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청양군, 호우 피해주택 전기 가스 신속 복구
청양군, 호우 피해주택 전기 가스 신속 복구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최근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 피해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와 가스시설 정상화를 위한 응급 복구를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 25명과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원 34명은 지난 19일 목면 화양2리에서 전기설비 긴급 복구 지원단 출범식을 갖고 피해 가구의 감전 등 사고에 대비한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이날 복구 지원단은 이재민 임시대피소 점검과 침수 가구 20여 세대의 전기시설을 복구했으며 앞으로 80여 가구에 대한 복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가스안전공사 대전광역본부는 목면과 청남면 일대 20여 침수 가구의 가스시설 점검과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전력공사, LP가스판매협회 청양군지회 등이 침수주택의 전기복구와 가스시설 점검으로 에너지 사용 정상화를 앞당기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호우 피해주택의 안전 점검과 신속한 복구로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 사회단체와 협력해 신속한 복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0
-
김돈곤 청양군수 “특별재난지역 지원 확대 절실”
김돈곤 청양군수 “특별재난지역 지원 확대 절실”
[세종타임즈] 김돈곤 청양군수가 특별재난지역 지원 범위 확대가 절실하다며 재해위험지역 수리시설 개보수, 농작물 피해 보상 확대, 영농폐기물 처리비용 지원 등 세 가지를 정부와 충남도에 공식 건의했다.
20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7월 브리핑을 가진 김 군수는 청양군이 19일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대상에 포함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 후 추가 건의 사항을 언급했다.
김 군수는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는 호우피해의 신속한 수습과 복구를 위한 정부 차원의 선제적 조치”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피해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 일부를 국고로 지원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까지 피해조사 결과를 보면 시설 정상화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312억여 원의 복구비가 필요하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복구비의 50~8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면서 복구 시기와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앞당길 수 있다.
또 사망·실종한 사람의 유족과 부상자에게 금전적 지원이 이뤄지고 피해 주민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과 함께 행정·재정·금융·의료상 30가지의 간접 지원이 제공된다.
지방세 감면 등 일반재난지역 지원 항목 18가지에 건강보험료 감면 등 12가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지원으로도 피해시설의 항구 복구와 민간 피해를 해소하기에는 미흡하다는 것이 김 군수의 건의 이유다.
김 군수는 먼저 재해위험지역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특히 225ha 규모의 멜론, 토마토, 수박, 상추 등 시설 원예 단지가 있는 청남면과 장평면 지역은 중앙배수로 단면이 좁고 배수장 펌프 용량이 부족해 집중호우 시 침수 반복으로 농업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 것이다.
김 군수에 따르면 현재 적곡지구 배수 개선사업으로 중앙배수로 단면 확대를 추진 중이지만, 상류 유입 수량을 처리하기 위한 배수 용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또 노후 배수장 증설과 재설치도 시급하다.
청남면 대흥리와 목면 화양1리 배수장 증설, 화양2리 배수장 재설치를 포함해 배수로 2조 2.7km, 교량 24개소 재설치가 요구되고 있다.
수리시설 개보수를 위한 사업비는 120억원 규모다.
두 번째 건의 사항은 농작물 피해 보상 확대다.
재난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농림 시설하우스와 관련해 재해보험금 제도 개선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일정 규모 이상 피해지역에 재난지역 선포를 비롯해 지원을 확대하고는 있으나, 실질적 보상에 이르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다.
농작물 피해가 생겼을 때 대파대나 농약대에 대한 선택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 영농비 비중은 5% 이내로 미미하다.
또 하우스 관리를 위한 열풍기, 건조기, 선별기 등 다양한 영농기자재는 피해 시 보험 대상에서 제외되고 보험 사정률까지 낮아 실질적 보상액은 전체 피해액의 30~40% 정도에 불과하다.
김 군수는 이런 이유를 들면서 영농보상비 20%를 이상 추가 지원하고 하우스 작업장 안에 있는 주요 영농장비가 보상 대상에 포함되도록 약관을 개정할 것을 건의했다.
세 번째 건의 사항은 호우 폐기물 처리비용 지원이다.
이번 폭우로 청양에서는 영농폐기물, 부유 쓰레기, 가축 사체 등 5,050t 규모의 처리 대상이 발생했다.
하지만, 군 재정 여건상 자체 처리에 어려움이 큰 만큼 처리비용 15억원에 대한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
김 군수는 “뜻하지 않은 자연재해 앞에서 죄송하고 참담한 마음 뭐라 표현하기 어렵다”며 “이 어려운 상황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만큼 마음 단단히 먹고 긴장을 놓지 말자”고 당부했다.
기획감사실 정책홍보팀청양군, 침수 피해지역 벼 병해충 긴급방제청양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볏논을 대상으로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방제에 나섰다.
군은 침수 피해가 극심한 목면, 청남면, 장평면을 중심으로 대상 구역을 설정해 19일과 20일 살균제와 살충제를 드론으로 살포했다.
침수된 논은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등의 병해와 벼멸구와 같은 해충이 급격히 확산할 수 있어 긴급방제가 필요하지만, 현장 접근이 어려워 개별 방제를 기대할 수 없다.
이번 방제는 정산농약사 김승래 대표가 750ha 농경지 살포가 가능한 살균제 1,500병 기증과 군의 살충제 투입, 농협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침수된 논은 물이 빠지는 즉시 잎에 묻은 흙과 오물을 제거하고 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 약제를 살포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3-07-20
-
박길현 에스텍아이앤씨 대표 청양군에 고향사랑 기부금
박길현 에스텍아이앤씨 대표 청양군에 고향사랑 기부금
[세종타임즈] 청양군 운곡면 위라2리 출신으로 대전에서 에스텍아이앤씨를 경영하고 있는 박길현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청양군을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박 대표는 “대전 유성구에 있는 청양먹거리직매장을 이용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 내용을 알게 됐다”며 “고향 청양이 더욱 발전하고 군민들의 행복지수가 나날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7-19
-
청양군, 수해 지역 대상 감염병 집중 방역
청양군청
[세종타임즈]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지역과 이재민 대피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발생과 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집중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수해 지역에서는 오염된 물에 의해 전염되는 A형간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과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의 발병 위험이 커 신속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
보건의료원은 현재 이재민 대피시설에 손소독제와 모기 기피제 등의 방역물품 지원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침수지역 방역을 통해 외부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또 대피시설 감염병 환자 발생과 확산에 대비한 격리시설을 확보했으며 시설 내에서 발열이나 기침 증상 또는 집단 설사 등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의료원 감염병예방팀에 신속하게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2023-07-19
-
청양군, 19일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지자체 포함
청양군, 19일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지자체 포함
[세종타임즈] 지난 14일과 15일 집중된 폭우에 극심한 피해를 본 청양군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한 긴급 복구에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정부가 19일 청양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날 행정안전부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사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충족할 것이 확실시되는 지자체 13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50~80%를 국고로 지원받게 된다.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게 돼 피해시설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다.
또 사망·실종한 사람의 유족과 부상자에게 금전적 지원이 이뤄지고 피해 주민의 생계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과 함께 행정·재정·금융·의료 등 30종의 간접 지원도 제공된다.
청양군은 지난 16일부터 긴급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복구작업에 투입된 인력은 2,061명, 장비 283대에 이른다.
청양지역에서는 목면 화양리 치성천과 청남면 대흥리 지천 제방 붕괴 등 26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군은 현재 치성천, 지천, 온직천, 잉화달천 4곳에서 응급 복구를 진행하고 있고 가야천과 골말천 복구작업은 마무리했다.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치성천과 지천은 이번 주중 응급 복구를 완료하고 나머지 지역도 7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또 치성천 제방 붕괴로 침수 피해가 컸던 목면 화양리 마을회관에 전기·가스 안전 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칠갑산 동쪽 지역 4개 면을 중심으로 각 피해 세대에 대한 점검과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성금과 물품 후원, 자원봉사도 이어지고 있다.
충남적십자사는 생수와 빵을 보냈고 적십자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는 미니 선풍기, 화장지, 세제, 쌀을 지원했다.
청양군 자매도시인 서울 서초구는 컵라면 1,000개, 햇반 500개를 보냈으며 서울상수도사업본부는 생수 2L들이 4,000개를 전달했다.
또 희망브릿지가 응급구호 세트와 생수, 모포, 텐트, 매트, 슬리퍼 등을 지원했고 태안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는 장화, 넉가래, 장갑, 사각 삽, 양동이 등 복구 도구를 보내왔다.
이밖에 적십자봉사회 청양지구협의회와 서울지사의 밥차·빨래방 운영, 청양군지역자율방재단의 인력 투입, 각 사회단체의 복구작업 지원도 피해 주민들의 시름을 덜었다.
한편 청양지역에는 지난 13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평균 610mm가량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특히 칠갑산 동쪽 지역인 청남면 749.0mm, 목면 665.0mm, 장평면 638.0mm, 정산면 637.5mm, 의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 제방 붕괴, 농경지와 축사·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14일과 15일 이틀 동안만 청남면 548.5mm, 목면 519.0mm, 정산면 494.0mm, 장평면에 476.5mm가 집중돼 피해를 키웠다.
농경지 피해는 청남면 277ha, 장평면 250ha, 목면 167ha, 정산면 35.5ha로 나타났다.
청양지역 전체 피해액은 현재까지 공공시설 179건 106.2억원, 사유 시설 1,289건 206억원으로 추산된다.
김돈곤 군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만큼 복구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환영하면서 “지금은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주말에 또다시 집중호우 예보가 있어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7-19
-
적십자봉사회 청양지구협의회 호우피해 이재민 구호
적십자봉사회 청양지구협의회 호우피해 이재민 구호
[세종타임즈] 적십자봉사회 청양지구협의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인 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협의회 임원과 회원들은 침수 피해로 임시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들을 위해 텐트 15동, 모포 20세트, 구호 물품 57세트, 담요 5장, 생수 750병, 빵 500개 등을 지원했다.
또 홍성지구협의회의 차량 지원 속에서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면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재민과 봉사자들에게 매 끼니 100인분 이상을 제공했다.
앞으로도 협의회는 충남 적십자협의회 차량 지원으로 사랑의 빨래방을 운영하는 등 이재민 구호와 복구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정영순 회장은 “집중호우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 물품과 비상식량을 전달했다”며 “적십자 회원들의 손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7-18
-
청양지역 집중호우 추정 피해액 312.2억 집계
청양지역 집중호우 추정 피해액 312.2억 집계
[세종타임즈] 지난 14일과 15일 집중된 폭우에 따른 청양지역 피해 규모가 시설 1,468건, 면적 760ha, 추정 피해액 312.2억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청양군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한 긴급 복구에 임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청양지역에는 지난 13일부터 18일 오전 6시까지 평균 490mm가량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는 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컸던 지난해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의 평균 강수량 390mm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특히 칠갑산 동쪽 지역인 청남면 594.5mm, 목면 556.5mm, 정산면 528.5mm, 장평면 519.0mm의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 제방 붕괴, 농경지와 축사·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14일과 15일 이틀 동안만 청남면 548.5mm, 목면 519.0mm, 정산면 494.0mm, 장평면에 476.5mm가 집중돼 피해를 키웠다.
농경지 피해는 청남면 277ha, 장평면 250ha, 목면 167ha, 정산면 35.5ha로 나타났다.
18일 오전 6시까지 전체 피해 상황은 15일 정산면 해남리 산사태로 67세 여성 1명이 사망했고 목면 화양리 치성천과 청남면 대흥리 지천 제방이 무너져 이재민 392명이 발생했다.
추정 피해액은 18일 현재 공공시설 179건 106.2억원, 사유 시설 1,289건 206억원이다.
군은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4일 오후 5시 30분 군청 상황실에서 긴급 대응 회의를 가진 이후 주말 동안 직원 비상근무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특히 15일 자정 청남면 제방 붕괴로 인해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자 즉각 재난 문자와 안내방송을 통해 청남초등학교, 청어람센터, 마을회관 등 지정 대피소로 주민들을 이동시키고 구호 물품을 공급했다.
또 16일 오전 8시부터 청남면사무소 다목적회관에 군, 경, 소방, 한국전력공사 등이 포함된 호우피해 현장 본부를 설치하고 즉각적인 현장 대응에 온 힘을 쏟았다.
군은 17일까지 민, 관, 군 인력 1,476명과 백호, 덤프 등 장비 221대를 동원하는 등 최선의 복구 노력을 기울였고 앞으로도 인력과 장비 총동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 군수는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은 상황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TV 뉴스, 라디오, 마을 방송 등에 계속 귀 기울여가며 위험한 상황 시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며 “정확한 피해조사와 효율적 인력 배치로 신속한 복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3-07-18
-
청양읍, 수해 위기 멜론 농가 긴급 지원
청양읍, 수해 위기 멜론 농가 긴급 지원
[세종타임즈] 청양읍이 17일 새벽 5시 폭우 피해 위기에 놓인 청수1리 김영래 멜론 방문, 멜론 수확 작업을 도왔다.
지원 인력은 읍 직원 25명, 주민자치회 15명, 자원봉사회 20명, 지역농협 60명, 농업경영인 5명 등 125명이다.
지난 3일간 청양읍에는 400mm 이상 호우가 지속되면서 침수 위기에 놓인 농가가 다수 발생했고 이날 봉사자들이 수확한 멜론은 3.5톤가량이다.
김영래 씨는 “갑작스러운 호우로 하우스가 침수되지 않을까 막막했는데 읍 직원들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수확 시기를 겨우 맞췄다”고 감사를 전했다.
임승룡 청양읍장은 “수해로 어려움이 컸던 농가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읍민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단합된 모습으로 지역 현안을 지혜롭게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7
-
김돈곤 청양군수 “집중호우 피해 현장 신속 복구 최선”
김돈곤 청양군수 “집중호우 피해 현장 신속 복구 최선”
[세종타임즈] 김돈곤 청양군수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지역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응과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쏟아붓기로 했다.
청양지역에는 지난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평균 454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는 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컸던 지난해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의 평균 강수량 390mm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특히 칠갑산 동쪽 지역인 정산 4개 면에 50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돼 산사태, 제방 붕괴, 농경지와 축사 및 주택 침수 피해를 불러왔다.
17일 새벽 5시까지 피해 상황은 15일 정산면 해남리 산사태로 67세 여성 1명이 사망했고 목면 화양리 치성천과 청남면 대흥리 지천 제방이 무너져 이재민 393명이 발생하고 농경지와 축사 등이 침수했다.
지금까지 청양지역 시설 피해는 총 1,340건, 759.8ha에 이른다.
공공시설 164건, 사유 시설 1,176건이다.
군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4일 오후 5시 30분 군청 상황실에서 긴급 대응 회의에 이어 주말 동안 직원 비상근무를 통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특히 15일 자정 청남면 제방 붕괴로 인해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자 즉각 재난 문자와 안내방송을 통해 청남초등학교, 마을회관 등 지정 대피소로 주민들을 이동시키고 구호 물품을 공급했다.
또 16일 오전 8시부터 청남면사무소 다목적회관에 군, 경, 소방, 한국전력공사 등이 포함된 호우피해 현장 본부를 설치해 즉각적인 현장 대응에 온 힘을 쏟았다.
군은 16일까지 민, 관, 군 인력 921명과 백호, 덤프 등 장비 146대를 동원하는 등 최선의 복구 노력을 기울였고 앞으로도 인력과 장비 총동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 군수는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은 상황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TV 뉴스, 라디오, 마을 방송 등에 계속 귀 기울여가며 위험한 상황 시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며 “정확한 피해 조사와 효율적 인력 배치로 신속한 복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6일 오전 11시 30분경 청양군 청남면 일원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2023-07-17
-
청양군, 결혼이민 10가정 모국 방문 지원
청양군청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다문화가족을 위한 결혼이민자가정 모국 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지원을 신청한 21가정을 대상으로 13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 중 10가정을 선정했다.
선정된 가족들은 8~12월 희망 일정과 사정에 따라 이민 당사자의 모국을 방문하면 된다.
군은 1가구당 항공료 최대 300만원, 체재비 50만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1년부터 결혼이민자가정 111가구에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청양군민의 자긍심을 높였다”고 말했다.
20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