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상공인 금융 지원 강화… 150억 원 규모 특별보증 협약 체결

농협은행·세종신용보증재단과 협력… 이자 부담 완화 지원

이정욱 기자

2025-03-04 09:18:35

 

왼쪽부터 홍순옥 농협은행 세종본부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효명 세종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농협은행, 세종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15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4일 시청에서 농협은행 및 세종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푸른세종 특별보증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민호 시장, 홍순옥 농협은행 세종본부장, 김효명 세종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이 세종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한 10억 원을 기반으로 총 15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이 지원되며, 세종시는 특별보증을 받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이자 차액을 보전할 예정이다.

 

특별보증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사업자 등록을 한 후 현재 영업 중인 소기업·소상공인이다.

 

특히, 세종사랑 운동 취지에 맞춰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기업에는 1,000만 원의 추가 한도를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보증 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제 자생력 강화,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소상공인의 경영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기반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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