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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농가 긴급 재해 복구 지원 나서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0일부터 도 농림축산국과 산하 조직 직원 360여명을 도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긴급 투입해 현장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재해 복구 지원은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 전역에서 농작물 침수, 농경지 및 농업시설 매몰 등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조속한 복구·정리 작업을 위해 추진한다.
특히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최단 시간에 피해 농작물 제거, 파손시설 철거 등의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해 피해가 큰 부여·청양·공주·논산을 중심으로 복구 작업을 우선 시작한다.
첫날인 20일에는 부여지역 일원에 도 농림축산국 지원 90여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물에 잠겨 상품 가치를 상실한 수박·오이 등 피해 농작물을 제거해 새로운 작물을 파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구슬땀을 흘렸으며 농가 주변 토사와 시설하우스 및 퇴수로 정비 등도 진행했다.
오는 21일과 24일에도 공주·부여·논산·청양에 총 260여명을 투입해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긴급 재해 복구 지원은 피해 농작물을 빨리 제거하고 새 작물을 파종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 만큼 신속한 복구를 위해 농림축산국에 이어 다른 실·국에서도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며 “모든 도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보태 피해 농업인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국장은 “수해 지역 복구 지원 활동에 관계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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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석유화학산업 영역 확장 ‘산업경제 발전 기대’
충남 석유화학산업 영역 확장 ‘산업경제 발전 기대’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원에 조성하는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산 그린컴플렉스는 2027년까지 7120억원을 투입해 총 226만㎡ 부지에 산업시설용지만 142만㎡에 달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국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에는 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KCC, 한국석유공사 및 60여 중소기업이 입주한 상태로 그동안 40여 개 기업이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입주를 희망하면서 추가 산업단지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도는 환경부,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협의를 진행, 승인기간을 최대한 단축함으로써 이번에 승인고시하게 됐다.
도는 대산 그린컴플렉스 조성이 완료되면 그동안 확장 수요 대응과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인 서산의 산업경제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4조 8000억원, 고용유발효과 7000억원, 부가가치액 1조 40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지형적 여건으로 환경적 피해에 고통받아 왔던 대죽리 주민의 숙원 사업이자 오랜 민원도 일정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산업단지와 연접한 국도 38호선은 대산 석유화학단지 주변 도로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현재 설계용역 추진중으로 2025년 공사를 발주해 2031년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접근 및 2029년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준공되면 접근성이 크게 높아져 기업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경선 도 기업지원과장은 “충남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의 영역 확장 및 고도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적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서산시민들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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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희망 재기사업 본격 추진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9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2023 소상공인 희망 재기사업’ 사업화 지원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영개선 사업화 지원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실시한 이날 교육은 앞서 선정된 도내 소상공인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기 다짐식, 사업절차 및 회계정산 기본교육 순으로 진행했다.
이 사업은 경영위기 소상공인 희망 재기사업의 일환으로 도는 매출 감소, 저신용자, 특별재난지역 소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위기 소상공인에게 매장 리모델링, 브랜드 개발, 제품개선, 판로확대 등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영위기 소상공인의 재도약 기반조성을 위해 소상공인 사업화 지원 대상 업체를 당초 61개에서 110개로 확대했으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은 6월부터 두 차례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한 성공적인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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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맞손
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맞손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국가책임 교육·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사업’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도교육청과 힘을 합친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교육감, 홍성현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복합시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과 자료·정보의 상호 공유 등에 협력한다.
도와 교육청은 5년간 도내 모든 시군에 1개 이상, 총 15개 공모 선정을 목표로 우선 공모 선정에 힘을 모으고 향후 설치·운영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육·복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주차장을 포함해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구축실 등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학교 부지에 복합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이 시설을 활용한 늘봄학교 지원을 강화해 국가책임 교육·돌봄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저출생의 원인 중 하나로 과도한 사교육비가 지목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기준 사교육비 총액은 전년 23조 4000억원 보다 10.8% 증가한 26조원, 참여율 역시 78.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초등 사교육비는 11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급증했는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학력결손 회복, 돌봄 수요 등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방과후학교 참여율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8.6%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19.8%로 하락했으며 2021년 28.9%, 지난해 34.6%로 상승했지만 예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2027년까지 150개의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추진, 기존 설치 지역을 포함해 전국 모든 기초지자체에 최소 하나 이상의 복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복합시설에는 방과후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한 디지털 기반시설은 물론 수영장, 콘서트홀 등 인근 학교 학생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거점형 돌봄센터, 저학년 학생을 위한 아동친화시설도 설치될 예정으로 방과후학교 참여율을 높임으로써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과 학교 환경을 고려한 사업 범위별 학교복합 시설 유형을 마련해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소멸에도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태흠 지사는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생들의 교육과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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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 사랑의 컴퓨터·책걸상 기증
라오스에 사랑의 컴퓨터·책걸상 기증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라오스 정부와의 교류 활성화 및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소방·구급차에 이어 ‘사랑의 컴퓨터’ 300대와 책걸상 300조를 기증했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유현숙 라오스 명예대사 겸 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컴퓨터·책걸상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기증식에 이어 도와 라오스 정부를 상징하는 나무에 물을 주는 퍼포먼스를 통해 도의 발전 경험을 라오스 정부에 공유하고 우정과 협력이 지속되길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번 기증식이 도와 라오스 정부간 상호교류와 우호협력을 위한 출발점이 되고 상호 발전적 관계 정립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와 라오스간 우호협력에 관심을 갖고 라오스 학생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책걸상을 기증한 김지철 교육감과 민간전문가로서 중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유현숙 이사장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사랑의 컴퓨터 기증은 국회의원 시절 한국-라오스의원 친선협회장을 역임하면서 라오스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김 지사가 지난해 9월 13일 내용연수 5년이 경과한 업무용 컴퓨터를 라오스에 기증하는 방안 마련을 당부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도는 지난해 12월 12일 도청에서 도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협약서 제2조에 정보통신 장비와 구급차량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아 이번에 기증식을 열게 됐다.
사랑의 컴퓨터는 지난 4월 행정업무용 컴퓨터 502대를 교체하면서 상태가 양호한 컴퓨터를 수리해 마련했으며 나눔문화예술협회는 오는 9월까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에 인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만남은 인연이지만 관계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업무용 컴퓨터를 라오스에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컴퓨터 기증에 앞서 도는 3월 23일 양해각서 체결 후속 조치로 라오스에 소방·구급차 15대를 기증한 바 있다.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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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선포…복구작업 ‘속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복구작업 ‘속도’
[세종타임즈]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공주·논산·부여·청양 등 4개 시군이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김태흠 지사가 정부에 공식 요청한지 사흘 만으로 복구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별재난지역은 대형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 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 등이 대폭 확대되며 자치단체의 지방비 부담이 크게 경감된다.
주택의 경우 면적에 따라 전파 2000만원∼3600만원, 반파 1000만원∼1800만원을 지원받고 침수는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세입자 입주보증금·임대료는 600만원 가운데 최대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공공시설 복구비는 70% 안팎으로 지원받게 되며 농경지 복구비와 농림시설 파손에 대한 지원도 국비가 확대된다.
간접 지원으로는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요금 감면 전기요금 감면 도시가스 요금 감면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 30개 항목이 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16일 논산천 제방 붕괴 현장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도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17일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영상으로 참석,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18일에는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을 위해 공주와 논산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차 건의한 바 있다.
김 지사 건의 등에 따라 정부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 중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충족하는 공주, 논산, 부여, 청양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 13곳에 대해 사전조사 결과를 토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김 지사는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 뒤 “모든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응급 복구를 조속히 마쳐 도민에게 일상을 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3∼18일 도내 누적 강우량은 평균 393.5㎜였으며 최고는 부여로 564.0㎜로 나타나고 읍면 단위 최고는 부여군 외산면 719.0mm이다.
공주는 504.0mm, 논산은 487.6mm, 청양은 540.0㎜로 기록됐다.
이로 인한 피해 규모는 사전 조사 결과 19일 오전 6시 기준 610건 3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도로 247개소 하천 123개소 상하수도시설 35개소 문화재 25건 배수장, 저수지 64건 등 총 494건 203억원이다.
사유시설은 주택 침수 65건 주택 파손 7건 옹벽 붕괴 6건 양식장 등 38건 농경지 침수 피해 1만 215ha 등으로 116건 168억원이다.
인명 피해는 사망자 4명, 부상자 2명이 발생했다.
일시 대피자는 1997세대 3105명으로 현재 482세대 699명이 미귀가 상태로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 중이다.
도는 인력 1만 1741명과 장비 1788대를 투입, 공공시설 494건 중 270건에 대한 응급 복구를 마쳤다.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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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피해 조사·응급 복구 박차”
김태흠 지사 “피해 조사·응급 복구 박차”
[세종타임즈] 지난 13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충남도 내 곳곳에서 역대급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김태흠 지사가 피해 조사와 응급 복구 추진에 속도를 내 줄 것을 주문했다.
충청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기상 전망 발표, 호우 피해·대처 계획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리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총 동원해 빠른 시일 내 응급 복구를 마쳐 도민에게 일상을 돌려드려야 한다”며 “이번 주 내 피해 조사 및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주부터 응급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농작물 재해보험 피해 조사에 10일가량 소요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시장·군수의 건의를 듣고 “농작물 피해 조사를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농협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전국 및 도 차원에서 피해 복구 지원 성금 모금을 병행토록 하고 피해 복구에는 군부대와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을 총동원토록 하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시군도 적극 동참토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주말 비 소식을 언급하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며 공직 기강 확립도 주문했으며 서천 장항 해양쓰레기도 적극 처리하라고 말했다.
한편 19일 오전 6시 기준 도내 집중호우 피해는 도로 유실 247건, 하천 제방 유실 123건, 농업기반시설 파손 124건 등 공공시설 494건, 건축물 침수·축대 붕괴 98건, 양식장 피해 17건 등 사유시설 116건으로 집계됐다.
농작물 침수 등 피해는 1만 215㏊, 가축 피해는 7개 시군 133농가 19만 5321마리와 꿀벌 358군, 산사태는 13개 시군 178개소 16.9㏊ 등으로 나타났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각 시군은 민간 장비 1788대와 공무원·군인 등 인력 1만 1741명을 투입해 공공시설 494건 중 270건에 대해 응급조치를 완료했다.
도는 또 피해 잔해물 처리 등 응급복구비 38억원을 시군에 보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 24시간 상황 관리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주요 댐 방류량, 기상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재해 취약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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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미신고 아동 105명 전수조사 완료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9일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미신고 아동’에 대한 도내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미신고 아동에 대한 전국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는 지난달 28일부터 보건복지부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확인된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의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를 추진했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은 질병청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입력된 아동 중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2015∼2022년 출생 아동으로 총 105명이다.
이 기간 태어난 도내 아동수는 11만 4216명이며 이 중 99.91%인 11만 4111명은 정상적으로 출생등록이 돼 있다.
임시신생아번호만 있는 아동 105명에 대해서는 보호자 실거주지 소재 시군 및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아동의 주민등록 기록 등을 확인한 후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의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105명 중 40명은 원가정에서 생활하거나 친인척 양육, 입양된 것을 확인했고 출생 후 질병 등으로 사망한 아동 15명, 의료기관 오류 1명도 확인했다.
확인 완료한 56명 외 나머지 49명은 조사 과정에서 베이비박스 유기, 출생신고 전 입양, 출생 사실 부인, 연락 두절 등 다양한 사유로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각 읍면동에서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의뢰 49건은 베이비박스 26건 연락 두절 9건 출생 사실 부인 7건 출생신고 전 입양 3건 소재 불명 4건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를 계기로 도내 모든 아동이 안전한 보호 체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점검하고 위기 임산부를 위한 지원방안도 보완·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출생 미등록 아동 보호체계 개선추진단’을 출범하고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한 의료기관 출생통보제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한 준비 계획과 보호출산제 병행 도입 등을 논의한 바 있으며 도는 이와 발맞춰 대응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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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대상자 선정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올해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대상자 452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유형별로는 시각 70명, 청각·언어 376명, 지체·뇌병변 6명이며 이들에게는 특수 제작된 독서확대기, 터치 모니터, 영상전화기 등이 지원된다.
보조기기는 제품 가격 기준으로 80%를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개인이 부담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90%를 지원한다.
도는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매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자는 장애정도, 경제적 여건, 보급횟수, 적정성, 활용도 등의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와 심층상담, 적격성 평가, 보조공학 및 장애인 관련 전문가 5명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150만원 이상 고가 기기의 경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상담원이 방문해 심층 조사한 결과를 심사에 반영했다.
선정결과는 도 누리집 행정-도정공고-공고·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인복 도 정보화담당관은 “보조기기 지급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실질적인 장애인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정보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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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 지역 응급복구비 긴급 지원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도내 지역에 총 38억원의 응급복구비를 긴급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응급복구비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원받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9억원과 도가 마련한 재난관리기금 19억원을 투입한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공주·논산·부여·청양 등 4개 시군에는 총 28억원을, 천안·보령·서천 등 9개 시군에는 총 10억원을 배정했다.
응급복구비는 피해 복구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인력·장비·물품 동원 호우로 인한 피해 시설 등의 잔해물 처리 이재민 구호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정한율 도 자치안전실장은 “비탈면 토사 유실, 도로 파손, 하천 범람 등 호우 피해에 대한 신속한 응급 복구와 피해 주민의 안전 확보 및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시군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8일 밤 10시 기준 13∼18일 도내 평균 누적 강우량은 393.5㎜이며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부여지역으로 강수량은 564㎜로 집계됐다.
2023-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