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도서관이 오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2025년 도서관주간’을 맞아 전국 단위 캠페인 ‘오늘도서관가봄’에 참여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늘도서관가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 캠페인으로, 독서문화 활성화와 도서관 이용 장려를 목표로 한다. 대평동도서관은 이번 캠페인의 협업도서관으로 선정돼 지역 독서문화공간들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먼저, 4월 6일에는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으로 피어난 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과월호 잡지와 신문 등을 활용한 북 폴딩아트 체험으로,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와 업사이클링 개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어 4월 13일에는 대평동 숲뜰근린공원에서 ‘봄 향기를 찾아서’ 야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연 속에서 그림책을 읽고, 관찰 활동과 향기 손수건 만들기를 통해 어린이와 보호자 간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4월 18일까지는 대평동도서관의 특화 주제인 스포츠·운동 분야 도서를 바탕으로 한 ‘가로세로 운동퀴즈’가 상시 운영된다. 도서관을 찾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대평동도서관은 LH산책작은도서관, 꾸메문고 등과 협업해 미션형 참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각 기관을 방문해 도서 대출, 프로그램 참여, 엽서 채색, 독서감상문 작성 등 총 8개의 미션 중 5개 이상을 완료한 후 도장을 받은 쿠폰을 제출하면 선착순 240명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를 함께 나누는 중심 공간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