수 있는 4차산업 기반 노지 스마트 농법이며 무논직파는 직파재배 유형 중 가장 재배 안정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다만 두 유형 모두 조류 피해에 취약한 단점이 있고 드론직파의 경우 조작 숙련도를 갖춰야 하는 보완점도 존재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드론직파와 무논직파의 단점인 조류 피해 해결을 위해 레이저 활용 조류 퇴치기를 지난달 26일 벼 직파재배 연시회에서 선보인 바 있다.
또 드론직파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해 드론 파종 현장실습 교육도 지난 3월 이틀간 추진했다.
김정태 도 농업기술원 지도사는 “벼 드론직파의 미래 지향성, 무논직파의 재배 안정성, 건답직파의 노동력 분산성을 바탕으로 드론·무논·건답직파 재배면적을 2030년까지 도내 벼 재배면적의 10%인 1만 3000㏊로 확대할 것”이라며 “드론·무논직파의 재배 안정성 향상을 위해 5월 20일∼6월 10일 사이 볍씨 파종 시기를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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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후 남은 버섯 배지 이젠 버리지 마세요
수확 후 남은 버섯 배지 이젠 버리지 마세요
[세종타임즈]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최근 폐기물인 수확 후 버섯 배지의 축사 깔짚 재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축산농가는 깔짚으로 주로 수입 톱밥을 활용하고 있으나, 수급 불안 및 구매 비용 증가에 의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또 버섯 농가는 수확하고 남은 배지가 폐기물로 지정돼 처리 방법 및 비용 등이 부담이 되는 실정이다.
이에 청양군 산림조합, 청양군 표고버섯 생산자협회와 김명숙 도의원은 축사 바닥에 까는 깔짚의 대체제로 수확 후 남은 표고버섯 배지를 활용하는 상생 방안을 제안했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제안을 바탕으로 그동안 폐기 버섯 배지가 많이 배출돼 온 청양지역의 폐기 배지를 활용해 코코피트, 피트모스를 일정 비율로 혼합한 후 톱밥 깔짚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실용화 방안을 실험 연구했다.
실험 결과, 폐기 버섯 배지를 활용한 깔짚 대체제는 활용 기간 면에서 일반 톱밥의 약 80∼90% 수준으로 활용할 수 있고 악취 발생 면에서도 톱밥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경제성 면에서 축산농가는 약 30% 정도 단가가 절감된 깔짚을 구매할 수 있으며 버섯농가는 수확 후 배지의 처리는 물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앞으로 본격적인 재활용을 위해서 수집, 건조, 저장의 대량 유통시설이 필요한 만큼 시군, 버섯생산자단체, 농가 등에 생산·유통 체계 구축 등 버섯농가와 축산농가의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청양지역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버려지는 배지는 연간 약 400만 개에 달하고 폐기물 처리 비용은 1톤당 20여만원 수준으로 연간 약 4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확 후 남은 버섯 배지를 깔짚 대체제로 재활용하면 버섯농가는 폐기물 배출·처리로 인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축산농가는 저비용으로 깔짚을 공급받아 톱밥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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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대학생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
충청권 대학생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오는 15일부터 총 상금 2300만원 규모의 ‘충청권 대학생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이버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청 대상은 충청권 소재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수자원, 철도, 발전, 슈퍼컴, 바이오 분야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복수 분야 응모도 가능하다.
신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지정된 양식을 내려받아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와 함께 사이버위협 대응 시나리오를 작성해 7월 31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8월 중으로 심사를 거쳐 9월 1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으로최우수상 1팀에는 도지사상과 상금 500만원, 우수상 6팀에는 공공기관장상과 각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9월 19일 소노벨천안에서 개최되는 ‘2023 충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에서 진행한다.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전세계적으로 사이버위협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은 사이버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사이버대응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도와 한국서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중부발전, 국가철도공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정보보호학회, 국가정보원이 함께 한다.
202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