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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향우회 강서구연합회, 부여군 수해 극복위해 이불 200채 기부
충청향우회 강서구연합회, 부여군 수해 극복위해 이불 200채 기부
[세종타임즈] 충청향우회 강서구연합회 임원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여군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염원하기 위해 여름이불 200채를 피해지역인 부여·공주·청양을 방문해 전달했다.
홍경섭 회장은 “지난 13일부터 닷새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우리 고향 충청도가 큰 피해를 입게 되어 매우 안타까웠다”며 “우리 향우회에서 수해복구를 위해 부족하나마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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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아동·청소년에게 백제문화유산 가치 확산 노력
부여군, 아동·청소년에게 백제문화유산 가치 확산 노력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생생문화재 사업인 “백제와박사, 정암리 와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꼬마와박사 기와에 빠지다” 프로그램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꼬마와박사, 기와에 빠지다” 프로그램은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와를 이용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기르며 백제와박사와 정암리 와요지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7일부터 시작해 총 16회에 걸쳐 진행되는 “꼬마와박사, 기와에 빠지다” 프로그램은 참가대상을 관내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부여군 내 문화향유기회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다함께돌봄센터의 장선애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지역의 문화유산 가치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좋았고 앞으로 아이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업이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와박사 정암리와요” 사업은 2017년부터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정암리 와요지의 문화재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문화재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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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한옥 지원사업 전국에 알린다
부여군청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한옥 신축 등 고도지역 이미지찾기사업 등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군은 이달 3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빌드 박람회 기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부여 한옥신축 및 고도이미지찾기사업 지원 등에 대한 홍보와 설명 등 부여군 내 한옥 유치를 위한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백제역사유적지구 부여군의 옛스러움과 고즈넉한 한옥마을의 전경을 담은 홍보영상물과 홍보 책자 등을 별도 제작해 박람회 기간 방문객들에게 충분한 이해를 돕고 유치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옥신축 등 지원을 추진하는 고도이미지찾기사업은 백제고도 역사와 문화 환경을 효율적으로 보존·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고도보존육성지구인 부여읍 쌍북1·2·3리, 관북리, 석목리, 석목리, 구아1리, 동남1,2리 일원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가로경관 개선을 지원한다.
비한옥 및 불량한옥을 한옥으로 신축, 개축, 재축하는 경우 총 공사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1억 5천만원을 지원한다.
가로경관 개선은 총 공사비의 50% 내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된다.
담장·대문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 지원금액은 최대 1억 1천만원이다.
군은 한옥 지원대상 선정을 위해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받아 고도보존육성 지역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조금 지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한옥마을 지역 내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어 사업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고 지역주민들에게 활력을 주어 적극적으로 마을가꾸기에 동참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며 “이번 박람회 기간 한옥주택 신축 등 고도이미지찾기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고도 경관개선을 위한 군 직접사업으로 쌍북 북포마을 주차장 조성사업 고도환경개선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고도 경관조성 및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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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목표공시제 부문 최우수상 수상
부여군,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목표공시제 부문 최우수상 수상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일자리 목표 달성비율 지방자치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일자리대책 창의성 우수시책 발굴·추진 등 전년도 일자리 정책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군이 수상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주민에게 일자리 목표와 추진 대책을 수립해 공표하면 중앙정부가 지자체의 정책을 지원하며 추진 성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공시 주체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자체 단체장이다.
군은 2022년 지역 일자리 5천 877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고 6천 464개를 창출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고용률 76.3%, 청년고용률 46.7%를 보이며 일자리 사업예산 517억으로 전년대비 180.6%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여건에 맞는 계백일자리 4대 집중분야를 적극 추진해 전략별 효과를 거뒀다”며 “일자리 우수사례로 농업 생산 규모화를 통한 부여 로컬푸드 브랜드 확산과 ‘달이 차 오른다 가자’ 부여 달밤 야시장 운영, 청년 센터 확대 및 청년 창고 운영, 여성농업인 농촌 복지 활성화 지원사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고용 거버넌스 구축 사업으로는 민.관 협치 농업인의 대표기구 농업회의소 운영과 부여밤 클러스터 협의체 구축 사례가 눈에 띄는 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소명수 부군수는 “부여군이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존립의 위기를 극복하고 생활인구 10만 활력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우량기업 유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 유치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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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2023 대백제전 개최 장소 ‘백제문화단지’로 변경
부여군, 2023 대백제전 개최 장소 ‘백제문화단지’로 변경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올해로 69회를 맞이하는 2023 대백제전을 ‘백제문화단지’에서 치루기로 결정했다.
부여군은 지난 7월 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어 기존 구드래 일원에서 개최하고자 했던 2023 대백제전 주행사장을 ‘백제문화단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당초 군은 13년만에 치러지는 대백제전을 구드래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준비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집중호우로 구드래 일원이 갯벌 수준의 흙과 모래로 뒤덮이고 코스모스 단지와 조형물, 체육시설 등 대부분 시설물이 사라지거나 파손되면서 초토화된 상황이다.
군은 구드래 일원에 뒤덮인 토사를 제거하더라도 우천 시 완충 역할을 할 잔디 훼손이 심해 예전의 구드래행사장을 복구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행사장 변경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지난 2일 충남도청에서 충남도, 백제문화제재단 등 관련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 대백제전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군은 상황을 설명하고 백제문화단지로 주행사장 이전을 확정했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로 구드래행사장에서의 행사추진이 불가하다고 판단돼 2010년 세계대백제전이 열린 백제문화단지로 주행사장을 변경하게 됐다”며 “주행사장이 백제문화단지로 변경됐지만 부여시가지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준비해 찾아오는 부여가 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3 대백제전은 매년 가을 개최되는 백제문화제를 확대 발전시킨 역사문화축제로 성왕 즉위 1천500주년,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를 맞아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개최된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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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충남 국외소재문화유산 아카데미 운영
부여군, 충남 국외소재문화유산 아카데미 운영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오는 8월 4일부터 9월 22일 기간 중 여성문화회관 2층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7회에 걸쳐 ‘충남 국외소재문화유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본 아카데미는 “충남문화유산의 국외 반출과 현재”라는 주제로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남문화유산 반출사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군민에게 교육하고 홍보함으로써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 및 반출 유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부여군에서는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 환수를 위해 관련기관 등과 여러 방면으로 노력한 바 있다.
이와 연계해 군 관계자는 “충남 지역의 국외소재문화유산을 파악하고 반출된 나라와의 관계 속에서 우리의 문화유산을 어떻게 지키고 관리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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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굿뜨래 모니터단 운영 소비자 목소리에 귀기울인다
부여군, 굿뜨래 모니터단 운영 소비자 목소리에 귀기울인다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수도권에 유통되는 우수 농산물 굿뜨래의 품질 관리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굿뜨래 모니터단 8인을 선정하고 이달부터 현장감 있는 점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굿뜨래 농산물의 직거래 활성화와 소비 촉진, 홍보에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협약을 계기로 굿뜨래 농산물이 많이 유통되는 수도권 소재 하나로마트 중 양재, 창동, 성남, 수원점 4개소에 모니터 요원을 각 2인씩 배치한다.
이들은 월 3회에 걸쳐 깐깐한 소비자의 안목으로 10가지에 이르는 항목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오프라인 구매 외에도 굿뜨래몰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구매를 장려, 모니터링 대상 영역을 확장하고 많이 알려진 농산물뿐만 아닌 가공품에 대해서도 직접 평가를 유도함으로써 소비자층을 넓히고 홍보의 기회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굿뜨래 농산물 모니터단은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굿뜨래 브랜드 홍보에 관한 동향, 현지 굿뜨래 관련 의견을 적극 개진하는 등 부여군 관계인구에도 큰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수시로 문제 또는 개선사항을 수렴해 올해 연말까지 이들의 굿뜨래 농산물 평가 자료를 모아 모니터 결과를 도출하고 내년도 로컬푸드 직매장 개점 예정인 타지역의 모니터링 확대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니터 요원으로 활동하게 된 한 회원은 “여러차례 브랜드대상을 수상한 굿뜨래 농산물을 직접 모니터링하게 되어 기대된다”며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도 품질관리요원을 배치해 생산에서 출하에 이르는 전반 과정을 상시 확인하고 있지만, 수도권 대형마트나 온라인에서 소비자에게 가는 과정을 추가 점검함으로써 품질관리가 더 촘촘해졌다”며 “굿뜨래 모니터단의 생동감 있는 전달을 통해 유해 요인은 즉시 차단하고 안전성을 확보해명품 굿뜨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 공동브랜드는 전략적이고 철저한 브랜드 관리로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19년간의 브랜드력을 가지고 있다.
12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비롯한 46개의 각종 브랜드상을 수상하고 브랜드 가치평가 실시, 포장 디자인 개발, 해외 수출시장 개척 등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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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자매도시 양천구에서도 도움의 손길 전해
부여군, 자매도시 양천구에서도 도움의 손길 전해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지난 31일 자매도시인 양천구에서 공직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민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양천구 자원봉사단 120여명은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수해복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난 31일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직접 복구활동에 참여하며 양천구 자원봉사단 50여명이 구룡면 기와공장 현장복구와 마을 토사 제거 작업 등 현장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부여군의 빠른 수해복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박정현 군수에게 삽, 장갑, 양동이 등 현장복구에 필요한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무더위 속에서도 멀리서 와주신 자원봉사자분들의 구슬땀으로 조금씩 극복하고 있다”며 “수해복구 활동에 애써준 양천구 자원봉사단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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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한밭대학교 학회연합회 마을환경개선 활동
부여군-한밭대학교 학회연합회 마을환경개선 활동
[세종타임즈] 충남 부여군 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은 국립 한밭대학교 학회연합회가 주관하는 벽화봉사활동을 지원해 주민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깨끗한 부여군 만들기 운동 확산을 추진했다.
올해 11회째 맞은 국립 한밭대학교 학회연합회 학생 70여명은 지난 7월 23일 시작으로 7월 27일까지 총 5일에 걸쳐 부여읍 석목리 175번지 일대의 마을 안쪽 담장을 화사한 그림으로 채우는 벽화작업을 진행했다.
한밭대학교 학회연합회는 6월 초부터 자원봉사활동 학생들을 모집하면서 자원봉사 대상 마을 선정 및 주민 협의 절차 등을 재단과 협의했다.
재단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 역량강화교육 및 주민주도 사업추진계획 수립을 통한 마을환경과 정주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동시에 재능기부 활동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마을환경정비 활동 실천, 자매결연 등 네트워크 구축을 실행하고 있다.
이번 환경개선 활동 지원은 그간 재단이 추진해 온 깨끗한 농촌마을 만들기 문화 확산과 부여군에 지속적인 농촌 환경개선 활동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결정됐다.
한밭대학교 학회연합회 소속 학생 70여명은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마을의 담장에 캐노피를 설치한 후 밑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하는 과정으로 실시했다.
모든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4일간 색을 칠해나간 결과 오래된 마을벽화 때문에 침침했던 골목에 환한 꽃이 피어난 것 같다고 마을주민은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마을환경개선에 관심이 많은 마을을 발굴하고 정주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다양한 단체와 연계하는 환경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홍보를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재단의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찾아가는 마을상담 및 사랑방을 운영하면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마을만들기 사업 및 환경개선 활동에 필요한 절차를 상담을 통해 안내하고 있으니 부여군 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부여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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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농산물 활용 방안 등 적극 건의 나서
박정현 부여군수, 농산물 활용 방안 등 적극 건의 나서
[세종타임즈] 박정현 부여군수가 농업부산물에 대한 재활용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법 개정과 제도 개선을 충남도에 적극 건의했다.
박정현 군수는 지난 31일 서천군청에서 열린 제4차 충남지방정부회의에서 “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충분한 농업부산물이 관련법과 절차의 어려움 때문에 폐기물로 전락하고 있어 관련법 개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농촌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 시설재배 작물 수박, 멜론, 방울토마토의 잎과 줄기 등의 부산물은 가축의 사료로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폐기물관리법상 폐기물로 분류된다.
특히 농업부산물은 식물성 잔재물로 분류되어 현재 폐기물관리법시행령 제2조에 의하면 1일 300kg이상 배출시 사업장폐기물로 신고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부산물의 배출시기가 불규칙하고 농민들이 직접 합법적인 서류준비와 행정절차를 이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박 군수는 “부여군에서는 연간 67,655톤의 볏짚이 발생해 농민들이 축산업과 양송이 재배 등에 활용하고 있지만 폐기물관리법 규정상 폐기물로 분류되어 농업에 활용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이런 어려움 때문에 소각, 매립 등의 불법행위가 발생하면서 신고와 단속 활동에 따른 주민과 행정기관 간의 불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여군에서만 연간 약 4만여톤의 시설재배 작물의 부산물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 부산물을 사료로 활용할 경우 폐자원의 순환과 더불어 막대한 사료비용 절감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기록적인 호우피해에도 불구하고 재해피해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기업과 개인 운영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대책도 요청했다.
부여군은 7월 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부여군 규암면 소재 개인 운영 사회복지시설 지하가 침수돼 2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장암면 등 관내 중소기업 10곳이 침수되면서 원자재와 제조설비 손실 등 추산 37억원의 피해를 입었고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위약금 발생 및 제품 생산 중단 등으로 인해 기업의 2차 피해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개인 운영 사회복지시설과 기업은 재난복구 등을 위해 지원하는 재난지원금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실질적인 지원 없이 고스란히 자력으로 복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박정현 부여군수는 “호우침수 피해로 인해 기업과 사회복지시설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현행법상 실질적인 지원책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받은 상황인 만큼 현행법 개정과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피해대상에게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