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드론 조종사로 미래를 설계하다

충남사회서비스원, 드론 산업 기반 청소년 직업훈련 본격화

강승일

2025-05-23 13:53:38




학교 밖 청소년, 드론 조종사로 미래를 설계하다



[세종타임즈] 충남사회서비스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드론 조종사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 과정을 공주와 태안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1종 과정 8명, 2종 과정 8명 등 총 16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모든 과정은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 교육기관과 협력을 통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주 지역에서는 2025년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 무인항공교육센터에서 드론 조종사 2종 자격증 과정이 진행됐고 참여한 8명 전원이 전 과정을 성실히 수료했다.

태안 지역에서는 2025년 5월 19일부터 6월 6일까지 1종 자격증 과정을 진행 중이다.

교육은 첨단항공모빌리티센터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 8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본 과정은 실기 중심의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집중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처음에는 다소 두려움이 있었지만, 교육을 통해 성취감을 느꼈고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그릴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과정은 드론 원리, 항공법, 기체 구조 등 학과 중심의 이론 교육과 모의비행 실습으로 시작됐으며 실기 교육은 이론 과정을 마친 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산업체험 특강을 통해 참가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드론 산업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순실 센터장은 “ 올해 드론 파일럿 양성과정은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에 필요한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하는 실질적 직업훈련의 기회가 된다.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의 잠재력 발굴과 사회진출을 돕는 산업기반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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