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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20년 실시한 에너지총조사 결과 발표
산업부,‘20년 실시한 에너지총조사 결과 발표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18일 2020년 에너지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업종·용도별 에너지 소비 구조의 특성과 변화요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81년 이후 매 3년마다 에너지총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약 35,000개의 부문별 최종소비자 표본을 대상으로 ’19년 한 해 동안의 에너지 소비 현황을 2년간에 걸쳐 조사·분석했다.
‘19년 우리나라 수요부문 전체 에너지소비는 ’16년 215,419천toe 대비 연평균 1.7% 증가한 226,479천toe이다.
산업 부문의 에너지소비량은 ‘16~’19년 기간 동안 연평균 1.6% 증가했으며 전체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년 60.4%에서 ’19년 60.2%로 소폭 하락했다.
산업부문 소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에서 원료용으로 소비되는 납사 등의 소비 증가로 에너지 소비가 증가했다.
수송 부문의 에너지소비량은 ‘16~’19년 기간 동안 연평균 2.7% 증가했으며 전체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6년 20.8%에서 ’19년 21.4%로 소폭 상승했다.
원유·연료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송 실적의 증가로 운수업 모든 업종에서 에너지소비량이 증가했다.
‘19년도 관·자가용 차량의 대당 연료소비량은 소폭 향상되었으나 대당 주행거리가 증가해 ’16년 대비 증가했다.
상업·공공 부문의 에너지소비량은 ‘16~’19년 기간 동안 연평균 1.2% 증가했으며 전체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년 9.2%에서 ’19년 9.1%로 소폭 감소했다.
’16년에 비해 ‘19년 겨울철 난방용 수요가 따뜻한 기후의 영향으로 감소함에 따라 도시가스 소비량이 ’16~‘19년 기간 동안 연평균 1.4% 감소해 전체 소비량 증가폭이 둔화됐다.
사업체당 에너지소비가 가장 많은 업종은 공공서비스이며 에너지원단위가 가장 높은 업종은 숙박·음식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부문의 에너지소비량은 ‘16~’19년 기간 동안 연평균 0.4% 증가했으며 전체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년 9.6%에서 ’19년 9.3%로 감소했다.
겨울철 난방용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난방연료인 도시가스, 등유, 열에너지 소비량이 ’16~‘19년 기간 동안 연평균 각각 0.6%, 4.7%, 7.8% 감소했다.
가구당 에너지소비는 에너지절약 및 효율 제고와 2인 이하 가구 수의 증가로 ‘10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다.
6개 용도의 건물부문 조사 결과 건물당 에너지소비와 연면적당 에너지소비 모두 대규모 건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수목적성 기기와 난방수요가 많은 숙박, 의료, 판매 시설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총조사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장기 에너지수요전망과 중장기 에너지정책 개발 등에 적극 활용하고 공공기관의 정보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이를 통해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에너지총조사를 통해 수집된 마이크로데이터를 공개해 기업, 연구기관, 일반국민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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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협동조합’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적 기틀 마련
‘중기협동조합’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적 기틀 마련
[세종타임즈]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통한 중소기업 혁신자양분 확충을 위해 “제3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해 3월 18 ‘제2차 중소기업정책심의회’에서 서면 의결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은 경제·사회 위기 극복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대안 모형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그간 정부는 중소기업의 미래 대응 역량이 생존·도약과 직결된다는 판단 하에 ‘중기조합’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공동사업 추진을 지원해 왔으며 그 결과가 실질적인 경영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공급망 재편 등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혁 속에서 개별 중소기업이 높은 파고를 뛰어 넘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데 여전히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계획은 ‘중기조합’이 국내외 환경변화에 신속·유연하게 대응하는 ‘협업 체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실태조사와 전문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해 마련한 맞춤형 지원 방안이다.
계획은 총 4대 전략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동사업 신설과 강화를 통해 ‘중기조합’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생산·마케팅·물류·판매 등 가치사슬 전반에 대해 ‘메뉴판식’으로 맞춤형 지원하는 공동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지속 확대한다.
성과공유형 공동연구개발’을 도입해 우수 결과물을 혁신조달까지 연계하는 등 전주기적 공동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원·부자개 가격 급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완화를 위해 공동구매 시 보증지원을 지속하고 대기업 및 수출 연합체 간 협업을 통한 ‘상생협력형’ 판로 개척도 촉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협업 기반 확충을 뒷받침하는 ‘민관협업 재원 마련’과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중기조합’을 구심점으로 한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참여하는 ‘자발적 상생자금’을 조성해, 공동시설 구축과 탄소중립·이에스지 공동 대응 등의 소요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장비·시설 자금 지원 등을 위한 ‘중기조합’ 전용 협동화 정책자금을 활용해, 자생력 확보를 위한 밑거름 자금도 공급한다.
‘중기조합’ 회원사를 위한 현장 및 온라인 교육 강화 등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중기중앙회 내 공동 교육·컨설팅·비엠 개발, 자금 등 ‘일괄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신속하게 전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산업 유입 촉진을 위한 규제개선의 일환으로 ‘중기조합’ 관련 법령을 정비한다.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 조합 등의 업무구역, 최저 발기인수와 최저 출자금에 대한 요건 완화를 추진한다.
효율적인 공동사업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상 ‘조합 공동사업법인’ 설립 사항을 규정하고 전자적 방법을 통한 총회와 이사회 운영 근거도 마련한다.
탄소중립·이에스지 등 당면 현안에 대한 대응력 제고를 지원한다.
‘중기조합’ 주요 생산시설에 대한 탄소저감 상담,업종·공정별 배출량 및 감축방안 수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업계애로 조사와 정부 지원 필요사항을 발굴·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통 제조 및 뿌리 업종 등 탄소감축이 필요한 조합원사의 스마트공장을 지속 확산하는 한편 안전·환경 등 현안에 대한 중소기업 ‘도움창구’ 운영과 ‘전문안전관리자’ 지원도 병행한다.
중기부 김희천 중소기업정책관은 “그간 ‘중기조합’이 중소기업의 협력과 성과 공유를 통해 경제적 지위 향상을 이끌어 왔다”며“향후 3개년 간 ‘중기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이 함께 혁신·성장으로 선제적인 ‘미래 대응’ 준비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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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2차 무역위원회, 반덤핑조사 예비판정
산업통상자원부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17일 제422차 회의를 개최해 중국 및 베트남산 이음매 없는 동관의 반덤핑 조사건에 대한 예비판정을 했고 사우디아라비아산 부틸 글리콜 에테르와 미국·프랑스산 부틸 글리콜 에테르에 대한 산업피해 공청회를 각각 개최했다.
우선, 무역위원회는 능원금속공업, 부광금속이 신청한 중국 및 베트남산 이음매 없는 동관에 대해 덤핑사실과 그로 인한 국내산업의 실질적 피해가 경미하지 않다고 판단해 예비긍정판정을 하고 향후 본조사를 거쳐 최종판정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무역위원회는 중국 및 베트남으로부터 수입되는 이음매 없는 동관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동종물품을 생산하는 국내산업이 입은 실질적인 피해가 경미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현지실사, 공청회 등 최종 판정을 위한 본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국내산업피해 조사대상기간 동안 조사대상공급국으로부터의 수입물량이 증가하고 국내 시장점유율도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국내 동종물품의 판매량 감소, 시장점유율 하락, 영업이익 감소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음매 없는 동관은 정제한 구리로 만든 코일 형태의 이음매가 없는 관으로 내식성 및 열전도율이 뛰어나 주로 에어컨 및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 및 공업용 열교환기, 냉난방 및 공조 시스템 등에 사용되고 있다.
‘20년 기준 국내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대에 달하고 시장점유율은 국내산이 약 60%대, 조사대상물품이 약 30%대 기타국산이 10%미만을 각각 차지했다.
무역위원회는 향후 3개월간 국내외 현지실사, 공청회 등 본조사를 실시한 뒤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무역위원회는 롯데케미칼이 신청한 사우디아라비아산 부틸 글리콜 에테르의 반덤핑 조사와 관련해, 3.17. 오후 2시부터 국내산업피해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금번 공청회는 ’22.1.20. 실시된 예비판정 이후 이해관계인들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는 한편 이해당사자에게 충분한 의견 진술 기회를 부여해 관세법 등 관계법령과 WTO 협정에 따라 보장된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투명하고 공정한 판정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금번 공청회에는 무역위원회 위원, 국내생산자인 롯데케미칼 외에 수입자, 수요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무역위원회는 이해관계인들로부터 공청회 개최 후 7일 이내에 추가적인 서면자료를 제출 받을 예정이며 덤핑 및 산업피해 관련 조사 결과를 종합해 덤핑방지관세의 부과 여부를 ’22.5월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또한, 무역위원회는 롯데케미칼이 요청한 미국·프랑스산 부틸 글리콜 에테르의 반덤핑 조사와 관련해, 3.17. 오후 4시부터 국내산업피해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금번 공청회에는 무역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이해관계인인 국내생산자, 수입자, 수요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무역위원회는 이해관계인들로부터 공청회 개최 후 7일 이내에 추가적인 서면자료를 제출 받은 후 ’22.5월 덤핑방지관세 부과 연장 여부를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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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페이스엑스 육성하는 신규 사업 착수
한국형 스페이스엑스 육성하는 신규 사업 착수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간 주도의 소형발사체산업 육성을 위해 ‘소형발사체 개발역량 지원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22년부터 ’27년까지 6년간 총 27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쟁형 연구개발을 통해 소형발사체의 상단용 엔진을 개발하고 누리호의 75톤 엔진을 1단으로 하는 2단형 발사체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민간기업 주도의 경제적 우주개발이 활성화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소형위성을 군집으로 운용하는 위성개발 방식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형 위성에 적합하고 경제성·적시성 측면에서 중대형 발사체보다 강점이 큰 소형발사체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소형 위성의 발사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소형발사체의 부재로 해외 중대형 위성의 발사일정에 따라 우리 위성의 발사일정이 정해지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스페이스X를 혁신적 우주기업으로 육성한 미 항공우주국의 상업용 궤도 수송 서비스 프로젝트와 같은 지원을 통해 경제성을 갖춘 소형발사체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을 기획했다.
지원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으로 소형발사체 개발을 희망하는 우주산업체이며 산학연 연합체를 구성해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3개 기업을 선정해 소형발사체의 상단 엔진을 설계·제작하고 두 차례의 단계평가를 통해 최종 1개 업체를 선정, 설계·제작한 엔진의 성능시험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상단 엔진의 기획부터 설계까지 민간기업 주도로 수행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추진제의 종류, 엔진 구조 등을 모두 참여기업이 주관해 선정하고 필요시 1단부의 설계를 일부 개선하거나, 자체 개발·보유한 엔진·기술도 1단부에 활용이 가능하다.
각 단계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참여기업에 기술 자문을 지원하며 각 단계 종료 시 한국연구재단의 단계평가를 통해 후속단계 개발을 지원할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사업의 공모기간은 2022년 3월 23일부터 4월 15일까지이며 4월 중 사업 계획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3개 기업을 선정, 본격 연구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공고 이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세부 추진계획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공모 및 사업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집,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전 세계적으로 소형발사체 중심으로 변화하는 민간 우주시장 틀에 대응하고 2030년까지 예정된 공공위성 170기 발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서는 경제성 있는 소형발사체 개발이 필수”며 “이번 소형 발사체 개발 역량지원 사업을 통해 산업체의 우주개발 역량을 높이고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이 스페이스엑스 같은 혁신적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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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도 벤처기업확인제도 개편 1년, 유형별 편중 현상 완화 등 개선
민간주도 벤처기업확인제도 개편 1년, 유형별 편중 현상 완화 등 개선
[세종타임즈]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다운 벤처기업 발굴을 위해 ‘민간주도 벤처기업확인제도’ 전면 시행한 이후 1년의 변화와 성과를 발표했다.
’벤처기업확인제도‘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규정된 일정 요건을 갖추고 기술 혁신성 및 사업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벤처기업으로 확인해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개편 전의 공공기관 중심 벤처확인제도는 벤처기업 수의 양적 확대에는 크게 기여했으나, 보증·대출 유형에 편중됐다는 지적 등이 있어 보증·대출 유형은 폐지하고’민간전문가 중심의 벤처기업확인위원회‘가 벤처기업 여부를 판단하는 제도로 개편했다.
새롭게 신설된 혁신성장유형의 경우 기술 혁신성과 사업 성장성을 체계적으로 측정하기 위해기업의 업력과 업종에 따라 차등화된 평가지표를 마련해서 기업인, 연구원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벤처기업확인위원회가 벤처기업을 확인하는 데에 활용하고 있다.
벤처기업수는 벤처기업법에 따른 확인제도가 시행된 ‘98년 2,042개사에서 제도 개편 전인 ’20년 말에는 39,511개사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해 ‘제2벤처열기 조성’ 등 벤처생태계의 기반을 형성했다.
제도 개편 후인 ‘21년말에는 38,319개사로 전년말 대비 1,192개사가 감소했는데, 이는 ’21년에 확인받은 기업수보다 벤처확인 유효기간이 만료된 기업 등이 더 많기 때문이다.
또한, 제도가 변경되기 전 벤처확인을 앞당겨 받은 기업이 증가했고 제도 변경 직후인 ‘21년 상반기에는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벤처기업 전체를 유형별로 보면, 제도변경 직전인 ‘20년말에는 보증·대출 유형이 가장 높은 85.1%를 차지하고 있었으나,’21년 2월에 혁신성장유형이 신설되면서 ’21년말에는 벤처투자유형 7.3%에서 10.5%, 연구개발유형이 7.3%에서 11.6%로 증가했다.
제도 개편 전·후로 각 1년간의 기간동안 재확인을 제외한 처음 벤처기업확인을 받은 기업을 통해 유형 편중 현상 완화, 창업기업의 비중 증가, 지식기반 서비스업 증가, 비대면기업 증가 등의 변화를 확인했다.
벤처기업확인제도 개편 후 변화와 성과를 검토하기 위해 개편 전 1년간 최초로 확인받은 6,947개와 개편 후 1년간 최초로 확인받은 4,876개사를 분석했다.
제도 개편 후 1년간 신규기업의 경우 벤처투자 유형이 11.1%에서 18.9%로 증가하고 연구개발유형은 5.1%에서 10.8%로 증가하는 등 제도 시행에 따른 ‘유형 편중 현상 완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개편 후 1년간 재확인을 받은 10,926개사의 유형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재확인을 받은 10,926개사 중 개편 전에 보증·대출 유형으로 확인을 받았던 8,829개사 중 18%에 해당하는 1,588개사는 연구개발유형으로 이동했으며 혁신성장유형으로는 6,767개사가 이동해 보증·대출유형의 편중 현상이 완화됐다.
제도 변경 후 혁신성을 강조하는 평가기준 도입과 업력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평가지표 운영 등에 따라업력이 3년이상 7년 미만의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소폭 증가했으며 상대적으로 7년 이상의 기업의 비율은 소폭 감소했다.
이는 7년 이상의 기업이 보증·대출 등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벤처확인을 받아온 종전과 달리,7년 이상의 벤처기업에게는 상대적으로 세액 감면 혜택 등이 적어 별도로 벤처확인을 받을 필요성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벤처투자유형의 경우 3년 미만 기업과 3년에서 7년 사이의 기업 비중이 각각 9.2%에서 15.3%, 1.5%에서 3.0%로 증가했으며연구개발유형의 경우에도 각각 3.4%에서 6.2%, 1.0%에서 2.7%로 증가했다.
또한 기업 대표자의 연령이 청년층에 해당하는 벤처기업의 확인 비율이 25.5%에서 28.2%로 증가해벤처기업 대표자의 평균 연령이 낮아지는 결과와 함께 20세 미만의 대표자가 운영하는 2개사도 벤처기업 확인을 받았다.
제도 변경 후 기술·사업성의 혁신성이 높게 고려되는 평가 특성에 따라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비율은 35.8%에서 40.5%로 증가한 반면, 제조업의 비율은 55.8%에서 48.5%로 감소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식기반 서비스업에서 벤처투자유형은 개편 전·후 7.2%에서 12.3%로 연구개발유형의 경우 2.3%에서 5.0%로 각각 증가했다.
지식기반 서비스업 내에서도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정보서비스업‘, ’연구개발업‘이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의 업종별 비중을 통해 ’코로나 세계적 유행‘, ’4차 산업혁명 도래‘ 등으로 우리나라 산업구조가 변화되고 있음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코로나 세계적 유행 이후, 비대면 기업 분류를 시작한 ’20년말 25.6%에서 1년이 지난 ‘21년말에는 33.1%로 비대면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민간주도 벤처기업확인제도가 안정적인 운영을 보임에 따라 ’벤처기업확인위원회‘는 꾸준한 내부 의견 수렴과 논의를 통해 신규 신청기업과 재확인 신청기업간의 평가지표를 차별화 할 예정이다.
특히 재확인 신청기업의 경우 기존의 확인기간 동안에 발생한 기업의 혁신성 증가 정도에 따라 벤처기업 확인여부를 판단하는 등 평가지표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평가지표 내에 업종·분야·연차별로 평가지표를 차별화하고 기업이 평가지표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등 신청기업의 다양한 기업특성에 맞는 평가지표를 개선 중에 있다.
아울러 벤처기업확인을 받은 기업의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관리됨에 따라 ’벤처기업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통계자료도 다양화해져 일반인들이 쉽게 벤처기업 통계를 알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벤처기업확인위원회 정 준 위원장은 "지난 1년 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벤처기업확인위원회 위원들께서 벤처다운 혁신기업 선별의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잘 수행하고 계시고 있으며민간주도 벤처확인제도 정착과 혁신벤처기업 발굴을 위해 사명감과 애정을 갖고 지난 1년간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확인위원회와 전문평가기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벤처확인제도가 빠른 시일내에 안정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한다”며“향후 혁신성장 유형의 평가지표를 고도화하면서 벤처투자유형과 연구개발 유형 기준도 현시점에 부합한 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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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수입 컨테이너 운임통계까지 공표 확대
관세청, 수입 컨테이너 운임통계까지 공표 확대
[세종타임즈] 관세청은 이달부터 한국 수입 컨테이너 운임통계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수출 컨테이너 운임통계를 매월 공표 중이며 이달부터는 수입 컨테이너 운임까지 공표 범위를 확대한다.
관세청이 최초로 공표하는 한국형 컨테이너의 운임정보는 운임 협상 및 수출입 화물의 운송 계획 수립 등 기업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최근 3년간 컨테이너 수입 운임통계를 무역통계 누리집에 추가로 공개한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19년 1월 이후의 월별 수입 운임통계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관세청은 연내에 항공 수출입 운임통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공표해 국제운송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 확인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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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소부장 양산성능평가 지원 사업 공고
산업통상자원부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2022년도 소재·부품·장비 양산성능평가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4.14일까지 참여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동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기술제품이 실제 사업화되도록 대기업 등 수요기업의 실제 생산라인에서 평가를 통해 신뢰성 및 양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 사업을 통해 공급기업은 시제품을 개발하고도 수요기업과 연계되지 못해 제품양산에 실패하는 소위 사업단절을 극복하는 한편 수요기업으로부터 제품 사업성이 실제 생산라인에서 검증 됐다는 인증서를 제공받아 안정적인 사업화 및 수요·공급기업 간 상생협력의 생태계가 조성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 사업은 지난 ‘19년도 추경사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대해 최초 지원한 이후 ’20년부터 6개 분야로 확대해 지난 3년간 399개 과제에 총 1,150억원을 지원했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대기업이 수요기업·기관으로 참여해 실증·생산라인을 개방해 시험·평가를 함으로써 국내 소부장 품목의 사업화 및 공급망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서는 지원규모가 종전 400억원에서 470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최근 원자재·재료비 가격상승 등을 반영해 ‘성능평가’ 비용지원 상한을 종전 2억원에서 3억원까지로 확대하고 양산성능평가과정에서 ‘성능개선’ 과제가 도출되는 경우 2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금년도 과제 선정시 경량화, 고효율 등 저탄소 관련 품목 및 공급망 안정화 품목에 대해 선정평가시 고려할 계획이며 금번 사업에서 성능개선 과제로 선정된 과제는 차년도 양산성능평가 사업 지원시 수요기업 구매동의서를 제출할 경우 우대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부장 기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과제관리시스템에서 공고기간 내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는 양산성능평가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최종 사업화 단계까지 원활히 연계되도록 함으로써,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는 소부장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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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에너지저장장치 융합시스템 보급 사업 및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 사업공고 및 접수 실시
산업통상자원부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2022년‘ESS·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과‘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ESS·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ESS, EMS 등 에너지신산업 기술을 융합한 시스템 구축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금년 사업 규모는 44억원이다.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사업’은 수요자원거래, 소규모 전력중개 등 에너지신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설·운전자금 융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금년 사업 규모는 50억원이다.
먼저,‘ESS·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의 주요 지원대상은 다음과 같다.
➊피크감축 및 비상전원을 대체할 목적으로 ESS·EMS 융합시스템을 설치하고자 하는 공업·상업·주거시설, ➋발전제약 완화를 목적으로 1회 이상 출력제어가 시행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➌기존 ESS설비 재사용 또는 전기차 폐배터리 등을 활용해 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중견기업이 가능하며 용도에 따라 ESS·EMS 융합시스템 구축비용의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2.4.11까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한국에너지공단으로 제출하고 평가위원회 서면검토 및 발표평가를 거쳐 금년 5월중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 사업’은 제로에너지빌딩, 수요자원 거래,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 및 필요시설 설치·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융자하는 사업이다.
대출기간은 최대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이며 지원비율은 소요자금의 90%까지 가능하나 중소·중견·대기업별로 비율은 상이하고 이자율은 분기별 변동금리을 적용한다.
산업부는 본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및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필수 자원인 ESS 보급을 촉진하고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초기시장 창출 및 민간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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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본격 추진
5세대+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본격 추진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5세대 이동통신+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사업 설명회를 3월 15일에 개최하고 본격 추진한다.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는 이음5G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3개 실증사업으로 ’22년 480억원을 투입해 11개 이음5G 융합서비스를 구축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공분야에서 모바일 엣지컴퓨팅 기반의 7개 융합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구축·운영하고 민간분야에서는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4개의 다양한 분야에 5G가 적용되어 디지털 전환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 된다.
5세대+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사업은 3월 15일 사업 설명회 개최 후 본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설명회는 유튜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NIPA’ 채널 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되며 본 공고는 NIA, NIPA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은 “이음5G가 융합서비스 확산의 돌파구가 마련되어 5G다운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5G 확산과 세계 최고의 5G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5G+ 민·관 파트너쉽을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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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성과 가시화
산업통상자원부
[세종타임즈]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3월 11일 바이오 소부장 R&D 성과기업인 아미코젠社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세포배양 배지 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바이오의약품 대부분은 동물세포 배양을 통해 생산되고 있으며 세포 배양과정에서 배지가 영양분으로 사용되나, 현재는 국내 배지 생산기업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아미코젠社는 국내 최초로 세포배양 배지 생산에 도전하는 기업으로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시제품 생산·테스트를 거쳐 양산에 성공할 경우 국내에서도 세포배양 배지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2020년 9월부터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를 구성하고 2020~24년간 총 849억원을 투입해 16개 핵심 품목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아미코젠社는 동 협의체의 참여기업으로 바이오의약품 배지 국산화 R&D 과제에 선정되어 2020~22년간 총 48.6억원을 지원받아 세포배양 배지 생산 공정 기술을 개발 중이며 그 결과물을 이번 배지 공장 건설시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산에 성공할 경우 연간 최대 4백만ℓ 규모의 배지 생산이 가능하며 이는 국내 주요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연간 배지 수요량의 약 1/3 수준이다.
아미코젠社는 금일 착공식 이후 준공 허가 및 기기 시운전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포배양 배지 외에도 바이오 소부장 R&D 지원을 받은 국내 기업들은 일회용 세포배양백, 바이오의약품 세균 진단키트 등의 품목에서도 국산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셀社는 미국·독일 등 소수의 글로벌 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일회용 세포배양백 국산화에 성공해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제약사에 자사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셀세이프社는 의약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인 마이코플라즈마를 측정하는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국내 수요기업과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금일 착공식에 참석한 주영준 산업부 실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바이오 소부장 기술 자립화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과감하게 투자하는 국내 기업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바이오 소부장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어 국내 수급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