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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 세종시 정착, 맞춤형 정책 지원 추진"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이 27일 도담동 싱싱문화관에서 세종시 청년농업인 30여명과 연말 간담회 자리를 갖고 청년농업인 맞춤형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관계 부서별 2024년 청년농업인 정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2025년 추진 계획을 안내하면서 청년농업인들과 솔직한 대화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는 청년농업인의 농업발전기금 대출 금리 인하와 청년농업인 영농지원단을 운영하고 본인 영농 외 농업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청년농업인 영농지원단 활동 확대 지원 △청년농업인 영농기반 지원 △청년농업인 국외연수 등을 통해 청년농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청년농들은 2025년 농기계 구입·시설하우스 설치 보조사업에 기대를 나타내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시는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내년도 정책 추진 시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의 농업과 농촌의 미래가 청년농업인에 달린 만큼 여러분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들을 것”이라며 “젊은 인재들이 농업 창업을 위해 세종시로 모여들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정착 기반을 꾸준히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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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 최고등급 달성
[세종타임즈] 세종시 감사위원회가 감사원이 주관하는 2024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체감사활동 평가는 자체감사활동과 내부통제를 심사해 자체감사기구 운영의 적정성을 높이고 내부통제제도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평가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 677개 기관이다.
이번 심사에서 시는 자체감사기구의 독립성과 기반시설 개선 노력, 기관 차원의 자체감사기구 지원과 관심·의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광남 감사위원장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의 모든 구성원이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도 내부통제 체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사전예방적 감사활동 등을 확대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감사위원회는 2023년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성과향상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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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행안부 장관상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11개 분야, 155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재난관리 전략 수립, 재난 대응 체계 점검, 교육 및 훈련 수행 등 재난관리 전반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출입시설 강화,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전 구간 우회 비상공급 및 긴급복구계획 수립 등 국가 중요 기반시설인 세종공동구의 안전성을 한층 높여 재난관리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시는 앞으로도 선도적인 재난 안전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국가 중요시설의 안전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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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문화 총책임자' 세종시 야간 부시장제 첫발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야간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첫걸음으로 야간 부시장 제도를 도입·운영한다.
‘야간 부시장’ 제도는 야간관광 활성화에 대한 세종시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야간 특화 시책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글로벌 관광도시인 런던, 뉴욕, 파리 등에서 운영 중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행정구조에 얽매이지 않는 야간 부시장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27일 첫 번째 야간 부시장으로 박영국 현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를 임명했다.
현재 문화관광재단 박영국 대표를 임명한 것은 ‘야간 문화’의 총책임자로 책임성과 시청 소관 부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관광재단의 네트워크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 야간 부시장 임명을 시작으로 2025년을 야간 문화가 꽃피는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야간특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표적인 사업은 2024년 호평을 받았던 어반 나이트 문화행사와 전국 200여개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공연예술 축제인 코카카 아트페스티벌 개최,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도심 야간 캠프닉 등이 꼽힌다.
또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야간 문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기존 행정구조에 얽매이지 않는 야간 부시장 제도의 장점을 살려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야간 부시장 임명은 세종시의 야간관광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세종시를 전 국민이 찾아와 즐기는 야간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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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 자율주행버스 신규노선 A4 개시
충청권 광역 자율주행버스 신규노선 A4 개시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27일부터 오송역∼국책연구단지∼반석역까지 운행하는 충청권 광역 자율주행버스 A4노선을 신규로 운영한다.
시는 국토교통부, 충청북도, 대전광역시와 협력해 전국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수단인 자율주행버스를 운영 하고 있으며 현재 오송역∼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반석역을 오가는 A2 자율주행버스 2대가 운행되고 있다.
신규로 운영되는 A4 자율주행버스는 기존 A2 자율주행버스와 같이 비상시 운전자가 개입할 수 있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차량으로 안전운행을 위해 운전원과 안전요원이 동승한다.
오송역에서 출발해 2대 기준으로 평일 왕복 4회씩 운행되며 최대 시속은 80㎞다.
A4노선은 오송역, 산학연클러스터, 반곡동, 국책연구단지, 법원·검찰청·경찰청, 소담동, 세종시청, 보람동·대평동, 대평동, 세종터미널 지상, 반석역을 지나며 11개 정류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
시는 해당 노선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1월 10일까지 2주간 무료로 운영한 후 유상운송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1,400∼2,000원이며 결제 방식은 기존 A2 자율주행버스·일반 간선버스와 같이 교통카드만 가능하다.
시는 초광역형 자율주행버스의 신규노선 개시를 계기로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가 개선되고 광역 대중교통 선도도시이자 자율주행 특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자율주행버스 신규노선 운영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광역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청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초광역형 대중교통 수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균형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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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도시 세종서 '한글' 지속가능발전 꾀한다
한글문화도시 세종서 '한글' 지속가능발전 꾀한다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이자 미래 먹거리인 ‘한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2030년까지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으로 한글문화수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면 중장기 로드맵을 통한 정책 실현으로 도시 정체성이자 미래 먹거리인 한글 콘텐츠를 발전시켜 한글문화수도의 방점을 찍겠다는 것이다.
중장기 사업의 목표는 세종시를 ‘한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한글문화의 성지로 키우겠다는 데 있다.
시간 범위는 2024∼2030년까지로 한글과 한류문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이 세종시를 떠올리고 찾아올 수 있도록 한글문화수도로서 도시 정체성을 구현해 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먼저 내년을 문화도시 사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이음·채움·가꿈 3개 주제 핵심 사업을 수행하면서 현 정부의 4대 특구 중 문화특구와 교육발전특구의 연계를 강화한다.
‘문해교육’ 이라는 접점을 활용해 기초·디지털 문해력 강화 교육은 물론 한국어 말하기 경연대회, 한글문화 기반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세계인에게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알릴 예정이다.
또 학생들뿐 아니라 읍면 지역 주민과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해력 강화 평생교육 콘텐츠를 확대해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특색있는 한국어 교육과 한글문화 체험을 진행해 여가·정주 만족도를 높이고 문화 격차 해소를 통한 세종시민으로서의 공동체 의식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구현하고 대한민국의 실질 문맹률 해소에 앞장서는 모범 도시로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7년까지 한글 관련 콘텐츠 개발과 상품화에 주력하고 한글문화 생산자를 위해 조치원읍 로컬콘텐츠타운 등을 활용한 창업보육도 지원한다.
2030년에는 한글날마다 출시되는 ‘세종시 한글 에디션’ 이 전국적인 인기 상품이 될 수 있도록 한글문화 콘텐츠를 집대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주목하는 한글·한류문화 공간으로 ‘국립 한글문화 글로벌 센터’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그동안 최민호 시장은 세종대왕의 묘호를 도시 이름으로 삼은 세종에서 대한민국의 자존심인 한글이 세계로 뻗어가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글문화글로벌센터 설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국립 한글문화 글로벌 센터는 한류문화산업진흥원, 세종마루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단지로서 한글과 한류 문화의 구심점이자 중심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문화도시 지정 3년간 알찬 사업 운영과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이후 사업체계를 개편하고 한글 전담 조직 운영 등으로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로드맵을 지속 보안·발전 시켜나갈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한류를 지나가는 유행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이 기회에 한글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키워내려는 산업화 노력이 절실하다”며 “내년을 문화도시 사업 원년으로 삼아 세종시를 한글문화의 거점으로 키우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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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 성료…16만 관람객 돌파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과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이사장 정갑영)는 12월 26일 국립어린이박물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세종 국립박물관단지의 첫 번째 박물관이자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박물관으로, 도시·자연·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개관 이후 16만 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이날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를 방문해 1년간의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지난 3월 ‘바람놀이’ 전시물 추가, 11월 국립부산과학관 협력 전시물 ‘수증기로 가는 기차’ 설치 등 콘텐츠를 지속 강화하며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9월에는 자체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관람 편의를 향상시켰다.
2025년에는 ▷상설전시실 부분 개편 ▷기획전시실 전면 개편 ▷‘가정과 집(Home&House)’을 주제로 한 총 50종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수장고형 전시체험공간인 ‘개방형수장고’ 개관 등을 계획하고 있다.
1주년을 기념한 ‘국립어린이박물관 첫돌잔치’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졌다.
복합전시실에서는 산타와 함께하는 ‘산타 매직쇼’와 ‘요들누나 동혜와 함께하는 요들송 공연’, 어린이 인형극 ‘호랑이님 100번째 생일잔치’ 등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상설전시실 ‘도시디자인놀이터’에서는 보물찾기 ‘숨겨진 열쇠를 찾아라!’ 이벤트로 어린이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했다. 로비와 피크닉룸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크리스마스 포토존 즉석사진 인화 이벤트, 3m 크리스마스트리 소망메시지 작성 이벤트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올 한 해 국립어린이박물관을 사랑해주신 관람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25년에도 더욱 새롭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통해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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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200억 투입, 매력 넘치는 문화도시 만든다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이번 문화도시 지정에 따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최대 200억원을 투입해 지역 문화 창조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도시 사업은 세종대왕의 애민·자주·실용의 정신에서 도출한 이음·채움·가꿈 3개 주제에서 출발한다.
각 주제에는 한글사랑의 연대, 한글문화 산업의 요람, 읍면동 마을과의 동행의 의미를 담았다.
먼저 ‘이음’에는 지역예술인과 시민, 국내외 여러 도시를 연대하는 사업이 포함됐다.
국제 한글 비엔날레와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등의 행사를 통해 다양한 시민 문화 주체와 한글을 사랑하는 도시 간의 연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1회 국제 한글 비엔날레’는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창의와 연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2027년 개최를 추진한다.
이에 앞서 내년에 ‘프레 비엔날레’를 열고 문화도시 예비사업에서 호평받은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을 부대행사로 개최하는 등 전국의 관심을 한글문화도시 세종에 모을 예정이다.
‘채움’은 한글문화 콘텐츠 발굴·지원, 세종대왕 나신 날 등 한글날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 개최로 생산과 소비의 지속가능한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 담겼다.
시는 글꼴부터 의류, 생활용품, 관광 상품, 나아가 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한글의 산업화를 지향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한다.
다양한 한글문화 콘텐츠가 창작되고 소비될 수 있도록 구도심 재생 공간에는 한글 예술인 마을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한글과 한글문화가 집약된 한글문화 글로벌센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가꿈’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한글을 누리는 ‘내 집 앞 한글문화 생활권’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들이다.
지역예술인과 대학, 주민 등 다양한 문화 주체들이 한글 공연과 예술,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읍면동 곳곳의 문화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핵심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내년 초 전국 최초 한글 전담 조직인 ‘한글문화도시센터’를 문화관광재단에 설치한다.
한글문화도시센터는 시청 내 관계 부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학연관 문화도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문화도시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시는 문화도시 지정 사업으로 문화산업 종사자 8,600명, 고용창출 240명, 한글 관광객 40만명 등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문화공간 834개 확충, 문화인력 참여자 2,734명 등 문화적, 여가 활동 만족도 상승 등 사회적 효과가 고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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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글문화도시 '날개' 문화도시 최종 지정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받으면서 한글문화수도 육성에 날개를 달았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문화특구’는 지역의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기 위해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것으로 기회발전특구 등과 함께 4대 특구에 포함된 현 정부 대표 정책이다.
이번 문화도시 지정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세종시가 나아가고자 하는 궁극적인 지향점인 한글문화수도에 성큼 다가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완성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탄생한 세종시의 존재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가장 창의적인 문화콘텐츠인 한글을 지역민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매개체이자 지역·문화 관광산업의 핵심 소재로 활용해 왔다.
특히 시정4기 출범과 동시에 세종시가 한글문화를 꽃피우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미네소타주를 방문해 현지 대학과 한국어 교재개발, 우수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한글의 세계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연말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지정에 이어 올 한 해 문화도시 예비 사업을 역점 추진한 결과도 문화도시 최종 지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한글 관련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전국 13개 도시·기관, 17명의 저명한 예술가가 참여해 지난 10월 한 달간 열린 ‘2024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은 올해 처음 진행한 행사임에도 2만 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한글의 가치를 대전·청주·공주·천안 등 인근 충청권 도시에 확산하는 ‘2024년 한글사랑 충청도-장꾹 투어’ 등의 예비 사업도 한글문화도시 세종에 대한 인식을 대내외로 강화해 호평을 얻었다.
한글문화수도로의 성장 가능성을 스스로 증명해 내면서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는 성과를 만들어낸 셈이다.
시는 문화도시 지정과 맞물려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 실현을 위한 다양한 한글 특화사업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한글문화 상징거리 한글 간판 비율을 70%까지 높이는 등 꾸준히 한글문화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한글문화 특화 콘텐츠 개발, 한글 특화 행사 등을 통한 관광객 유입 등을 통해 산업·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최민호 시장은 “연말을 맞아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의 기쁜 소식을 시민 여러분께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글문화수도 완성을 위해 문화도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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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안부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전국1위'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우수 기관 대통령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지난 9월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빈집정비 규제 개선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규제 분야에서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지방규제혁신을 위해 기울인 노력도와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광역자치단체 6곳, 기초자치단체 54곳이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들 기관에는 총 90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세종 국가산단 편입에 따라 산단 인근 주민들에게 적용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당한 재산권 보호를 위해 국토부·농림부 등 관계 부처와 협업, 공익직불금 지급 관련 제도개선을 이끌어냈고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산단 지정 전 재산세 초과분에 대한 감면 등 특례 조항도 신설했다.
또 전국 최초 조례 개정을 통해 빈집 소유주가 빈집 철거 시 부담하는 재산세를 감면해 줌으로써 빈집정비 참여 장벽을 낮춰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빈집정비 사업 참여를 유도했다.
이밖에 각종 시설 사용료 반환 규정을 정하고 있는 시 조례를 전수조사해 시설 운영자의 귀책 사유로 예약이 취소된 경우에도 소비자와 동일하게 위약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등 소비자의 권익을 저해하는 불공정한 규정을 개선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세종시가 규제개혁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현안 규제를 꾸준히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