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과기정통부, 장벽없는 무인 정보단말기 기술 기준 관련 규제 완화를 위한 고시 개정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7월 17일 중·소 무인정보단말기 제조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전국민이 쉽고 편하게 무인정보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고령자 등의 정보 접근 및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고시’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24년 3월 개정된 ‘지능정보화 기본법’ 및 관련 규정에 따라 무인정보단말기의 설치·운영자로 해금 보조인력을 배치하거나 장벽없는 무인정보단말기를 설치하는 등 무인정보단말기 이용편의 제공을 위한 조치를 이행하게 하는 제도가 신설됐다.
이번 개정안은 이 중 장벽없는 무인정보단말기 접근성 기준을 정비하기 위한 것으로 좌석 주문 관련 규제를 정비하고 무인정보단말기 등급제를 도입하는 등 제도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무인정보단말기의 전반적인 사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개정되는 고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장벽없는 무인정보단말기 접근성 기준을 전면적으로 정비했다.
기존 규정은 전문 기술 용어나 추상적이고 모호한 문장이 많고 일부 항목 간에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표현이 포함되어 있어 현장에서 무인정보단말기를 제작하는 실무자들이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에서는 유사 항목을 통폐합해 중복 요소를 정비하고 기술적 기준을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표현해 전문가가 아닌 일반 국민들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최근 외식업 등을 중심으로 좌석 주문형 무인정보단말기의 보급이 빠르게 확대된다.
에 따라, 좌석 주문을 포함해 화면의 대각선 길이가 28센티미터 이하인 소형 무인정보단말기에 대해 접근성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했다.
기존 규정에 따르면 △글자 크기 △물리적 글자판 △물리적 글자판 위치 안내 항목의 경우 소형 무인정보단말기에 적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개정을 통해 글자 크기 기준을 일괄해 최소 7.25 밀리미터로 완화하고 소형 무인정보단말기의 경우 무인정보단말기에 물리적 글자판을 부착하는 대신 원격기기 등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장애인·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최소한의 접근성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전국민의 무인정보단말기 사용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자발적 노력과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키오스크 등급제가 도입됐다.
과기정통부는 무인정보단말기 등급제를 위해 접근성 기준 항목 중 사용 편의성과 관련된 8개 항목에 대해 우수 또는 보통의 평가 요소를 추가하고 4개 이상의 항목에 대해‘우수’로 평가된 경우에는 1등급을, 3개 이하 항목에 대해‘우수’로 평가된 경우에는 2등급을 부여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고시 별표 5 중 3h 항목에서는 저시력 장애인을 위해 모든 필수적인 문자가 200%까지 확대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문자를 포함한 모든 시각적 정보가 확대되는 경우에는 ‘우수’를, 문자만 확대되는 경우에는 ‘보통’ 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러한 장벽없는 무인단말기 등급 관련 정보는 이번 개정으로 새롭게 도입되는 장벽없는 무인단말기 도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과기정통부는 향후 공공기관과 민간 현장에서 1등급 무인정보단말기의 보급과 홍보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시각 장애인도 별도의 글자판을 사용해 좌석 주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한편 제조사들도 접근성 기능 구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디지털 기술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와 제품을 모든 국민이 쉽게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행정예고 기간동안 의견 수렴을 거쳐 고시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며 이번 고시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의견을 제출하거나 과기정통부 디지털포용팀으로 직접 제출할 수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고시 최종안이 확정되는 대로 무인정보단말기 제조사 및 무인정보단말기 설치·운영자가 참고할 수 있는 지침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2025-07-17
-
인공지능 인간형 로봇 데이터 경량화, 에너지 효율화 등 융합 연구 본격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미래개척융합과학기술개발’ 사업의 6개 신규 과제를 수행할 기관을 선정하고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미래개척융합과학기술개발 사업은 융합연구 분야 과기정통부 대표 사업으로 이종 간 융합연구·기술 시너지를 통해, 미래 기술·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유망 융합신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유망기술파이오니어 및 글로벌융합연구지원 사업에서 AI 휴머노이드 등을 포함해 총 4개 과제제안요청서를 공고하고 61개 과제 접수 및 6개 신규과제를 선정 했다.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사업은 미래 유망 신기술·신산업을 개척하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융합연구를 지원한다.
동일 연구 주제에 대해 2개 과제가 1단계 연구 수행 후 상대적으로 우수한 1개 과제만 2단계 연구를 추가 진행하는 경쟁형 방식으로 과제별 최대 5년, 총 45억원을 지원하며 선정과제는 다음과 같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양성욱 연구팀과 동국대 임수철 교수팀은 대량의 데이터 학습으로 단순 반복 작업만 가능한 AI휴머노이드 한계를 넘어, 소량 데이터 학습으로 접촉 물체 및 환경 변화에도 다지 핸드 조작이 가능한 AI휴머노이드 기술을 경쟁한다.
가천대 김대건 교수팀과 성균관대 백정민 교수팀은 배터리 및 별도 전원 없이 소형기기의 구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합·활용 하는 에너지하베스팅 기술을 경쟁한다.
글로벌융합연구는 국내 기술·자원만으로 개발하기 어려운 신기술 확보를 위해 사전 기획연구를 거쳐 해외 선도 연구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를 과제별 최대 5년, 총 54억원을 지원하며 선정과제는 다음과 같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이수 연구팀은 미국 텍사스대학과 협력해, AI휴머노이드가 장시간 구동할 수 있도록 인체 전신 감각과 운동 원리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개발한다.
울산과학기술원 장지욱 교수팀은 미국 스탠포드대학 인터페이스 과학 및 촉매센터와 협력해, 외부 태양광이나 전력 없이 자체 촉매 반응만으로 물로부터 수소를 지속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2025-07-17
-
과천과학관에서 보낸 여름이었다.
과천과학관에서 보낸 여름이었다.
[세종타임즈] 국립과천과학관은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개인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체 과정을 주제탐구, 창작탐구, 정보탐구, 실험탐구, 전시탐구로 구분하고 총 10종 40개 반으로 개설한다.
주제탐구과정에서는 연간 주제인 ‘변화’를 바탕으로 유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탐구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꾸렸다.
그중에서도 국내 유일의 과학관 자체제작 구독서비스인“과학이또옴” 콘텐츠 가운데 과학자와 같이 생각해 보고 실험해 볼 수 있는 주제들을 모아 유아 수준에 맞게 재구성한 “또옴이, 과학자로 변신”수업을 기대해 볼 만하다.
이어서 초등 3-4학년 수준에서 나무의 생장과 쓰임새 등을 알아보며 자연 생태계와 인간 생활 속 나무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아낌없는 나무의 변신”수업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 지난 여름학기에 인기 높았던 초등 1-2학년 대상 “자연의 시간, 생명의 시간” 수업과 초등 4-6학년 대상 “지구변화와 생명의 역사” 수업은 핵심 내용만 다시 추린 알찬 구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창작탐구과정에서는 유아 눈높이에서 공룡을 소재로 수학과 과학의 기초 개념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공룡과 함께 과학 더하기 수학”수업이, 정보탐구과정에서는 초등 1-2학년 수준에서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창의적인 코딩과 물리 컴퓨팅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차근차근 코딩 클럽” 수업, 초등 4-6학년 수준에서 햄스터봇을 이용해 인공지능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햄스터의 코딩 지능형 임무” 수업이 새로 열린다.
실험탐구과정에서는 초등 3-4학년 대상으로 자연의 비밀을 과학의 눈으로 하나씩 발견해 보는 “아무도 모르는 세상의 비밀” 수업과 초등 4-6학년 대상으로 빛의 여러 성질을 다양한 실험으로 알아보는 “가볍게 배우는 빛” 수업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탐구과정에서는 지난 여름학기에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열린 “꿈틀대는 지구와 미래동물”수업이 마지막으로 수강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 수업은 2025년 대표 기획전 “미래동물: 대멸종 너머의 생명” 전시와 발맞춰 개발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전시에서 미처 다 풀지 못한 과학적 궁금증이 있다면 신청해 볼만 하다.
여름방학 개인 특별교육과정은 7월 24일부터 국립과천과학관 교육관 온라인 학습관리체계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은 “자칫 더위에 지쳐 입맛 떨어지듯 과학적 호기심마저 놓치는 일이 없도록, 이번 여름방학은 과천과학관을 쉼터 삼아 방문하며 새로운 친구들과 즐거운 탐구생활의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6
-
민·관이 손잡고 케이-푸드 플러스 국제농업협력사업 모델 만든다.
농림축산식품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6일 서울 에이티센터에서 주요 수출기업, 유관기관 등과 함께 K-Food+ 수출 확대 및 해외 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국제농업협력사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식품부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농업협력사업과 우리 농식품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실적 확대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민·관이 함께 모여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세계 각국에 농식품과 농기자재 등을 수출하는 13개 기업·단체와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 및 관련 단체들은 국제농업협력사업의 내용과 사업화 과정을 상세히 설명받고 농식품부는 기업 및 단체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제기된 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민·관 협력 모델을 발굴한 후, 협력국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렇게 구체화된 사업은 내부 절차를 거쳐 ‘28년부터 사업 착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단체들은 “국가별 비관세장벽 강화 추세 등 수출에 어려움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국제농업협력사업을 통해 기업이 직접 투자하지 못하는 분야에 지원하는 것은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베트남에서 추진된 ‘무병 씨감자 생산 및 보급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의 원료공급망을 구축한 경험이 있는 만큼 성공적인 민관협력 모델 추가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을 통해 우리 농식품 및 전후방 산업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로 협력국의 농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 정혜련 국제협력관은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은 국가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브랜드 제고 농업소득 증대, 농업과 식품산업 연계 등에 기여하는 중요한 정책”인 만큼, “국제농업협력사업을 통해 수출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며 “사업의 성패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관건인 만큼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사업모델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6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주항공청 ‘6세대 위성통신 2025 학술회의’ 성황리에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1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6세대 위성통신 2025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학술회의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위성통신포럼이 주관했으며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국내외 위성통신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약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도약 6세대 이동통신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원년의 해”를 주제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동시에 6세대 이동통신 표준 기반 기술개발이 시작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학술회의는 △차세대 위성통신 개발 전략 및 국제 동향 △위성통신 표준화 및 기술 동향 △저궤도 위성통신 국내 서비스 및 기술 동향 △6세대 이동통신 표준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혁신 기술 등 4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이어진 참여자 토의에서는 우리나라가 보유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위성통신 부품·장비·단말 등 분야별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공급망에 진출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2차관은 이번 학술회의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공공부문이 6세대 이동통신 저궤도 위성통신의 나아갈 방향과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6세대 이동통신과 저궤도 위성통신을 인공 지능 기반 사회의 핵심 기반으로 전략적으로 연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인공 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 윤영빈 청장은 “6세대 이동통신 초연결 통신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자립화를 통해 위성통신 상용화 및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우주항공청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6세대 위성통신 분야의 발전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
국방 AI 혁신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방위사업청
[세종타임즈] 방위사업청은 7월 14일 과천청사에서 국방 인공지능 분야 민·관 협력 강화와 AI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방 AI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AI가 국방 분야에서 미래전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첨단무기체계 개발과 운용에 필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AI 기반 국방 사업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을 초청해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산혁신기업 100’의 AI 분야 등에 선정된 11개 기업이 참석해 기업별 AI 기술을 소개하고 국방 AI사업 추진 과정에서 마주하는 주요 제약 사항인 보안규제, 실증환경 부족, 경직된 획득절차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 기업들은 간담회에서 엄격한 보안정책으로 인해 실제 군 데이터를 확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데이터를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데이터 품질 확보를 위한 표준화와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AI 기술의 빠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획득절차 도입,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 필요성 등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은 “이번 간담회는 국방 AI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필요 과제를 직접 청취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참가기업들이 제시한 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보안정책 개선, 유연한 획득절차 등 국방 AI 사업의 핵심 기반 마련을 위해 관련 부처와 유기적인 협력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민관 소통 간담회, 현장 방문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민간과 소통해 현장의 기술 발전과 제도 혁신이 함께 이루어지는 AI 중심의 국방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25-07-15
-
버튼형·코인형전지 살 때 어린이보호포장을 꼭 확인하세요
버튼형·코인형전지 살 때 어린이보호포장을 꼭 확인하세요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버튼형 및 코인형 일차전지의 어린이 삼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이를 예방하고자 버튼형·코인형전지에 어린이보호포장을 적용하기 위한 안전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앞으로 어린이가 삼킬 우려가 있는 모든 버튼형 및 코인형 일차전지는 어린이보호포장대상생활용품으로 관리된다.
버튼형 및 코인형 일차전지는 완구, 리모콘 등 일상 생활 속 다양한 제품들에 사용되고 있는 반면, 어린이가 전지를 삼킬 경우 체내 전기화학반응으로 식도, 위 등에 화상, 천공, 궤양과 같은 심각한 상해를 입힐 수 있으며 즉시 제거하지 않을 시, 심할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2020년에 18개월 유아가 코인형 전지를 삼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이를 예방하고자 포장 및 표시 등을 규정한 리즈법을 제정해 '24년 3월부터 시행중에 있다.
어린이보호포장은 어린이가 쉽게 개봉할 수 없도록 이중포장 형태를 적용하고 포장에는 안전그림 및 경고문구를 표시하는 방안의 안전기준과 관련 법령을 연내 제정하고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26년도에 시행할 예정이다.
국표원 김대자 원장은 “어린이보호포장을 통해 어린이가 스스로 전지를 쉽게 개봉할 수 없도록 해 아이들이 삼킴사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어린이 안전확보를 위한 생활용품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2025-07-15
-
지재위, 영업비밀 등 피해액 산정제도 개선 공동연구반 발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타임즈]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7월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영업비밀 침해·기술유출 사건 피해액 산정제도 개선 공동연구반’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연구반은 최근 급증하는 영업비밀 침해 및 기술유출 사건으로 인한 국가 경제의 막대한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피해기업의 실질적인 권리구제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련 법률에 따라 피해가 발생할 경우 민형사적 사법구제가 가능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도 이미 도입됐지만, 영업비밀·기술유출 사건의 고도의 기밀성 및 기술성 등 특수성으로 인해 피해액의 객관적인 산정이 어려워 피해기업의 실질적 권리구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그간 지재위에서는 기술안보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 소송제도 개선을 비롯한 지식재산 소송의 분쟁해결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공동연구반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연말 사법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기술유출 범죄 재판절차 및 법제 개선 방안’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반은 관계 부처가 추천한 법조계·학계 등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되며 금년 하반기 중 △ 영업비밀 침해·기술유출 피해액의 객관적 가치평가 기준마련, △ 형사사건 양형판단을 위한 공적 가치평가 기관 활용, △ 형사 소송 절차에서의 증거확보·비밀유지 제도개선 등을 심층 연구할 예정이다.
공동연구반을 통해 제시된 방안들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 보고하고 특별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07-14
-
’ 25년 상반기 고속철도 이용객 5,825만명, … 전년 대비 1.6% 증가
국토교통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 25년 상반기 고속철도 이용객 수가 5,825만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KTX와 SRT 등 고속열차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 이용객은 무려 13.4%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5년 상반기 동안 전국 간선철도망을 통해 총 8,509만명이 열차를 이용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상반기 고속철도 이용객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5,825만명으로 고속철도가 국민 일상 이동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 상반기 고속철도는 KTX 45.4백만명, SRT 12.8백만명을 수송해 총 58.3백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 이는 ’ 24년 상반기 57.3백만명 대비 1.6% 증가한 수치로 KTX-청룡 등 지속적으로 속도를 높여가는 고속철도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일반철도의 상반기 수송인원은 26.8백만명으로 전년 27.6백만명 대비 2.6% 감소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고속철도와는 대조를 이뤘다.
’ 24년 하반기부터 ’ 25년 1월까지 6개 신규 노선을 개통하며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철도망 확장이 이뤄졌다.
신규 노선은 ’ 25년 상반기 동안 약 250만명을 수송하며 철도 이용객 증가에 기여했다.
동해선은 직결 고속도로가 아직 없는 동해안 지역에 새로운 교통축으로 등장해, 상반기 누적 수송인원 99.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시·군을 통과하는 노선이 모두 개통된 결과로 동해안 지역의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중앙선은 서울과 부산을 잇는 제2경부축으로 상반기 누적 98.7만명을 수송했으며 이용객 수가 점차 증가하면서 강릉선과 함께 준고속 대표 노선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외 중부내륙선 29만명, 서해선 5만명, 포승-평택선 7만명, 교외선 10만명을 수송하며 신규 철도 노선을 통한 국민 이동편의성이 향상됐다.
참고로 작년말 개통한 지방권 최초 광역철도인 대경선도 누적 253만명을 수송하며 지역 교통 편의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새로운 고속열차 KTX-이음과 KTX-청룡의 이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도입과 확대 운영을 앞두고 있어 철도 이용객의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KTX-이음은 ’ 21년 중앙선 구간에서 운행을 시작해, 중부내륙선과 강릉선으로 운행 구간을 확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464만명을 수송해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준고속 노선의 점진적 확대에 따라 이용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TX-청룡은 차세대 고속열차로 `24년 5월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에 투입, 상반기 58.9만명을 수송해 `24년 하반기 57.6만명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존 고속열차에 비해 승차율이 월등히 높아 더 빠른 수단에 대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 결과, ’ 25년 상반기 외국인 이용객은 284만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최근 한국철도공사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방문해 철도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 기준 93점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최근 국민들의 승차권 구매가 어려워지고 특히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예약 후 무단으로 승차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 현상이 불편을 초래하자, 지난해 말부터 반환수수료 조정을 시행했다.
그 결과, 원활한 좌석수급에 크게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승차권 판매 동향을 모니터링 한 결과, 환불 비율은 감소하고 조기반환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여 좌석에 대한 재판매가 활성화되면서 주말 기준으로 하루 KTX는 2,647석, SRT는 886석을 추가적으로 공급하는 것과 같은 성과를 거뒀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며 국민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올해 말 동해선 KTX-이음 투입과 중앙선 운행확대, ’ 27년 KTX-청룡 추가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어 “철도가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해 힘쓰는 우리 국민들의 든든한 발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빠르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14
-
K-조선, 안전과 성장 둘 다 잡는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는 7.14 오후 2시,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 주재로 ‘K-조선사·기자재사 상생 간담회’를 개최하고 하절기 조선소 현장 안전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K-조선 성장을 위한 업계의 주요 건의를 청취했다.
먼저, 하절기 조선소 작업안전 관련, 때 이른 폭염에 실외작업이 많은 조선소 현장의 안전관리가 중요한 만큼, 주요 조선사들은 중식시간 등 휴식 확대, 선상 휴게실 마련, 살수차 등을 활용한 지열 억제 등 자체 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를 주재한 박동일 국장은 “많은 수주일감으로 현장이 바쁜 상황이나, 폭염시기 작업인력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놓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중대형 조선사 외에도 소형 조선사 및 기자재사까지 K-조선 생태계 모두가 함께 커나가는 ‘진짜 성장’ 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하반기 ‘조선 소부장 경쟁력 강화방안’을 준비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참석한 주요 기자재사들은 조선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신규 개발 기자재의 탑재이력 확보,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국장은 “하반기 중 한-미 조선협력 본격 추진, 조선 소부장 대책 마련, LNG선 이후 먹거리 전략 등 중요 정책들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업계 참석자들은 최근 우리 조선업계의 새로운 기회로 부각되고 있는 한-미 조선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면서 함정 수리 및 공급망 협력 등 양국간 협력의 속도감 있는 진전을 통해 기자재사를 포함한 K-조선업 전체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진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선업계는 그간 ‘16년도 이후 수주절벽, 회복기의 인력난 등 어려운 시기를 산업부가 중심이 되어 업계와 함께 극복해왔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앞으로도 산업부 중심으로 K-조선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202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