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안 성환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선정

국토부 공모 통해 국비 250억 확보…총 2,952억 투입해 산업·주거·복지 거점 조성

강승일

2025-09-07 08:59:21

 

 

 

충남도, ‘천안 성환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선정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에 ‘천안 성환 혁신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250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19년 천안 역세권 혁신지구에 이은 도내 두 번째 선정이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산업, 상업, 주거, 복지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해 쇠퇴한 도시 기능을 회복하는 공공 주도형 도시재생 사업이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2023년 12월 성환 지구가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1년 6개월간의 준비와 선제 대응, 적극행정을 통해 공모에 성공했다.

‘천안 성환 혁신지구’에는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해 지방비 167억 원, 지자체 현물출자 201억 원, 공공 및 민간투자 2,334억 원 등 총 2,952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산업단지 지원·기업 인큐베이팅·근로자 복지를 위한 지역혁신 거점공간 조성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광장 등 지역재생 활력공간 ▶생활 SOC, 공원, 주차장 등 지역생활 지원공간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충남도는 인근 대학과 산업단지, 교통 인프라 등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산업·주거·복지 융합형 도시거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천안 북부권이 미래형 도시혁신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소성환 충남도 건축도시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천안 북부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천안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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