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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향 ‘DPO 클로즈업 2’, 호르니스트 유선경과 함께하는 실내악의 진수
[세종타임즈]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6월 26일 저녁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실내악 시리즈 ‘DPO 클로즈업 2’를 개최한다.
‘DPO 클로즈업’은 대전시향 단원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악기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기획 공연이다. 이번 무대는 대전시향 호른 수석 유선경이 리더로 나서 ‘다양한 악기와 어울리는 호른’이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교감한다.
유선경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동아음악콩쿠르 1위, 독일 엘리제 마이어 콩쿠르 2위를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베르기쉐 심포니커 수석 종신단원으로 활동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탄탄한 경력을 쌓았고, 현재 대전시향 호른 수석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호른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네 곡으로 구성된다. 첫 곡 아놀드의 「호른 환상곡」은 웅장한 울림과 섬세한 감성이 공존하는 호른 솔로 작품으로, 연주자의 고난도 기교를 엿볼 수 있다.
두 번째 곡 리니커의 「벨벳 밸브즈」는 베를린 필 첼리스트 출신 작곡가가 호르니스트 사라 윌리스를 위해 편곡한 곡으로, 호른·첼로·피아노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앙상블이 돋보인다.
이어서 연주될 포이크트의 「클라리넷, 호른, 피아노를 위한 녹턴」은 클라리넷의 부드럽고 선명한 선율과 호른의 따뜻하고 둥근 울림, 피아노의 풍부한 하모니와 리듬감이 서로 균형 있게 어우러진다.
마지막 무대는 칸의 「퀸텟 다단조」로, 바이올린, 클라리넷, 호른, 첼로, 피아노라는 이례적인 편성의 실내악곡이다. 다채로운 음색과 독창적 구성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공연 입장권은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놀티켓에서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대전시립교향악단(☎042-270-8382~8)으로 하면 된다.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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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토마토 50kg 진잠동 소외계층에 전달
[세종타임즈] 대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효숙)가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을 통해 수확한 토마토 50kg을 유성구 진잠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일 진행됐으며, 스마트농업 경영실습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 18명이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재배한 토마토를 수확한 결과물이다. 센터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적 교육으로 스마트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박두찬 진잠동장은 “교육생들이 첨단 기술로 재배한 토마토는 당도와 품질이 매우 뛰어나며, 이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효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농업은 농업의 혁신일 뿐 아니라, 지역과 상생하는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농업기술센터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2024년 농촌진흥청 주관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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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우리의 안전은 우리가 지켜요”
대전시 “우리의 안전은 우리가 지켜요”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6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을 열고 총 79명의 어린이를 안전히어로즈로 위촉했다.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등하굣길과 학교 주변의 위 험요소를 어린이 스스로 찾아내고 신고하는 체험 중심의 안전 참여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202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발대식은 2025년도 어린이 안전히어로즈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어린이들의 활동 취지와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히어로즈 위촉장 수여 △안전생활 실천선서 △어린이 안전교육 △어린이 안전신문고 사용법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안전히어로즈로 위촉된 어린이들은 앞으로 ‘어린이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해 학교 주변 위험요소를 발견·신고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예정된 Safe대전 안전체험 한마당, 어린이 안전골든벨, 안전문화 캠페인 등 다양한 지역 안전문화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활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기회 제공, 안전 관련 행사 초청, 우수 어린이 표창 등 다양한 지원책도 병행할 계획이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어린이의 작은 실천이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변화시키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주도하는 안전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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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기계공고 미래 방산 인재로 한 걸음 더
충남기계공고 미래 방산 인재로 한 걸음 더
[세종타임즈] 대전시와 협약을 맺은 전국 유일의 방산 협약형 특성화고인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 40여명이‘2025 InLEX KOREA 대한민국 국방산업 발전대전’에 참관했다.
학생들은 첨단 방산기술과 무기체계를 직접 체험하며 국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생생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이번 참관이 학생들에게 방위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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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자경위, 제3기 자치경찰시티즌 공식 출범
대전자경위, 제3기 자치경찰시티즌 공식 출범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6월 20일 오전, 옛 충남도청사 대회의실에서 ‘제3기 자치경찰시티즌’ 위촉식을 열고 공식적인 시민참여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박희용 대전자치경찰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관계자, 시티즌 위촉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순서로는 홍보영상 상영, 위촉장 수여식, 기념촬영, 자치경찰제도 이해 교육, 활동계획 안내 등이 포함됐다.
‘자치경찰시티즌’은 자치경찰제에 대한 시민 참여 기반을 넓히고 치안정책 수립 과정에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구성한 명예치안단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자치경찰시티즌은 총 105명의 시민이 위촉됐으며 오는 2027년 3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은 △시민 관점에서의 치안정책 제안 △생활 속 불편사항 발굴 및 신고 △제도 개선 아이디어 제안 등이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자치경찰 홍보 활동도 수행하며 자치경찰과 시민 간 소통의 가교 역할도 맡게 된다.
박희용 대전자치경찰위원장은 “치안정책은 더 이상 전문가나 공무원만의 몫이 아닌,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공공 의제”며 “제3기 시티즌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자치경찰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 중심의 치안행정 실현을 위해 자치경찰시티즌 외에도 생활안전 중심의 주민참여 프로그램, 홍보·교육·협력단체 운영 등 다각적인 참여 플랫폼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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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 대표 이스포츠 3개 팀 창단
대전시, 지역 대표 이스포츠 3개 팀 창단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오는 6월 20일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지역 연고 이스포츠 구단 3개 팀의 공식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창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이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출전을 위한 것으로 대전시는 이번 창단을 통해 ‘이스포츠 중심도시 대전’ 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EL은 전국 16개 시·도가 참여하는 지역 기반의 전국 단위 이스포츠 리그로 지역 이스포츠 저변 확대와 균형 발전을 목표로 올해 첫 출범했다.
대전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터널 리턴’, ‘FC모바일’등 3개 종목에 출전할 팀을 구성하고 3년간 국비 2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대전을 대표해 KEL에 출전하는 3개 구단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대전 게임PT’, ‘이터널 리턴’은 ‘대전 오토암즈’, ‘FC모바일’은 ‘대전 톰과 제리’ 등이다.
이들 구단은 공모를 통해 실력과 가능성을 입증받은 팀들로 향후 3년간 KEL에 대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특히 경기 시에는 대전시 마스코트인 ‘꿈돌이’ 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해 전국 및 글로벌 방송 송출을 통한 대전시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창단식에서는 △팀 소개 △종목별 이벤트 매치 △선수 토크 콘서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되면서 이스포츠 팬뿐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창단은 대전시가 이스포츠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청년 세대와 지역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인 이스포츠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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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예방 위해 4억원 투입
대전시,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예방 위해 4억원 투입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국비 4억원을 확보하고 오는 6월부터 교통사고 예방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2025년 어린이·노인 등 교통사고 예방 재난특별교부세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대전시는 이번에 확보한 4억원의 국비를 포함해 올해 총 49억원의 예산을 관련 사업에 투입하게 된다.
이는 기존 보호구역 개선 사업과 연계해 교통약자의 보행환경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다.
대전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통학로 조성사업’에 3억 2천만원을 투입해 동구, 중구, 유성구, 대덕구 지역 내 통학로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보도 정비, 안전펜스 설치, 과속방지시설 개선 등이 포함되며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노인 교통사고 다발지 정비사업’에는 8천만원을 서구 지역에 투입해 고령자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정비 내용은 노면표시 정비, 볼라드 설치, 바닥재 도막 포장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보행 취약 구간에 대한 안전장치 확충에 집중한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어린이와 노인은 교통사고에 특히 취약한 계층으로 이번 정비사업은 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며 “6월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을 본격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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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4기 D-유니콘기업 10개 사에 현판 증정
대전시, 제4기 D-유니콘기업 10개 사에 현판 증정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6월 19일 대전 D-유니콘라운지에서 ‘제4기 D-유니콘 프로젝트’에 선정된 10개 기업에 현판을 수여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지원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현판증정식은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민간투자사 대표 등 산·학·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유망 기업의 미래 가능성을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D-유니콘 프로젝트’는 대전시가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유망 기술 창업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지역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년 10개 내의 기업을 선정해 집중지원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제4기 D-유니콘기업으로는 ㈜에스엘엠, ㈜이너시아, ㈜제이제이엔에스,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에코인에너지, 에이치앤파워㈜, ㈜피코팩, ㈜파인에스엔에스, ㈜레드윗, ㈜모바휠 등 총 10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향후 △성장도약자금 지원 △D-유니콘라운지 전용 공간 우선 이용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연계 프로그램 참여 등 전방위적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되며 대전시는 기업별 성장단계와 전략에 따라 밀착형 컨설팅과 정책 연계를 병행해 지속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D-유니콘 프로젝트는 지난 3년간 바이오·에너지·ICT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30개 사를 육성해 왔으며 이 가운데 ㈜인투셀을 비롯한 5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 지역 창업 생태계의 대표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D-유니콘 프로젝트는 대전을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전략 중 하나”며 “대전이 가진 과학기술 기반과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잠재력 높은 기업을 유니콘급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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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절충교역 전문가 초청 기업설명회 성황리 개최
대전시, 절충교역 전문가 초청 기업설명회 성황리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대전컨벤션센터 세미나실에서 ‘절충교역 전문가 초청 기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18일에 열린 이번 설명회는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절충교역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참여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절충교역은 해외로부터 무기·장비 등을 도입할 때 대가로 국산 부품 수출, 기술 이전, 공동 개발 등을 이끌어내는 제도로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기술 협력 확대에 중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시는 절충교역 대상이 기존 방산 중심에서 민수 산업까지 확대되면서 중소기업의 기회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관내 기업들이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방위사업청,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협회, 유관기관 및 대전 지역 방산기업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방위사업청 절충교역과 김석 과장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절충교역 주요 정책’ 발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김성곤 실장의 ‘산업협력 분야 절충교역 현황 및 참여방안’ 소개 △KOTRA 방산물자교역센터 신동원 사무관의 교역센터 운영사업 설명 △인하대학교 이성택 교수의 ‘중소·중견기업 절충교역 참여 사례와 전략’ 강연 등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2024년 대전 방산혁신기업인 마이크로인피니티가 절충교역을 통해 해외 수출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 기업들의 참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열려 의미를 더했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절충교역 기반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하반기에도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절충교역은 지역 방산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통로”며 “앞으로도 기업의 수요에 맞춘 제도 연계와 역량 강화를 통해 대전이 글로벌 방산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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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주거 문제’를 다시 묻다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6월 19일 시민참여 정책 플랫폼 ‘대전시소’의 기획 프로그램인 ‘리프레임 소통시리즈’ 첫 번째 편으로 ‘청년 주거’를 주제로 한 정책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리프레임 소통시리즈’는 기존의 정책 프레임을 벗어나 시민의 경험과 언어를 바탕으로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정책을 재구성하는 실험적 소통 프로젝트다.
이번 청년주거편은 “청년의 주거 문제는 과연 청년만의 문제인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사회문제를 참여자의 공감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구성하고 이를 정책의 언어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워크숍은 사전 온라인 이벤트인 ‘대전시소 질문 던지기: 청년이 질문하고 민달팽이유니온이 답하다’ 와 연계해 운영됐다.
청년들이 남긴 500여 건의 질문 중 일부는 현장에서 민달팽이유니온 활동가들의 답변과 함께 공유되며 청년의 현실과 정책 간 간극을 좁히는 공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현장에는 민달팽이유니온을 비롯한 주거 전문가, 시민제안가, 청년 참가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주거 문제를 단순한 주택 공급의 문제가 아닌 ‘기회의 결핍’, ‘관계의 단절’, ‘불안정한 미래’ 와 같은 감정 기반의 키워드로 재해석하며 깊이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근미래 도시 시나리오를 상상하는 세션을 통해 청년과 1인 가구가 바라는 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실험도 진행됐다.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주요 질문과 제안은 ‘대전시소’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등록되어 시민들과의 후속 논의로 이어지고 향후 정책화 과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리프레임 소통시리즈’는 기존의 관점과 틀을 벗어나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고 이를 정책적 상상력으로 풀어보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정책 수립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적 소통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