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위한 라이즈 사업 본격 추진

28일부터 지역대학 대상 사업참여 공모… 총 182억 원 예산 지원

이정욱 기자

2025-02-21 06:36:02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라이즈(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3월 27일까지 라이즈 사업에 참여할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 공모 과제는 총 5개 분야로, 18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21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지방대육성협의회’를 통해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김영 고려대 부총장, 산업계 관계자, 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2025년 라이즈 시행계획은 ‘창조와 도전의 고등교육 혁신 한두리캠퍼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단위과제는 ▶한두리캠퍼스 구축·운영 ▶5+1 미래전략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지·산·학, 국책연구기관 협력 기업육성 생태계 조성 ▶미래형 성인학습자 아카데미 ▶한글문화수도 조성 및 전시 산업 육성 등 5개다.

 

각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주변 혁신기관과 연합해 공동 교과를 운영하고 공동학위를 수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시의 발전전략과 대학 특성화 분야를 연결해 대학 중심 지역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5+1 미래전략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등 각각의 단위과제에는 세종만의 특성이 반영됐다.

 

세종시는 3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참여계획서를 접수받아 공모 과제별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뿐 아니라 충청광역연합(충청권 광역경제협력체) 소속 지자체 소재 대학, 기업, 연구기관도 단위과제별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심사한 뒤 세종라이즈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말 지원 대학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 산업계,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지역 인재들이 세종시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각 대학의 혁신적인 도전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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