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한국영상대학교는 한만택 동문의 감독 데뷔작이자 한국영상대학교 마이스터대교육원 졸업작품인 장편영화 <로망스>가 제58회 휴스턴국제영화제(WorldFest-Housto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장편극영화 로맨틱코미디 부문’대상인 백금상(Platinum Remi Award)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 뉴욕영화제와 더불어 북미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전통 있는 3대 영화제 중 하나다. 이 영화제는 혁신적인 역화 학교 작품들과 비디어 및 음악 부문, 경쟁력 있는 국제 영화들을 다수 프로그램에 포함시키는데 이번 영화제에서 <로망스>가 ‘장편극영화 로맨틱코미디 부분’대상인 백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의 주목할 점은 단순한 영화제 수상을 넘어, 교육 현장에서 탄생한 작품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대학원생들이 직접 기획해 연출과 촬영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끈 작품임과 동시에 한국영상대학교가 추진 중인 산학협력 공동사업의 실무형 교육모델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물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해당 작품은 Dolby Atmos 음향 스튜디오, 모션캡쳐실, 촬영장비, 종합편집실 등 실습실이 곧 산업 현장이 되는 한국영상대학교의 제작단지형 캠퍼스를 십분 활용해 진행되었으며, 이러한 환경은 작품의 완성도와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이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콘텐츠 제작 경험과 산업 현장과의 연계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제무대 수상을 통해 이러한 교육 혁신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입증한 사례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한만택 감독(마이스터교육원 졸업)은 “한국영상대학교에서 제공한 제작 지원과 첨단 장비, 그리고 함께 작업한 전문기술석사과정 재학생들과의 협력이 없었다면 이 작품은 완성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학교에서 배운 현장 경험이 큰 자산이 되었다. 제작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교수님들과 힘든 제작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배우, 스태프 등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와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영상대학교 마이스터대교육원 졸업생인 한만택 감독이 연출한 장편영화 <로망스>의 이번 수상은 한국영상대학교의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현장 실무 중심 교육과 실질적인 제작지원 시스템이 만들어낸 산학협력 공동 프로젝트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산학협력의 단순 콘텐츠 개발 위주의 협력에서 벗어나 실제 실용화 사업 추진을 통한 작품이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함으로써 한국영상대의 산학 글로벌 역량을 반증했다.
한국영상대학교 유주현 총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대학의 산학협력 중심 교육과 세계적 수준의 제작 인프라, 그리고 실무 중심 LINC 3.0 사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K-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영상대학교는 이번 <로망스> 뿐만 아니라 <계절과 계절사이(2018)>, <가치캅시다(2021)>, <오!마이고스트(2022)>, <루프(2024)>, <면접교섭(2024)> 등 그동안 여러 영화를 제작‧지원하며 현장과 가장 가까운 대학으로 콘텐츠 제작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영상대학교는 앞으로도 산학협력과 제작단지형 캠퍼스를 활용한 실무 교육 강화, 그리고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