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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직파재배, 이삭거름 적기·적량 살포 강조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벼 직파재배 농가의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이삭거름을 적기·적량 살포할 것을 권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벼 직파재배 파종 권장 시기는 건답직파 4월 말∼5월 초 무논직파·드론직파 5월 20일∼6월 10일까지였다.
도내 직파재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무논직파·드론직파의 경우 이삭거름 적기가 삼광 품종 8월 9일경, 친들 품종 7월 30일경이다.
삼광 품종의 경우 기계 이앙 기준 출수일은 8월 17일이고 직파재배 시 7일 정도 늦춰지기 때문에 출수일은 8월 24일이다.
생육 특성상 키가 커 도복을 예방하기 위한 비료 관행 살포는 출수 25일 전이 아닌 15일 전에 해야 한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생육이 약해져 있으므로 관행 살포대로 시비하면 질소 성분 과다로 더 약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친들 품종의 경우 기계 이앙 기준 출수일은 8월 15일이고 직파재배 시 출수일은 8월 23일이며 출수 전 25일은 7월 30일이다.
건답직파는 조기 파종으로 출수일이 기계 이앙과 비슷하므로 삼광은 8월 2일경, 친들은 7월 20일경이다.
이삭거름을 주는 양은 질소 표준시비 성분량의 30%인 2.7㎏ 칼리 성분량으로 1.7㎏이며 인산은 논이 담수되어 환원 상태로 될수록 토양 속에 있던 이용할 수 없던 성분이 유효화되기 때문에 살포하지 않는다.
시비를 위해 비료를 살 때는 제품마다 성분 비율이 다르므로 비료 포장지에 쓰인 성분량을 꼭 확인해야 한다.
김정태 도 농업기술원 지도사는 “최근 지속적인 호우로 벼 생육이 약해져 있어 생육 정도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이삭거름의 적기·적량 살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이삭거름 적기·적량 살포 실천, 장마철 이후 병해충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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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지역 마을상수도 등 먹는물 수질검사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먹는물 등을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먹는물 안전성 확보와 불안감 해소, 도민 건강 피해 예방 등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수질검사는 피해 복구 완료 시까지 진행한다.
검사 대상은 마을상수도 등 소규모 급수시설과 지하수 등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의 경우 총대장균과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등 46개 항목을 검사한다.
마을상수도 등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해서는 지하수 수질검사 항목에 염소 소독 부산물 등 14개 항목을 추가,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시군 담당 부서 시료 채수 교육 이수 공무원이 마을상수도나 지하수를 채수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면, 검사 후 음용 적합 여부를 시군을 통해 알리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김옥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호우 피해 지역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먹는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수질검사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 중심으로 검사 등을 진행, 안전한 물복지 환경을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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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들녘 곳곳 ‘가을걷이’ 이색풍경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극한호우 뒤 폭염이 다시 찾아온 충남도 내 곳곳 여름 들녘에 ‘가을걷이’ 이색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충남도가 자체 개발한 국내 최단 초조생종 벼인 ‘빠르미’를 일반 농가에 보급한 이후, 재배 농가가 크게 늘어나며 속속 수확에 나서고 있다.
27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빠르미는 국내 쌀 가운데 생육 기간이 가장 짧고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노지 이기작과 시설하우스 삼모작에 성공한 품종이다.
도 농업기술원이 2009년부터 국내외 조생종을 교배해 개발, 이앙부터 수확까지의 기간이 80일 안팎에 불과하다.
충남 대표 쌀 품종인 삼광벼가 130일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50일가량 수확을 앞당길 수 있는 셈이다.
빠르미는 재배 기간이 짧아 농자재 및 인건비 절감 물 사용량 30% 절감 비료 사용량 10% 이상 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시설하우스 휴경 기간을 활용해 재배할 경우, 염류 집적 문제 해결과 벼 수확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앙 시기 조정을 통한 자연재난 회피 재배도 가능하며 여름철 풍수해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을 때 대체 작물로도 재배할 수 있다.
실제 이번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일부 지역에서는 대체 작물로 빠르미를 재배하는 방안을 살피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에 문의를 하기도 했다.
빠르미는 특히 이기작 노지 이모작 시설하우스 삼모작이 가능해 농지 활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올해 빠르미 수확은 지난 21일 보령시 청소면 일대를 시작으로 당진과 서천, 예산 등에서 진행하며 여름철 햅쌀 시장 선점에 도전하고 있다.
이 중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수확 시기가 빠른 조생종 벼에도 원료곡 단백질 함량에 따른 차등 수매 방식을 전국 처음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확한 빠르미는 전량 GS슈퍼와 롯데마트를 통해 판매키로 했다.
빠르미를 개발한 윤여태 도 농업기술원 답작팀장은 “일반적인 쌀 품종은 생육 기간이 길어 1년에 한 차례 수확할 수 있지만, 빠르미는 조건에 따라 이기작, 이모작, 3모작 등이 가능해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다”며 “2021년 농가 보급 이후 도내 전역으로 확산돼 재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팀장은 이어 “최근 극한호우에 따라 전국적으로 농작물 피해가 크게 발생했는데, 적어도 다음 달 초까지 빠르미를 대체 작물로 심는다면 수량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늦가을 수확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덕상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선 초조생종 벼 품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빠르미 품질과 재배 안정성을 높인 신품종 벼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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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정부와 대학협력 머리 맞대
중국 지방정부와 대학협력 머리 맞대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허베이성 등 중국 9개 지방정부가 대학 교류협력을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도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여 롯데 리조트에서 대학 고등교육 교류 협력 및 2023 대백제전 등 단체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6회 충남도-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년여 만에 대면방식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도와 교류 중인 허베이, 헤이룽장, 지린, 윈난, 상하이, 장수, 칭하이, 산둥 지역 교육청·대학 관계자 35명, 남서울대·백석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중부대·한서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회의는 전 부지사의 환영사 및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중국 9개 지방정부에서 ‘코로나19 이후 충남-중국 대학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오후 회의에서는 도내 7개 대학이 순서대로 각 대학의 경쟁력과 국제협력 계획을 소개하며 도와 연계한 국제교류 관-학 상생모델에 대한 구체적 그림을 그려 나갔다.
대백제전 홍보활동은 백제문화제재단 관계자를 초청해 행사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며 중국 교류지역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중국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둘 째날인 27일 한서대, 순천향대, 선문대 등 도내 대학 캠퍼스투어를 실시하고 28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교류회의는 2018년 제1회 회의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다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추진해 왔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올해 교류회의는 코로나19로 막혔던 지난 3년여 간의 회포를 풀고 지방외교의 복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회의가 도내 대학과 중국 대학 간 교류 협력 및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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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아파트 6년 전 가격에 ‘파격 분양’
84㎡아파트 6년 전 가격에 ‘파격 분양’
[세종타임즈] 민선8기 힘쎈충남이 초저리로 보증금을 대출받고 싼 임대료를 내며 거주하다 6년 전 분양가로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를 짓는다.
신혼부부와 청년을 비롯한 무주택 서민들이 ‘내 집 마련’ 꿈을 앞당기고 자산 증식 효과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한준 LH 사장과 사업부지 우선 공급 등 상생 협력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 본격 추진을 안팎에 밝혔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 서민 주거 안정과 주택 마련 기회 제공 등을 위해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도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을 통해 내포신도시와 천안 직산, 아산 탕정 등에 2026년까지 5000세대 규모의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키로 하고 연내 내포신도시 첫 사업을 시작한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아파트 입주 대상은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과 신혼부부, 한부모 가족, 청년 등이다.
입주 보증금은 1억 6000만원으로 원할 경우 전액의 80%를 1.7% 초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임대료는 월 18만원 안팎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도는 충남형 리브투게더에 6년 거주할 경우, 일반 아파트를 임대했을 때보다 금융 비용만 4000만원 이상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특히 6년 동안 거주하면 입주자 모집 공고 시 확정한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입주자 모집 시 정한 분양가가 4억원이라면, 6년이 지난 뒤 같은 규모의 아파트 시세가 5억원으로 1억원 올랐더라도 4억원에 분양받을 수 있는 셈이다.
내포신도시 첫 사업은 홍북읍 한울초등학교 인근 6만 8271㎡의 땅에 949세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3800억원으로 도 출자금과 기금, 임대 보증금 등으로 충당한다.
도는 내포신도시 첫 사업을 통해 무주택 서민 주거 사다리 복원 및 공공임대주택 한계 극복 전세사기 불안 해소 및 주거환경 개선 주거 안전망 구축 내포신도시 인구 유입 및 정착 지원 내포신도시 내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 공급 공공기관 유치 등에 따른 인구 유입 대비 주택 공급 물량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 대상지는 내포신도시 공공임대주택 토지 아산 탕정2 도시개발 사업 천안 직산 공공 지원 민간 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 내 공공임대주택 용지 도내 개발 사업 중 도에 공급 가능한 공공임대주택 용지 등이다.
내포신도시 첫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는 사업 대상지에 대한 공급 계약 체결과 대금 납부, LH가 시행하는 도내 사업에 대한 행정 절차 지원 등을 약속했다.
LH는 내포신도시 첫 사업 대상지 확보와 충남형 리브투게더 사업 대상지 적기 공급 등에 협력키로 했다.
두 기관은 이와 함께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김태흠 지사는 “저출산과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바라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책무”며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주택 가격 상승 요인을 억제하고 주거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청년에게는 결혼을, 신혼부부에게는 출산을 장려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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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예비주의보’ 철저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6일자로 서해 연안에 고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양식장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수온 예비주의보는 고수온 주의보 발령 예측 7-10일 전후에 발표 되며 도는 현장대응반 설치·운영으로 더 촘촘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우심지역인 천수만은 ‘양식어장 고수온 대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양식생물 피해 저감을 위해 적정 출하 유도, 산소공급기 등 4개 시군에 대응장비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양식 재해보험 지원 및 가입 홍보 등 예방중심적 활동에도 나섰다.
아울러 누리소통망을 활용해 해역별 실시간 수온 정보, 양식장 관리 요령 등을 제공,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고수온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여름철 고수온 발생은 장마전선의 소멸 이후 시작되는 폭염에 의해 큰 영향을 받으며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의 확장 및 중심 위치, 태풍의 통과 여부 등에도 밀접한 영향을 받는다.
도는 이번주 장마의 소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에 따라 서해 연안 해역 수온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수온 발생에 대비해 수온예찰 강화, 고수온 발생상황 신속전파, 현장 밀착지도 등 전방위적으로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도내 해역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는 2-3년 간격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21년 9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과장은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육밀도 지키기, 차광막 설치 등 자기주도적 어장 관리 실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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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년까지 51조 투입 일자리 58만개 창출
2045년까지 51조 투입 일자리 58만개 창출
[세종타임즈] 민선8기 힘쎈충남의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과 사업이 제시됐다.
2045년까지 51조 원 이상을 투입해 5대 분야 10대 정책 과제에서 70개 사업을 추진, 100조 원 가까운 생산유발 효과를 올리며 58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이다.
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전략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실국원장, 자문단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충남연구원의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전략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의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는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시스템과 경제·산업 구조 변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활용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선포했다.
비전은 ‘탄소중립경제로 기회와 활력이 넘치는 힘쎈충남 실현’으로 전략 타깃은 미래 시장 선점 기술 실증 선도 도민 체감 확산 글로벌 리더십 강화 등으로 잡았다.
충남연구원은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실현을 위해 2045년까지 50조 6000억원을 투입, 전국적으로 생산유발 97조 원, 부가가치 창출 42조 2000억원, 고용 창출 57만 6000명 등의 효과를 올리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석탄화력발전 폐쇄 및 전환 20개 신재생에너지 비율 91.4% 산업단지의 그린산단 대개조 12개 탄소중립형 산단 그린이노파크 조성 5개 친환경 농업 확대 3만 1127㏊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10개 수소인프라 및 R&D센터 유치 5개 수소항만 조성1개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실증 플랜트 조성 글로벌 기술 성과 확산 등도 성과목표로 내놨다.
이를 위한 5대 분야는 미래경제 전환경제 순환경제 생활경제 탄소중립 국가허브 등이며 10대 정책과제로는 글로벌 수소 혁신생태계 구축 고탄소 산업의 저탄소 대전환 탈석탄 전환 체계 구축 저탄소 인프라 선제적 보급 충남형 탄소순환 생태계 조성 농어촌 그린투게더 탄소중립경제 플래그십 조성 그린창업·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 탄소중립경제 이니셔티브 선도 탄소중립경제 글로벌 위상 강화 등을 도출했다.
70개 세부 실천 사업으로는 그린에너지 소부장 산업 육성 고탄소산업 전환 지원 프로젝트 서해안 글로벌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에듀워크 체인 구축 충남형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 전기차 재사용·재제조·재활용 클러스터 조성 내포신도시 세계 탄소중립수도 조성 탄소중립 교육 허브, 그린에듀타운 조성 기후테크 창업사관학교 조성 에너지·환경·해양 분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탄소중립 엑스포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유치 등을 제시했다.
이들 사업 중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벨트 조성과 수소특화단지 지정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등 20개 사업은 우선 추진 사업으로 제안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권역별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실현을 위한 기본 방향 및 세부 실천 사업도 제출했다.
서해안권은 ‘청정에너지 전환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기본 방향으로 2045년까지 35조 원을 투입해 탄소순환형 산단 그린이노파크 조성 그린 K-UAM 실증기반 조성 탄소중립형 수산식품 클러스터 등 28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내놨다.
그린도시 조성 및 저탄소 생활인프라 구축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한 중남부권은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지역맞춤형 폐자원 자원순환센터 조성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시설 지원 등 14개 사업, 5조 7000억원 투입 방안을 제시했다.
북부권은 고탄소산업의 저탄소 전환 및 그린산업 육성을 기본 방향으로 2045년까지 8160억원을 투입해 AI 기반 미래차산업 중심 허브 육성 등 13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태흠 지사는 “탄소중립경제는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탄소중립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기업 생태계를 전환하고 선순환 경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반영해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전략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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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시대, 버스 운영체제 방향 모색
지방소멸 시대, 버스 운영체제 방향 모색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6일 버스 운영체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구감소 시대의 대중교통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건설교통국 직원 학습모임 ‘건설교통 도시락 학습마당’을 추진했다.
이 모임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건설교통 분야 업무 연찬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모임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직원의 전문성을 향상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모임에서는 김원철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이 버스 운영체제 개요 운영체제별 장단점 비교 지자체별 도입 사례 분석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 참여 직원들은 ‘지속 가능한 버스 운영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고 미래 시대 대중교통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논의했다.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지방 인구감소, 새로운 교통수단 발달 등으로 버스 이용객이 감소하는 시대에 버스 정책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매달 ‘도시락 학습마당’을 추진해 건설교통 분야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꾸준히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시내·농어촌버스의 비수익 노선 증가 등 운영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절감해 직결형 노선에서 간선·지선 체계로 전환하고 공공형 버스·택시를 확대하는 등 2∼3개 시군을 선정,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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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뿌리썩음병 진단·방제 요령 안내
생강 뿌리썩음병 진단·방제 요령 안내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6일 장마 후 생강 지하부 부패 관련 병 발생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진단요령을 제시하고 병 방제를 강조했다.
생강은 땅속에서 오랜 기간 생육하는 작물로 지하부 부패 증상에 의한 피해가 매우 커 정확한 진단과 방제가 중요하다.
생강 지하부 부패 관련 병은 근경썩음병, 마른썩음병, 세균땅속줄기썩음병 등 총 3종의 병해가 단독 또는 동시 발병하며 6종의 병원균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가에서는 3종 병해를 ‘뿌리썩음병’으로 통칭해 부르며 이들은 지상부 병징이 매우 유사해 구분이 어렵다.
정확한 진단을 위한 병해 특징을 살펴보면, 분류학적으로 곰팡이병인 근경썩음병과 마른썩음병은 생강 고유의 썩는 냄새가 나지만 악취는 없다.
근경썩음병은 이병 부위가 물을 머금은 듯 짙은 색으로 변하나 비교적 이병 조직이 단단한 편이다.
마른썩음병은 근경이 마르면서 썩어 병원균 침입부 껍질이 주름지며 조직이 딱딱하게 경화되는 특징이 있다.
반면 세균병인 세균땅속줄기썩음병은 근경에서 악취가 나고 손으로 근경을 문지르면 껍질과 조직이 동시에 밀릴 만큼 심한 무름증상이 나타난다.
생강 지하부 부패 방제 약제로는 뿌리썩음병 등록약제 16품목 41종과 근경썩음병 약제인 결정석회황합제 1종, 세균땅속줄기썩음병 약제인 3품목 12종이 등록돼 있다.
권미경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연구사는 “생강 주산단지인 서산·태안지역의 경우 7월 중·하순부터 9월 말까지 뿌리썩음병이 지속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히 장마기 관리가 중요하다”며 “병해의 정확한 진단과 적합한 적용 약제 살포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만큼 농가에서의 방제 및 예방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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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잡고 효과 높인 유기농업자재 개발
냄새 잡고 효과 높인 유기농업자재 개발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 효력증진제를 활용해 도내 업체인 쉐어그린과 공동으로 진딧물, 가루이, 물바구미 방제 전용 천연 유기농업자재 에스지원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설 농작물을 재배하는 동안 가장 방제가 쉽지 않고 발생이 많은 해충은 진딧물류와 가루이류다.
이 해충들은 식물의 즙액을 흡즙해 식물을 시들게 하거나 배설물인 감로를 배출해 잎을 끈적거리게 하며 공중에 날아다니는 부생균의 번식을 도와 잎에 그을음 증상을 유발한다.
또 해충들에 의해 옮겨지는 2차 바이러스는 농작물 수확량 감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쳐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
아울러 이 해충들은 세대가 짧아 화학 약제에 대한 저항성 발현이 빨라 화학 약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해충팀은 꿀풀과 종류인 방아풀 연구를 통해 진딧물류와 가루이류 방제에 사용하는 천연 원료의 효과를 증진할 수 있는 효력증진제를 지난해부터 농업회사법인쉐어그린과 공동으로 연구해 왔다.
자체 유화제를 개발해 해충 표면의 코팅력을 높이고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방아풀 추출물을 첨가해 만든 효력증진제는 살충성 천연 물질인 로테논 성분의 효과를 향상하는 결과가 확인됐으며 도 농업기술원은 현재 성공적으로 개발을 마치고 특허 출원 중이다.
쉐어그린은 에스지원을 유기농업자재로 목록공시 했고 도 농업기술원은 시제품을 야외포장에서 검정해 1000배에서 진딧물 98%, 가루이류 93%, 물바구미 100%의 방제 효과를 확인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시중에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되지 않고 판매 중인 제품들에 대한 효과 저조 문제와 유기농업자재 특유의 고약한 냄새를 동시에 해결한 제품”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제품이 진딧물, 가루이, 물바구미에 특효인 만큼 농업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응애의 알까지 방제할 수 있는 천연 유기농업자재도 쉐어그린과 공동 개발 중”이라며 “농림 해충의 안정적 관리와 무농약 재배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