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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화 의원 “내포 컨벤션센터 조성, 더 미룰 수 없는 과제”
이종화 의원 “내포 컨벤션센터 조성, 더 미룰 수 없는 과제”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은 29일 열린 제3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내포신도시에 중규모 이상의 컨벤션센터 조성이 시급하다며 충남도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내포신도시는 도청, 도의회, 교육청 등 핵심 기관들이 밀집한 충남의 행정수도로서의 상징적 위상을 갖췄지만, 정작 각종 회의나 포럼, 공청회를 개최할 전문적 공간이 부족해 외부 장소를 이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컨벤션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도민과 전문가가 함께 소통하고 정책을 공유하는 플랫폼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할 전략적 인프라”며 “특히 KTX 홍성역 개통을 앞두고 있고 내포신도시 내 유휴 부지와 기반시설이 충분한 지금이 바로 조성을 논의할 적기”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충남의 새로운 중심이자 도청이 위치한 도시에 걸맞게, 도민이 모이고 도정의 방향을 공유하며 미래 비전을 논의할 수 있는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충남도는 컨벤션센터 조성을 단순한 시설 신축이 아닌, 산업 구조 전환과 지역 균형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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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인 의원 “지역아동센터 정년 유연화로 돌봄 공백 막아야”
정병인 의원 “지역아동센터 정년 유연화로 돌봄 공백 막아야”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정병인 의원은 29일 열린 제3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안정성과 아동복지 연속성을 위해 시설장 인건비 보조금 상한 연령을 70세까지 상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충남에는 238개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44.5%인 106개소가 개인 운영 형태”며 “특히 시설장의 경우 65세 이후 인건비 보조가 중단됨에 따라 열악한 농촌 지역의 소규모 센터들은 운영에 심각한 부담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년 제한은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헌신적인 인력을 떠나게 만들어 결국 돌봄 공백과 센터 운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 역시 지자체의 재정 여건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자율적 조정을 허용하고 있는 만큼, 충남도 차원의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오랜 시간 현장을 지켜온 지역아동센터 시설장들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충남 아동복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길”이라며 “도정이 따뜻한 돌봄의 현장을 더욱 튼튼히 지탱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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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의원 “공주 도자문화 계승 위한 박물관 건립 필요”
박기영 의원 “공주 도자문화 계승 위한 박물관 건립 필요”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박기영 의원은 제3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자문화의 본고장 공주에 도자기 박물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16세기 말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공주 출신 도공 이삼평은 일본 사가현 아리타 지역 도자기 문화의 조상으로 추앙받고 있다”며 “1916년 아리타에 세워진 ‘도조 이삼평 비’ 와 매년 열리는 ‘도조 마츠리’ 축제는 이삼평의 위상을 잘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지만 정작 고향인 공주에는 이삼평의 업적과 지역 도자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박물관이 없다”며 “이는 문화유산의 전승뿐만 아니라 공주 관광 경쟁력에도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올해 두 번째로 열린 ‘반포문화발전토론회’에서 지역 주민과 작가들이 계룡산 도자기 박물관 건립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며 “철화분청 사기 등 공주의 전통 도자기 명맥을 잇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현재 도예 작가들은 전시와 축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도자기 문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제대로 된 박물관이 없어 한계가 크다”며 “박물관 건립은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교육, 연구,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 도자문화의 가치 회복과 공주 도자기 문화의 정체성 계승을 위해 ‘공주 도자기 박물관 건립’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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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충남학생환경회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생태탐방 실시
충남교육청, 충남학생환경회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생태탐방 실시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충남학생환경회 충남학생생태시민위원회, 생태문명학생기자단소속 학생 42명과 지도교사 4명, 인솔단 4명 등 총 50명이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경북 의성과 강원도 일대에서 환경보호와 생태감수성 향상을 위한 뜻깊은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 지역을 찾아 산불의 위험성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성찰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의성군 구계1리 마을을 방문해 산불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자연 회복을 위한 복구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식목행사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고 미래 세대의 환경 책임 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2일차에는 강원도 태백의 고수동굴을 탐방하며 지질학적 특성과 자연 생성의 신비로움을 배우는 시간을 갖고 이어 어름치마을에서 용출수 탐방 활동을 통해 깨끗한 수자원의 소중함을 체험할 예정이다.
밤에는 별자리 관측과 은하수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가 학생들이 자연과 우주의 경이로움을 느끼며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활동은 자연환경의 회복과 보전을 위한 실천적 참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책임의식을 심어주고 미래 환경리더로서의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환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의 문제”며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을 아끼고 지키는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 환경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는 주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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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아는만큼 성장하는 양성평등·성교육 수업 배움자리 운영
충남교육청, 아는만큼 성장하는 양성평등·성교육 수업 배움자리 운영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양성평등·성교육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아는 만큼 성장하는 양성평등·성교육 수업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충남 양성평등·성교육연구회 및 이끎교사를 대상으로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 동안 진행됐다.
28일에는 토의·토론 성교육 수업 및 특수교육 대상자 성교육 수업 사례를 시작으로 10대 소아·청소년의 뇌, 정서 성 발달의 이해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연수 강의 외 연구회의 자발적 운영으로 체험형 성교육 운영 사례 발표와 체험을 했으며 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성교육 교육자료 전시 등이 이루어져 양성평등·성교육 수업에 대한 역량을 자율적으로 키워가는 시간을 가졌다.
29일에는 매체 이해력과 성교육을 주제로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미디어와 광고의 유해성에 대한 논의와 비판적 사고력 신장 및 대처 방안, 매체 이해력과 성교육 등에 대해 진행됐다.
권선탁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배움자리로 양성평등·성교육에 대한 수업 역량 강화로 시대 흐름에 맞는 양성평등·성교육이 이루어져, 학생들이 성인지감수성을 증진하고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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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의원 “홍성읍 복개주차장 철거 계획 철회 촉구”
이상근 의원 “홍성읍 복개주차장 철거 계획 철회 촉구”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이상근 의원이 29일 충청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성군이 추진 중인 홍성읍 복개주차장 철거 계획의 즉각 중단과 원점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
먼저 이상근 의원은 “홍성읍 복개주차장 철거는 단순한 시설 철거가 아닌 홍성읍 원도심 핵심 상권과 소상공인 생존권이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며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행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개주차장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닌, 홍성읍 핵심 상권을 지탱하는 인프라이자 주민들의 유일한 광장”이라며 “철거 시 원도심 상권 붕괴와 소상공인들의 생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역 언론이 실시한 선출된 도·군의원 대상 철거 찬반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이 조사에 따르면 홍성군 지역 도의원 2명 전원이 반대했고 군의원 11명 중 5명이 반대, 1명만 찬성했다”며 “이는 지역 여론이 성급한 철거 추진에 동의하지 않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결과”고 피력했다.
현재 홍성군의회 임시회에서 ‘홍성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예산이 포함된 추경예산안이 심의 중인 상황에서 이 의원은 “복개주차장 철거 관련 예산이 포함됐다면 군의회는 신중히 심의해 부적절한 예산 통과를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역의 생존과 존립 문제는 군민 스스로 결정해야 할 몫”이라며 “주민 참여와 소통, 실질적인 대안 마련 없는 일방적 행정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홍성군의 미래를 위한 변화가 필요하더라도 그 시작은 군민의 동의와 합의를 토대로 해야 한다”며 “행정의 효율보다 민주적 절차와 주민 참여, 공론화가 먼저”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과 합의 없는 일방 추진은 상권 붕괴와 군민 갈등을 초래할 뿐”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뜻이 최우선으로 반영되는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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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당진시 침수 피해 농가에 복구 손길
계룡시, 당진시 침수 피해 농가에 복구 손길
[세종타임즈] 계룡시는 27일 당진시 딸기 하우스 침수농가를 돕기위해 극한 폭염 가운데서 계룡시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수해복구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 활동은 7월 중순 충남 지역에 내린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시설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계룡시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20여명은 침수된 농지와 파손된 비닐 자재 등을 정리하며 피해 농가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도왔다.
당진시의 한 딸기 재배 농가는 “예상치 못한 수해로 막막했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힘을 보태준 덕분에 다시 일어설 희망을 갖게 됐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자원봉사센터는 평소 지역 내 환경정화, 복지시설 지원,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기획·운영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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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아동비만예방 ‘건강한 돌봄놀이터’ 운영
계룡시, 아동비만예방 ‘건강한 돌봄놀이터’ 운영
[세종타임즈] 계룡시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6일까지 관내 초등학교2곳 돌봄교실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비만 예방 프로그램인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성장기 아동 건강환경 조성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활발한 신체활동 증진을 도모해 아동비만 예방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 2회 운영되며 △술래잡기 △다람쥐 놀이 △건강 간식 만들기 △아침밥 먹기 실천 등의 놀이형 신체활동, 체험형 영양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는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 계측과 설문조사를 실시해 비만율과 식습관 개선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 상반기 엄사초등학교에서 16주 과정으로 진행된 동일 프로그램에서는 참여 아동의 비만 및 과체중 비율이 34.4%에서 28.1%로 6.3% 감소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계룡시보건소 관계자는 “아동기 비만은 성인기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기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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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7월 호우 피해 학생 복구 신속 지원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지난 7월 중순 충남 중서부 지역에 발생한 극한호우로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천안지역을 포함한 7개 시군 학생들의 정상적인 일상 및 교육 회복을 위해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긴급복지지원금과 생계 물품을 지원한다.
지난 17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8개 시군 32가구 45명의 피해 학생들에게 생계에 필요한 생필품과 의류, 학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총 2,120만원의 긴급복지지원금과 1,000여 만원 상당의 생계물품을 지원하고 피해 가정과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피해 지역의 도내 교육지원청은 △학교와 연계한 피해 학생 가정방문 △위센터 연계 피해 가정 학생 심리상담지원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긴급 돌봄 및 구호 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충남교육청의 긴급복지지원금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 학생들이 하루빨리 학업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거 안정과 학업 지속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해,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 발굴과 학생 중심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하는 학생 교육복지 사업을 운영 중이며 특히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나 사고를 당한 학생들에게 생계 물품 및 학습용품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충남교육사랑카드 조성기금을 활용한 ‘징검다리교실 행복더하기 사업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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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당진시장, 한성숙 중기부 장관에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해소 및 어시장 긴급복구 국비지원 건의
오성환 당진시장, 한성숙 중기부 장관에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해소 및 어시장 긴급복구 국비지원 건의
[세종타임즈] 당진시는 27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당진전통시장을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긴급 방문해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인해 전통시장을 포함한 관내 상권이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정부 차원의 맞춤형 재난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
간담회에 앞서 한성숙 장관은 오성환 시장,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김윤우 충남지방중기청장, 정제의 상인회장 등과 함께 당진천 제방, 차수벽, 모래 마대 설치 현황과 어시장 지하 전기시설 복구 현장 등을 살펴보며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1974년 개장한 당진전통시장은 4개 동의 건물에 노점을 포함해 총 182개 점포가 운영되는 충남 대표 전통시장으로 이번 집중호우로 전통시장과 인근 상가 등 총 589개소가 침수됐다.
특히 어시장 내 전기, 통신, 수도, 승강기, 소방설비 등 주요 인프라가 동시에 침수되며 상인들의 생계에 직격탄이 됐다.
간담회에서 오성환 당진시장은 “그동안 일부 노점상 등은 재난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실질적인 피해를 입고도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재난지원금의 업종 확대와 어시장 공공시설의 긴급 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취임 전부터 당진시장이 물에 잠겼다는 소식을 듣고 무거운 마음이었다”며 “오늘 건의된 사항은 중기부 소관은 직접 챙기고 타 부처 소관은 적극 협의해 소상공인이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 안전망 강화와 공적 보험 등 생활 안정 대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세심히 살펴보고 사각지대에 있던 노점상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제의 당진전통시장 상인회장은 “행정과 시민의 응급복구 노력,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진흥공단 등을 비롯한 여러 기관의 신속한 대출 지원 등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하면서도 “2년 연속 집중호우 피해로 상인들의 불안감이 크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오 시장은 “항구적인 대책 마련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우선 당진천재난위험지구지정 요청과 빗물펌프장 분리 발주 등 다각적으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당진시에는 7월 28일 기준 총 406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공공시설 피해가 239억원, 사유시설 피해가 167억원에 달한다.
축산업 분야에서는 43농가에서 약 39만 8천 마리의 가축이 폐사하고 수산업에서도 양식 새우 100만 미, 연어 5천 미가 폐사하는 등 1차 산업 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당진시는 현재 총 4,935명의 복구 인력과 굴삭기 등 2,145대의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 작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8월 2일까지 진행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합동조사단의 정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체계적인 복구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