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조치원복숭아의 가공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시는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복숭아 가공업체 15곳과 함께 ‘복숭아 가공식품 고도화 간담회’를 열고, 가공산업 발전 방향과 유통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종시 복숭아 가공식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과제 수행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가공품 품질 개선, 신규 판로 개척, 유통 다변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날 논의된 사항을 향후 특화자원을 활용한 농촌융복합산업 및 지역 가공산업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안봉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조치원복숭아는 11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종의 대표 농산물”이라며 “가공산업에 간담회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복숭아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세종시에서는 약 20여 곳의 복숭아 가공업체가 로컬푸드 직매장, 관내 농협 마트,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복숭아를 중심으로 한 가공식품 산업 육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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