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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진입장벽 허물다” 태안군 가경주·마금, 우수어촌계 선정
가경주 어촌계 및 마금 어촌계 전경.(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어인을 유치하고 있는 태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3년 우수어촌계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어촌 진입장벽 해소의 성과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군은 최근 해양수산부의 우수어촌계 지원 사업 공모 발표 결과 고남면 가경주 어촌계와 근흥면 마금 어촌계가 올해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가경주 어촌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며 마금 어촌계도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도시민 등 신규인력의 어촌 진입을 통해 어촌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어촌 진입장벽 해소에 노력한 전국 어촌계 20곳에 마을 시설개선 사업비 각 1억원이 지원된다.
지난해까지 충남도 주관으로 진행되다 올해부터 국가 사업으로 전환됐다.
가경주 어촌계와 마금 어촌계는 어촌계 문턱 낮추기를 위한 자체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홈페이지와 유튜브, SNS 등을 통한 다각적인 유치 홍보에 나섰으며 어촌계 신규 가입자를 위한 멘토링 및 현장학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신규 어촌계원의 진입을 가로막는 각종 정관 제한규정을 철폐하고 회계관리 시스템 개선과 경영실적 공개 등 투명한 어촌계 조성에 힘써 현재 신규 어촌계원 비율이 17% 및 8%에 달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로써 태안군은 우수어촌계 공모에 총 11차례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그동안 고남면 장곡4리 안면읍 병술만 고남면 만수동 근흥면 마금 소원면 만리포 고남면 가경주, 남면 원청리, 근흥면 신진도, 안면읍 선바위가 선정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어촌지역의 발전과 인구 감소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열린 어촌 조성을 통한 도시민 유입이 필수적이라 보고 어촌계와 함께 공동 노력에 나서고 있다”며 “공모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전국 최고의 귀어도시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태안군의 귀어 인구는 2017년 188명 2018년 131명 2019년 122명 2020년 161명 2021년 186명 2022년 195명으로 군과 어촌계의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정책에 힘입어 매년 압도적인 전국 1위를 기록 중이다.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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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임무유공자회 태안군지회, 가을 맞이 자연정화 봉사 나서
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 및 유가족, 가세로 군수, 봉사자 등 100여명은 토요일인 지난 2일 남면 마검포항과 나치도를 찾아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사랑의 마음을 전했다.(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특수임무유공자회 태안군지회가 가을을 맞아 항구 정화활동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태안군에 따르면, 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 및 유가족, 가세로 군수, 봉사자 등 100여명은 토요일인 지난 2일 남면 마검포항과 나치도를 찾아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황성식 지회장은 “태안의 자연환경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번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등 군민과 함께 하는 특수임무유공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수임무유공자회 태안군지회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특수임무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모임으로 52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매년 경로당 해충 방제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며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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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어업 인력난 해소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태안군청사전경(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활용해 어업분야 인력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일시적으로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어번기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도모코자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 및 초청인 총 90명을 계절근로자로 배정했으며 관내 멸치 선별·건조 작업장 등 16개소에서 지난달부터 근무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절근로자 도입은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 시행지침에 근거한 것으로 이에 따르면 일시적 인력수요가 발생하는 농·어업 분야에 대해 외국인이 일정기간 근로 후 귀국할 수 있다.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와 내국인의 어업분야 노동 기피 현상 심화로 현재 전국적으로 어촌 노동자 상당수가 외국인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 체류 및 불법 고용으로 인한 문제 소지를 없앨 수 있어 어가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충남도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제출해 1월 90명에 대한 배정을 최종 확정지었으며 5~6월 결혼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계절근로 참여자를 모집했다.
이후 6~7월 고용어가와 결혼이민자 간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8월 법무부로부터 인정서를 발급받아 곧바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근로자 국적은 필리핀과 베트남 등이며 근무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군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31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는 등 어가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절근로자 제도를 비롯해 지역 어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인력 확보로 어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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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의 결실” 태안군 백화산·삭선리 군민 품으로
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백화산·삭선리 집단고충민원 국민권익위 주관 조정회의’ 모습(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가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 (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인 태안군 백화산과 태안읍 삭선리 일부 지역을 군민 품으로 돌리기 위한 태안군 및 주민들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군은 지난 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국민권익위원회 김태규 부위원장, 태안군 개발위원회 최근웅 위원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백화산·삭선리 집단고충민원 국민권익위 주관 조정회의’ 결과 삭선리 일대 74만 2198㎡ 면적에 대한 통제보호구역 해제가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이날 국민권익위의 조정에 따라 늦어도 올해 말까지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지게 됐다.
또한, 국민권익위가 5년 후인 2028년 백화산 방공진지의 계속 운영 여부를 검토키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백화산 일대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완전 해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백화산은 국내 최초의 관음도량인 국보 마애삼존불입상, 태을암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태안의 제1경이나 1963년부터 백화산 정상 및 주변 삭선리 일대에 주한미군과 공군이 들어서 주민 출입이 통제됐으며 2013년 군부대 철수 이후에도 보호구역이 그대로 유지돼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태안군은 백화산·삭선리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그동안 대책 마련에 나서왔으며 지역 주민들도 백화산과 근흥면 안흥진성을 군민 품으로 돌리기 위해 지난 3월 군민 1만 9554명이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국민권익위가 3월 24일 부위원장의 고충민원 대상지 방문을 시작으로 수 차례에 걸친 현장방문과 의견 청취 등 다각적인 조사를 진행한 끝에 이날 조정회의에서 60년 만의 결실을 맺게 됐다.
가세로 군수는 “백화산과 삭선리가 군민 품으로 돌아오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국민권익위원회 및 6만여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현재 국민권익위가 안흥진성 개방 관련 조정 절차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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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드세요” 태안군, 지역 수산물 불안감 해소 앞장
1일 근흥면 신진도항에서 진행된 태안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돌입한 가운데, 태안군이 관계기관 및 지역 어업인 단체와 손잡고 지역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소비 촉진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군은 지난 1일 근흥면 신진도항 일원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군의원, 태안해경, 태안어선안전조업국, 수협, 관내 어업인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안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태안지역의 안전한 수산물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 어업인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여객선 터미널에서 신진해경파출소까지 이동하며 거리 홍보에 나섰다.
특히 어업인 대표가 태안 수산물의 안전성 검사 및 모니터링 철저 원산지 표시 엄격 실천 태안산 수산물의 안전성 및 우수성 적극 홍보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고 참가자 전원이 태안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적극적인 홍보전에 나서 호응을 얻기도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가세로 군수는 “태안 해역에서는 단 한 건의 오염 수산물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에 힘쓸 것”이라며 “태안의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점 분명히 말씀드리고 태안의 이름으로 보장하는 싱싱한 제철 수산물을 안심하고 마음껏 드셔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어업지도선에 설치된 방사능 측정기기로 해수를 실시간 검사하고 관내 해수욕장에 대한 검사도 함께 진행해 조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또한,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내 방사능 검사장비를 활용해 어류와 갑각류, 패류, 해조류 등 수산물 전 품목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학교급식 정밀 검사 및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일본산 품목에 대한 특별 이력관리에 나서는 등 생산 및 유통단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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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백중사리 대비 위험지역 점검 나서
1일 새벽 안면읍에서 백중사리 현장 점검에 나선 가세로 태안군수.(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가세로 태안군수가 백중사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새벽시간 위험지역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가 군수는 1일 오전 4시경부터 백중사리 위험지역인 안면읍 백사장항과 방포항, 정당2리 방조제를 차례로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음력 7월 15일 전후인 백중사리는 조수 간만의 차가 매우 큰 시기로 태안에서는 1일 오전 4시 38분 안흥항 기준으로 주의단계인 728cm까지 높아진 바 있다.
가세로 군수는 “백중사리로 인한 방조제 내측 농경지 침수 등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며 “군민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위험지역을 수시로 살피는 등 현장 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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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해양치유센터 치유 공간 확대” 테라피 숲 조성 추진
8월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해양치유센터 야외 치유기반 확충 사업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내년 서해안권 유일의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는 태안군이 치유의 공간을 센터 밖까지 확대한다.
군은 지난 8월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용역사 관계자, 자문위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치유센터 야외 치유기반 확충 사업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치유센터 야외 치유기반 확충 사업은 해양치유센터를 거점으로 주변 ‘곰솔림’과 ‘솔모랫길’을 활용해 해양치유와 산림치유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테라피 숲’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해양치유센터와 연계 활용이 가능한 시설 및 프로그램을 이용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남면 달산리 해양치유센터 부지 뒤편 1.7㎞ 구간의 산책로와 소나무숲에 아트치유 정원치유 산림치유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을 꾸며 해양치유센터를 찾은 이용객들이 최상의 치유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올해 10월 착공에 돌입해 내년 4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11억 5천만원이다.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태안이 가진 천혜의 환경을 적극 활용해 해양치유의 공간을 넓혀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미래 태안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치유센터는 피트·소금 등 태안의 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로 지역기반 해양치유 자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미래 핵심 먹거리 사업으로 손꼽힌다.
총 사업비 340억원이 투입되며 남면 달산리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478㎡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 내에는 바데풀과 테라피실, 마사지실, 피트실, 솔트실 등 다양한 해양치유서비스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착공해 현재 공사 중이며 시범운영을 거쳐 2024년 개관한다.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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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면도,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 대상지 선정
사업 구상도(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 안면도가 환경부 주관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군은 최근 환경부의 사업 대상지 발표 결과 안면읍 승언리 승언2호 저수지 일원이 최종 선정돼 국비 42억원을 확보했다며 지방비 포함 총 6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생태계 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은 도시 인구 증가 및 개발 확장으로 산림·습지 등 생태축이 훼손됨에 따라 동·식물 개체수 감소와 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한 복원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자생·고유종의 재정착을 유도해 질 높은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승언저수지 일대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21년 3월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2월 사업을 신청했으며 이후 도청과 환경부 등을 여러 차례 찾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선 바 있다.
사업지역은 4만 9600㎡ 규모로 군은 내년부터 해당 지역의 생물종 다양성을 위해 원앙과 금개구리 등의 서식처 복원을 진행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생태학습 및 교육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오염된 저수지의 수질을 개선해 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생태축을 복원키로 하는 등 방치된 생태기반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면도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 대상지 선정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해안 관광지를 중심으로 집약된 생태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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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제98주기 옥파 이종일 선생 추모 제향 열려
립운동가인 옥파 이종일 선생의 제98주기 추모 제향이 8월 31일 원북면 반계리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거행됐다(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옥파 이종일 선생의 제98주기 추모 제향이 8월 31일 원북면 반계리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거행됐다.
옥파 이종일 선생 추모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추모 제향은 가세로 군수 및 군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 단체장과 성주이씨 대종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추모 제향에서는 대통령 헌화와 개식사, 행장낭독, 추모사, 제향, 헌화 및 분향 등이 진행돼 옥파 이종일 선생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렸다.
한편 태안군 출신으로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활동한 옥파 이종일 선생은 언론활동과 교육 구국운동, 계몽운동 등 일생을 나라에 헌신한 애국 사상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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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주민주도형 마을 발전’ 위한 태안군 마을대학 성료
8월 30일 태안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2023년 태안군 마을대학 수료식’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주민주도형 마을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태안군 마을대학이 5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8월 30일 태안읍에 위치한 태안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가세로 군수와 교육 수료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태안군 마을대학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태안군공동체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마을대학 프로그램은 주민주도형 마을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군은 마을 만들기 사업 경험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마을리더 및 주민 55명을 교육생으로 모집하고 8월 2일부터 이날까지 총 5회 20시간에 걸친 교육을 진행했다.
마을과 공동체의 역할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미래 지역자산화 관광과 마을사업 연계 등을 주제로 강의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교육생 전원이 수료의 기쁨을 안았다.
수료생 수도 지난해 34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수료생 최모 씨는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갈등을 해결하고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분석해 우리 마을에 선별적으로 적용하는 등 마을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마을대학을 지속 운영하는 한편 농어촌 현장 포럼과 마을동아리 육성 및 지원 사업에도 나서는 등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발전을 이끄는 마을대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을 마련해 마을리더 발굴·양성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