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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데뷔승’ 오세의 선수, 태안군에 성금 200만원 기탁
‘KPGA 데뷔승’ 오세의 선수, 태안군에 성금 200만 원 기탁(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최근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에서 감격의 데뷔승을 거둔 ‘농민 골퍼’ 오세의 선수가 태안군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군에 따르면, 오세의 선수는 지난 14일 군청 군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성금 200만원을 군에 기탁했다.
원북면에서 농업에 종사하던 오세의 선수는 TV 레슨 프로그램으로 골프를 독학한 지 15년 만인 지난 2017년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으며 8월 3~4일 경북 포항CC에서 열린 ‘KPGA 챔피언스투어 제3회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스타자동차 시니어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안은 바 있다.
오세의 선수는 “늦깎이 우승을 하기까지 많은 격려를 보내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께 보답하고 싶어 우승 상금의 일부를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무더운 여름 모두가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챔피언스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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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온라인 농업 경쟁력 높인다” e-비즈니스 교육 추진
지난해 실시된 ‘2022년 e-비즈니스 온라인마케팅 교육’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지역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 강화에 앞장선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8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두 달간 센터 내 전산교육장에서 SNS 및 컴퓨터 활용이 가능한 농업인 24명을 대상으로 ‘신규농업인 e-비즈니스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소비자들의 농산물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는 등 소비 방식이 점차 변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군은 농업인의 온라인 역량을 강화하고 소득향상을 돕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한 농장 브랜드 마케팅 농장 상품등록 및 확인 상세페이지 제작 블로그 마케팅 활용법 등 총 8회에 걸쳐 전문 강사와 함께 실습 위주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신규농업인 e-비즈니스 교육은 농가의 자체적인 마케팅 역량을 높여 새로운 판매경로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태안군 농업인들의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널리 알려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촌지역 여성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활개선 기술전달 연찬회’를 열고 관내 84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현장 영농교육’을 추진하는 등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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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만원 지급” 태안군,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 본격 시행
지난 7월 19일 태안읍 남산2리 경로당을 찾은 가세로 군수(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민선8기 가세로 태안군수의 공약 중 하나인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에 돌입한다.
군은 관내 85세 이상 건강 취약계층에 오는 10월부터 매달 1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의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달부터 신청 접수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건강 취약계층인 노인들이 안정적인 식사를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태안군의 경우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35%에 달하는 등 초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독거노인 수도 7천 명을 넘어서고 있는 상태로 고령층의 건강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군은 노년층의 영양 불균형 시 면역력이 떨어져 만성질환이 악화되거나 질병에 쉽게 노출되는 문제가 야기될 것으로 보고 군민 건강을 위해 ‘노인복지법’ 및 ‘태안군 노인복지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을 추진했으며 6월 말 보건복지부와의 최종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시행에 가속도가 붙었다.
사업 대상은 관내 8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등 약 2600여명이다.
시설 입소자와 병원 장기입원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에게는 월 10만원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는 관내 음식점과 정육점, 제과점, 떡집에서 사용 가능하며 군은 사용처 확대를 위해 바우처 카드사 등과 지속적인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8월 2일부터 상시 신청 접수에 돌입했으며 해당되는 군민은 거주지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본인 신청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가족이 대신 신청할 경우 신청인의 신분증과 도장, 대리인의 신분증 및 증명서가 필요하다.
군은 대상자를 확정짓고 오는 10월 5일부터 대상자가 바우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포인트는 매월 5일마다 자동 충전되며 당월 말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이월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군은 이번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에 많은 군민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한편 지역 노년층이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어르신 영양 더하기 사업은 노년층의 영양상태 개선 및 식생활 관리 능력을 높이는 건강관리형 지원 서비스로 지역 인구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적극적 복지시책의 일환”이라며 “대상자 관리와 예산 확보 등 추진에 문제가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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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2023년도 공무직 임금 교섭’ 위한 상견례 진행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상견례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과 공무직 근로자들이 임금 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갖고 상생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행정지원과장 등 군 관계자와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태안군비정규직지회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공무직 임금 교섭을 위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상견례에서는 교섭위원 소개 및 경과보고 대표 교섭위원 인사 위임장 상호 교환 향후 교섭일정 협의 등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앞으로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임금 관련 심도 있는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 교섭을 통해 올해 협상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양측이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한 노사관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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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2023년도 을지연습’ 사전 준비 박차
지난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주재로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어 진행 상황을 살피고 14일에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군청 대강당에서 을지연습 참가요원 교육 및 안보교육을 실시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훈련 준비에 나서고 있다(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오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2023년 을지연습’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지난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주재로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어 진행 상황을 살피고 14일에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군청 대강당에서 을지연습 참가요원 교육 및 안보교육을 실시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훈련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를 대비한 전시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공무원의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국 단위 전시대비 연습이다.
전국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 대상 업체 등 4천여 기관에서 58만여명이 참여하며 태안군에서는 9개 기관·단체에서 500여명이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군은 을지연습과 관련해 2014 충청남도 우수기관 표창 2016 국민안전처 최우수기관 선정 2016 대통령 기관표창 2017 충청남도 우수기관 표창 2019 충청남도 최우수기관 표창 2021 충청남도 최우수기관 표창 등 연이은 수상으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군은 국지도발 및 국가위기관리 연습과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을지연습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로 차질 없는 훈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을지연습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특별 대응 연습으로서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이면서도 효과성 높은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을지연습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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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이달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월 30만원으로 인상
태안군청(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이달부터 한국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에 대한 명예수당을 인상한다.
군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태안군 참전유공자 등 지원 조례’ 개정안이 지난 6월 제295회 제1차 정례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부터 인상된 수당을 대상자에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당 인상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군 거주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참전유공자란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제2조제2호에서 6·25 전쟁 또는 월남전쟁에 참전한 유공자로 국가보훈부에 참전유공자로 등록된 사람이다.
태안군의 수당 대상자는 이달 현재 479명으로 수당 신청 시 국가유공자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 거주지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기존에 수당을 받아 온 국가유공자는 별도 신청 없이 인상된 금액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수당 인상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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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헬스케어 AI 산업 잠재력 전 세계에 알렸다”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 AI 연구진인 박진윤 차세대사업본부 선임연구원(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 소속 AI 연구진의 논문이 수학 분야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태안군의 연구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이자 태안군 AI 산업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린 쾌거다.
군은 태안군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 AI 연구진인 박진윤 차세대사업본부 선임연구원과 김철웅 부원장의 논문 ‘다양한 시점에서 촬영된 3D 동작 영상에 대한 탐지-인식 성능을 고도화한 AI 연구’가 지난 7월 26일자로 SCIE급 학술지 ‘Mathematics’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근골격계 질환 진단에 주로 사용되는 기존의 ‘3차원 인체 데이터 기반 동작-객체 탐지 및 인식 기술’은 촬영각도가 달라지면 정확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한계가 있어 정확한 진단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이들 연구진은 연구 끝에 일정한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이 아니더라도 동작의 고유 특성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는 ‘시각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논문을 통해 공개했다.
시각 인공지능이란 정확한 동작 탐지, 상황인지, 진단 등에 특화된 AI로 숙련된 전문가의 눈보다도 오류가 적은 장점이 있다.
보안·안전·돌봄·헬스케어 뿐만 아니라 산업 전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범용 기술로 전 세계 과학자들이 경쟁적으로 연구하는 분야다.
이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다양한 조건에서 수집된 인체 동작을 정규화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AI의 핵심인 ‘방대한 학습용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기반 기술’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원천기술은 태안군의 보건·복지·돌봄·관광 정책에 활용 가능하며 향후 군민들의 근골격계 질환 조기 진단과 인지-신체 기능 장애 선별을 통한 예방적 돌봄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내년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는 태안군이 해당 기술을 관광객 건강분석 및 관리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천혜의 자연환경에 스마트 헬스케어 AI 기술을 접목해 ‘치유관광 도시’ 브랜드를 선점하고 융복합 치유산업의 스마트화를 도모할 수 있는 독자적 기술과 인적 자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논문 제1저자인 박진윤 선임연구원은 “어려운 여건이었고 힘든 과정이었지만 태안군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 소속으로 첫 번째 국제무대에 연구를 발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저자인 김철웅 부원장도 “태안군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이 세계적인 연구기관이 되리라 믿으며 뛰어난 인재들과 함께 태안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athematics’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학술지로 수학 분야의 경우 논문 인용지수가 전반적으로 낮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기준 영향력 지수 2.4, 인용지수 3.5를 유지하고 있다.
‘Mathematics’를 출판하는 MDPI는 1996년 설립됐으며 전 세계에서 초빙된 전 분야 115만명의 학술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학술단체다.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다양한 학문 분야에 걸쳐 98개의 저널을 발행하며 세계적인 석학들 간 과학 기술 교류를 주도하고 있다.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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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효율성 높인다” 태안군, ‘먹거리재단’ 설립 추진
태안군청(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건강한 먹거리 시스템 확립을 위해 ‘태안군먹거리재단’을 설립한다.
군은 군민에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산 농수산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태안군먹거리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9일 농정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태안군먹거리재단은 태안군이 지난 2021년 9월 지역 내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수립한 ‘태안군 푸드플랜’을 보다 체계적·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관이다.
군은 그동안 푸드플랜을 바탕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는 등 지역 내 소농들의 출하처 역할을 담당해왔으나, 공무원의 순환보직과 기간제 채용 등으로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결여되는 문제가 있어왔다.
이에 군은 공익성과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비영리 재단법인을 설립하는 것이 효율적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태안군먹거리재단 설립을 준비해왔으며 태안군먹거리재단을 푸드플랜의 컨트롤 타워로 삼아 다양하고 복잡한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태안군먹거리재단은 태안군에서 100% 출자하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자본금은 1천만원이며 출연금은 매년 10억원이다.
이사회는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경영기획 직매장 공공급식 가공지원 등 4팀 54명으로 조직된다.
군은 부군수를 이사장으로 두고 인사 및 회계 등 중요한 업무의 경우 공무원을 파견해 처리토록 할 계획이며 관련분야에 오랜 경력이 있는 전문가를 상임이사로 채용하고 비상임이사는 유통 전문가와 언론인, 부서장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들로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단 설립 후에도 직영 운영과 마찬가지로 로컬푸드 직매장 및 학교급식 수수료는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전문회계처리 시스템을 도입해 회계처리의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설립 직후 군에서 직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및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을 맡게 되며 기존 조직과 인력은 그대로 승계한다.
이후 군 재정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사업 확장 및 운영 인력 추가를 도모할 계획이다.
운영 재원은 태안군의 출연금 및 보조금과 자체수입이며 군은 재단 설립 후 관련 예산을 재단법인으로 출연해 집행하고 자체수입 또한 재단법인의 수입으로 하는 등 수입과 지출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조상호 농정과장은 “향후 태안군의회에 설립 계획 및 출연 동의를 받고 충청남도 설립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군민들의 기대에 충족하는 재단법인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과 학교급식센터가 태안군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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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농촌 여성 대상 ‘생활개선 기술전달 연찬회’ 성료
2023년도 ‘생활개선 기술전달 연찬회’ 운영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농촌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생활개선 기술전달 연찬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생활개선 기술전달 연찬회는 사회여건 변화에 따른 농촌여성의 합리적인 생활방식 실천을 도모하고 이들을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올해 연찬회의 경우 7월 14일부터 8월 7일까지 8개 읍·면 생활개선회원 4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원예화분 가꾸기과 테라리움, 스카프 천연염색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석한 안면읍 생활개선회 신명란 회장은 “원예화분 만들기에 대한 실습을 받았는데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다양한 정보도 교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지난해 6~8월에도 412명을 대상으로 기술전달 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여성들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대 변화와 급격한 고령화로 농촌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바로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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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문턱 낮춘다” 태안군립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 추진
태안군청(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립합창단이 군민 가까이서 소통하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마련한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립합창단은 하반기를 맞아 공연장을 벗어나 군민 생활 속 공간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는 ‘찾아가는 월요 합창여행’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7일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군민과 관광객 등 200여명의 관람 속에 첫 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찾아가는 공연은 태안군립합창단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합창 공연의 문턱을 낮춰 보다 많은 군민에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대중가요와 팝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구성해 군민들에 친근감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7일 오후 6시 30분 만리포 해수욕장 워터스크린 앞에서 단원 34명 등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작된 첫 공연에서는 30분간 대중가요 ‘기억의 습작’ 등 7곡의 합창 공연이 진행돼 관광객들에 아름다운 여름의 낭만을 선사했다.
대전에서 휴가차 만리포에 왔다는 지모 씨는 “만리포에 올 때까지만 해도 이곳에서 합창 공연을 볼 수 있으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실내 공연장이 아닌 탁 트인 바다를 배경삼아 가족과 합창 공연을 보는 순간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태안군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월요 합창여행’은 앞으로 5회 더 이어진다.
8월 28일 오후 6시 30분에는 태안읍 평천휴먼시아아파트에서 ‘베란다 음악회’가 진행되며 9월 11일 오후 2시부터는 태안읍의 장애인복지시설인 ‘아이원’에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10월 2일 오전 11시 30분 백화노인복지관, 11월 6일 오후 1시 태안 버스터미널, 12월 4일 오후 3시 50분 태안고등학교에서도 합창단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2002년 창단해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태안군립합창단의 명성에 걸맞은 아름다운 선율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당 공연시간은 약 30~40분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여러분들을 보다 가까이서 만나기 위한 특별한 공연인 만큼 단원 모두가 열심히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립합창단은 지난 5월 ‘제16회 태안군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통해 안무와 영상, 샌드아트 등 다양한 무대 연출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으며 올해 11월 제17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군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3-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