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월 월간 주요업무계획’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각 부서의 정책 추진 현황과 5월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처음으로 세종시 출입 언론인들이 배석해 시정 운영에 대한 투명성과 소통을 강화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하균 행정부시장,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각 실·국장, 산하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4월 진행된 행사 평가를 바탕으로 성과와 보완점을 공유하고, 5월 예정된 주요 업무를 보고했다.
회의에서는 기획조정실, 시민안전실, 자치행정국, 경제산업국 등 주요 부서가 ▶추경 예산 편성 ▶대선 대비 지역 공약화 ▶폭염·재난 대비 ▶국가산단 조성 ▶관광 홍보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현안을 설명했다. 자치행정국은 지방세 심의, 세입 확대 대책을 보고했고, 운영지원과는 공무직 복무관리 실태조사 및 채용시험 일정을 안내했다.
최 시장은 “낙화축제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할 수 있도록 힘쓰자”며 축제 발전 의지를 피력했고, 밤마실 행사 등 성공적 운영을 위해 애쓴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대선을 앞둔 공직자들에게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켜 선관위와 긴밀히 협력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 시장은 “세종시는 개헌 여부와 관계없이 반드시 행정수도로 완성돼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를 넘어 국가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도에 걸맞은 품격 있는 행정, 세계 수준의 정책을 펼쳐달라”고 실·국장들에게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