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학교 대학원생 제작 영화 <로망스>, 2월 27일 전국 개봉

마이스터대학원 원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로맨틱 코미디

이정욱 기자

2025-02-20 21:51:50

 

 

 

 

 

[세종타임즈] 한국영상대학교는 마이스터대학원 원생들이 직접 기획·연출·촬영·편집 등을 담당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로망스>가 오는 2월 27일 전국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배우 문예원과 박상남이 주연을 맡은 <로망스>는 사랑에 서툰 두 청춘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따뜻한 감성과 유머를 가미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 제작은 한국영상대학교 마이스터대학원의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원생들은 초기 기획부터 기획서 작성, 콘티 구성, 배우 캐스팅, 촬영, 후반 편집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각 전공 교수들의 지도를 받았다.

 

연출을 맡은 한만택 감독(대학원 2기)은 “오랫동안 영화계에 몸담아 왔지만, 대학원에서 영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며 이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로망스>는 한국영상대학교의 전폭적인 제작 지원과 함께 ‘멜로망스DAO’라는 탈중앙화자율조직(DAO)을 활용하여 제작된 첫 번째 상업 영화 프로젝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DAO 시스템을 통해 팬들과 투자자들이 투표 및 의견 제시를 통해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영화 산업의 새로운 제작 모델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변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DAO 프로젝트는 마이스터대학원 학생인 정석현(대학원 2기) ㈜필름에이픽쳐스 대표가 주도하여 실현됐다.


영화 <로망스>는 소셜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 청춘들의 다양한 연애 방식을 감성적인 스토리로 풀어냈으며,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화이트데이 시즌에 맞춰 개봉되며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영상대학교 마이스터대학원은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교육 기관으로, 교육부의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대학’으로 선정되어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실감형융합콘텐츠 계열에서는 영상의 다양한 장르와 디지털 콘텐츠를 융합하여, 미래 지향적인 영상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춘 고숙련 콘텐츠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학원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영화 제작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