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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 인니서 ‘K-제품 수출길’ 넓혔다
한류 열풍 인니서 ‘K-제품 수출길’ 넓혔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동남아시아 최대 소비 시장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인기가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충남산 케이-제품에 대한 수출길을 넓혔다.
도는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도내 김, 김치, 냉면 육수, 떡볶이 소스, 해조면 등 식품 14개 업체, 샌드위치판넬, 식기세척기,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 친환경 작물 보호제 등 소비·산업재 생산 12개 업체 등 26개사가 참여했다.
현지에서는 푸드홀인도네시아, 무궁화유통 등 78개 기업 바이어가 참석, 도내 기업의 우수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충남 각 기업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갖고 220건 2623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 총 18건 81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 체결 성과를 올렸다.
이 중 보령수산의 경우는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성과는 점점 강화되고 있는 비관세장벽인 할랄 인증과 인도네시아 식약청 인증 획득 어려움 속에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 상담회에는 또 지난 25일부터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가 참석, 상담 테이블을 돌며 바이어들에게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도내 참여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바이어들과 악수를 나누며 “충남 김과 화장품 등은 유럽을 비롯, 세계에서 인정을 받으며 대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협상을 통해 좋은 인연과 결과를 맺고 서로 윈윈하길 기대한다”며 “품질은 충남도지사가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상담 테이블에서 시간을 두고 만난 한 바이어에게는 “상담만 많이 하지 말고 오늘 확실하게 계약을 체결하라”고 강요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도내 기업인들에게는 바이어 반응과 수출 가능성 등을 물으며 동남아 최대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해외에 나와 시장을 보면, 무엇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 것인지 알 수 있게 된다”며 기업인에게 해외 시장 개척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충청남도인도네시아사무소에는 도내 기업들이 판로를 더 넓힐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고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규모의 인구와 70%를 웃도는 생산가능인구,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 최대 소비 시장이다.
인도네시아는 특히 한류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나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지난해 실시한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호감 비율이 86.3%로 나타나 조사 대상 26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또 같은 조사에서 인도네시아 국민이 선호하는 드라마·예능·영화·음악 등 문화 콘텐츠별 인기 국가도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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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 피어난 열정과 화합’…충남도립대 벽천해오름제 개막
‘캠퍼스에 피어난 열정과 화합’…충남도립대 벽천해오름제 개막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교내 운동장과 해오름관 등 일원에서 ‘제27회 벽천해오름제 및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교직원 등 1,000여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상생형 캠퍼스 축제로 충남도립대학교만의 공동체적 가치를 담고 있다.
개막일인 28일에는 본교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벽천해오름제가 열리며 △학생 장기자랑 △밴드 및 댄스 공연 △이벤트 부스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20시 이후에는 감성 보컬 그룹 길구봉구, 실력파 보컬리스트 벤, 신예 아이돌 아이칠린, 싱어송라이터 도리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축제 이튿날부터는 체육대회가 이어진다.
29일과 30일 양일간은 축구, 풋살, 버블슈트, 줄다리기, 계주 등 총 8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 학과별 연합팀이 구성되어 승부 이상의 우정과 협력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게 된다.
다양한 부스 활동과 OX 퀴즈, 도전 골든벨 등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되어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학생 자율성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행사로 기획됐다.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준비위원회가 구성됐고 교직원 전 부서가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에 참여, 행사 전 기간 동안 체계적인 학생지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통학버스 탄력 운영, 의무실 비상대응 체계, 학생 출석 인정 등 행정적 지원도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진다.
양노열 기획홍보처장은 “벽천해오름제는 단순한 학생 축제를 넘어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대학문화의 표본”이라며 “충남도립대학교가 도민 속의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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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서 ‘찾아가는 자치경찰 교육·홍보’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7일 서산시에서 ‘찾아가는 자치경찰 교육·홍보’를 추진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서산시 시민경찰 12기 신규 회원 2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선 김영배 도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이 자치경찰제도 도입 배경과 성과를 소개하고 주민 참여 방안 및 범죄 예방,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 사무를 설명했다.
교육 후에는 참가자들이 자치경찰제도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지역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기회도 가졌다.
2023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자치경찰 교육은 도내 이통장연합회, 새마을회, 자율방범연합대, 주민자치회 등 지역 실정에 밝은 모임 등을 대상으로 총 34차례 진행해 왔다.
김 사무국장은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주민 참여형 범죄 예방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민 맞춤형 자치경찰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춰 찾아가는 자치경찰 교육을 통해 자치경찰제도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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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장마 대비 농작물 피해 예방 ‘총력’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여름철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립한 ‘농업재해 대책 계획’에 따라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 지역은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기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6월부터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고 7-8월에도 평년 수준의 장마와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7-8월 폭염 일수는 평년 대비 1.5-2.5배, 열대야 발생 일수도 1.5-2.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농작물의 침수와 생리장해는 물론, 축산 및 스마트팜 등 농업시설 피해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실시간 정보 공유, 재해대책상황실 운영, 농업재해 취약지역 사전 점검 및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등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올해는 침수 피해에 취약한 스마트팜 시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 장비의 방수 및 이격 설치 등 첨단기술 기반의 사전 보존 가이드라인과 긴급 조치 요령을 대폭 보완했다.
주요 내용은 △재해대책상황실 상시 운영 △최근 2년간 피해가 많았던 15개 시군 150개 농가 집중관리 및 사전점검 △1743농가 대상 농장 단위 기상정보 및 재해 예측정보 제공 등이다.
이와 함께 피해 발생 즉시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해 생육 회복 및 병해충 방제 등 현장조치 기술을 지원하고 리플릿·카드뉴스·방송·누리소통망을 활용해 농작물 및 시설 관리요령을 상시 홍보할 계획이다.
김정태 재해대응팀장은 “올해 장마철에는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열대야 등 복합적인 이상기상이 예상된다”며 “사전점검과 정보의 신속한 전파,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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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판매 불법 행위 12건 적발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민생사법경찰팀은 지난달 7일부터 지난 9일까지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불법행위 12건을 적발해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유통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점검은 도내 대형마트 등 500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위반 사례는 △식육 표시사항 일부 거짓표시 1건 △자체 위생관리 기준 미운용 1건 △원산지 미표시 1건 △건강진단 미실시 2건 △개체 이력번호 불일치 7건 등이다.
단속과 함께 실시한 한우 유전자 검사 및 개체 이력번호 일치 여부확인검사는 학교 급식 납품업체 및 식육판매업소 등 쇠고기 취급 업소에서 판매중인 시료 200건을 현장에서 확보해 도 동물위생시험소와 축산물품질평가원에 검사를 의뢰해 실시했다.
검사 결과, 모두 한우로 판명됐으나 유전자 동일성 검사를 통한 개체 이력번호 검사에서 불일치 사례가 적발됐다.
개체 이력번호 동일성 검사는 원산지 허위표시나 둔갑판매를 방지하고 소비자가 판매되는 축산물의 정보를 올바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시행된 축산물 이력제도의 일환이다.
동일 이력번호를 중복 사용하거나 소의 등급에 따른 단가 차이 등의 사유로 이력번호를 위·변조 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적발된 업체는 축산물위생관리법, 가축 및 축산물 이력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영업정지 및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은 “앞으로도 축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원산지, 이력번호 표시 홍보 및 위생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축산물 유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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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이용 활성화 ‘앞장’
공간정보 이용 활성화 ‘앞장’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도·시군 공무원과 도민이 공간정보를 더 효율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22년 각각의 시스템에 흩어져 있던 공간정보와 행정데이터를 연계·융합해 각종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충남 공간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도·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기능은 △연속 지적도 △부동산 가격 △인허가 정보 △토지 이용 계획 등 분야별 조회 △내 지도 △공간 분석 △다차원 분석 지도 등으로 원하는 공간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분류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올해는 각종 인허가 업무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촬영한 도 전역의 항공 영상과 지역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계열 정사영상을 제작해 통합 플랫폼에 탑재했다.
아울러 도는 도민의 공간정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충남 공간정보포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버스 정보 △부동산 정보 △위치 기반 도시·문화·환경 관련 정보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공간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공간정보 통합 플랫폼 월평균 이용자 수는 8000여명으로 지난해 월평균 5100여명 수준에서 62% 이상 증가했다.
공간정보포털 이용자 수도 지난해 월평균 5만 5800여명에서 올해 8만 300여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용자 수 증가에 따라 대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사용자 교육과 충청남도 사이버교육센터 내 교육과정 개설, 도민을 위한 홍보 및 교육 등을 추진해 이용자층 확대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앞으로도 행정과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도 높은 공간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방하고 공공과 민간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 확충 및 서비스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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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유치 위한 광역형 비자 추진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춰 자체적으로 비자를 설계·운영할 수 있는 법무부 공모 사업으로 도는 도내 대학 및 기업인 간담회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통해 도는 2026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250명에게 기존보다 완화된 요건으로 비자를 발급할 수 있다.
현행 유학 비자는 지방 소재 대학 입학 시 1600여만원 이상의 재정 능력을 증명해야 했으나 도는 이를 800만원으로 낮췄다.
또 유학생의 시간제 취업 허용 시간도 기존 주당 10∼25시간에서 30시간으로 확대한다.
비자 발급 대상은 도의 5대 전략산업 관련 학과, 농어촌지역 대학에 입학 예정인 외국인 유학생이다.
도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참여 대학 수요조사를 진행해 올해 2학기부터 사업을 우선 시행할 대학 6개교를 선정했다.
선정 대학은 △아주자동차대 △건양대 △선문대 △순천향대 △호서대 △혜전대다.
아울러 도는 ‘충남형 일학습병행제’ 와 연계해 해외 우수 인재를 산업 인력으로 육성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남 외국인글로벌센터’ 와 협력해 비자 사업 참여 대학 및 기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며 도-대학-기업-유관기관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존립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활용할 시점이다.
외국인 유학생은 언어 능력과 업무 이해도가 높아 현장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광역형 비자를 활용해 도내 대학의 유학생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인구 감소 지역의 생활인구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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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록빛 숲’서 쉼·여유 즐기자
6월 ‘초록빛 숲’서 쉼·여유 즐기자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매달 새로운 관광 주제를 선정해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월간 충남’을 운영하고 있다.
6월 주제는 ‘ 쉼과 여유를 찾는 초록빛 숲’ 으로 짙어지는 녹음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천안, 서천, 공주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명소들은 지역별 축제와 연계돼 있어 축제 일정에 맞춰 세대별 취향에 따라 여행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서울에서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천안은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다.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독립기념관은 겨레의 탑, 겨레의 집, 숲속 산책로 등이 조화를 이루는 역사·문화 명소로 자연 속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6월 4일부터 8일까지는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2025 케이-컬처 박람회’ 가 열릴 예정으로 이 박람회에서는 음식·미용·웹툰·게임 등 한류 산업 전시와 케이-팝 공연, 체험 행사를 통해 세계 속에서 꽃 피우는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3개 노선의 순환버스가 상시 운영돼 차량이 없어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숲속 체험 활동을 원한다면 고려 태조 왕건의 역사가 담긴 태조산이 제격이다.
무장애나눔길을 따라 천천히 숲을 걷다 보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평온함을 만날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라면 산림레포츠단지에서 짚코스터, 공중네트, 실내 놀이터까지 온 가족이 즐기는 여행을 할 수 있다.
같은 산자락에 있는 1975년 창건된 사찰 각원사는 국내 최대 청동 좌불상과 겹벚꽃이 만개하는 풍경을 갖춰 ‘ 쉼과 사색의 공간’ 으로 손꼽힌다.
천안 최고봉인 광덕산은 천년 고찰 광덕사와 우리나라 호두의 기원을 간직한 천연기념물 호두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고려 충렬왕 16년 유청신 선생이 중국에서 가져온 호두나무가 이곳에 뿌리내리며 우리나라 호두의 시초가 됐다고 한다.
인근에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인 뮤지엄 호두도 있어 여정에 감성을 더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국 빵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천안시는 6월 14∼15일 ‘빵지순례 빵빵데이’를 열어 참여 제과업소 10% 할인 제공, 홍보물 증정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충청남도 도민체육대회 △천안스트릿댄스페스티벌 △유니브시티페스티벌 위드 맥썸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서천은 해양, 하천, 습지, 들녘이 모두 연결된 생태관광 도시로 자연과 먹거리,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한산모시문화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산모시짜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 전통 섬유 축제로 다양한 체험 및 공연이 진행된다.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은 세계 5대 기후대를 재현한 전시관과 1600여 종의 동식물을 통해 살아 있는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인근 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은 7000여 점의 해양생물 표본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단위 체험객에게 인기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해안을 따라 이어지고 인공 구조물이 거의 없는 장항송림산림욕장에선 자연 속 고요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월 화재 피해 이후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는 서천특화시장에선 바지락, 꽃게, 갑오징어 등 지역 해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은 생태 체험과 조개잡이 등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연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도시 전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인 공주는 구석기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다.
6월 27∼29일에는 유구색동수국정원꽃축제가 열려 유구천 1㎞ 구간을 아름답게 물들인 22종 1만 6000여 본의 수국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조명과 수국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도 볼 수 있다.
이 축제는 전통 섬유 산업으로 번성했던 유구읍의 역사와 색동저고리 문화를 담아낸 정원에서 개최되며 인근의 섬유역사전시관과 벽화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금학생태공원은 초록빛이 가득한 자연 풍경 속 저수지와 산책로를 품고 있으며 생태습지 식물들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휴식 공간이다.
국내 유일의 자연미술 생태공원인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출품작 등 100여 점의 야외 설치미술이 전시돼 있으며 대표적으로 10m 크기의 ‘솔곰’ 조형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정안천생태공원에선 192그루의 메타세쿼이아가 늘어선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따라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녹음이 짙어지는 6월, 충남 곳곳의 관광·휴식 명소와 다채로운 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초여름 충남 자연 속에서 쉼과 여유를 누리는 여행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6월 중 도내에서 1박 이상 숙박을 계획하는 여행객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11번가, 놀 유니버스, 여기어때 등을 통해 7만원 이상 숙소 예약 시 5만원 할인권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충남투어패스’를 활용하면 더욱 실속 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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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마중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직후 수도권에 위치한 150여 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제안서를 일괄 발송해 충남혁신도시의 특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기관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유치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국정과제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기조에 선제 대응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충남혁신도시는 이미 공공기관 이전 용지 확보를 마쳤으며 도청소재지로서의 위상과 함께 지속적인 도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월 기준 인구는 4만 3890명으로 올해 안에 5만명 달성이 기대되고 이 중 40대 이하 연령이 75%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전국 혁신도시 중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도시 구조를 갖춘 것도 강점이다.
교통 인프라도 빠르게 완성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충남은 국토의 중심지로 전국 어디와도 가까운 곳이지만, 최근 서부내륙고속도로 및 서해선복선전철 개통과 더불어 KTX 직결사업이 추진 중으로 접근성이 더욱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대한민국의 센트럴파크를 꿈꾸는 홍예공원, 충남예술의전당, 충남스포츠센터 등 살기좋은 문화·여가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도는 이와 같은 도시경쟁력을 내세워 도내·외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홍보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도외로는 고속도로 서울 도심빌딩 등 옥외광고와 동시에 도내에서도 아파트, 시내버스 등을 활용해 다각적인 방면으로 홍보를 펼치는 중이다.
충남혁신도시 주요거점에는 공사외벽 간판, 가로등 현수기, 스마트 전광판 등을 활용한 시각적 홍보를 통해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공기관 이전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유윤수 도 공공기관유치과장은 “다가오는 대선과 새로운 정부 출범에 발맞춰 충남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목표 실현을 위해 충남이 혁신도시의 리더를 자처해, 중심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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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경제 허브’ 와 교류·협력 물꼬
‘동남아 경제 허브’ 와 교류·협력 물꼬
[세종타임즈]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동남아 경제 허브 도시와 교류·협력 물꼬를 텄다.
김 지사는 27일 자카르타특별주 청사에서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와 ‘자매도시 협력 수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규모의 인구와 70%를 웃도는 생산가능인구,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 최대 소비 시장이다.
인도네시아는 특히 한류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나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지난해 실시한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호감 비율이 86.3%로 나타나 조사 대상 26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또 같은 조사에서 인도네시아 국민이 선호하는 드라마·예능·영화·음악 등 문화 콘텐츠별 인기 국가도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는 면적이 662.33㎢로 천안이나 서울보다 약간 크고 충남의 8% 수준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1113만명으로 충남보다 5배 이상 많다.
자카르타는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경제·상업·행정의 중심지로 주요 국가 기관과 기업 본사가 밀집해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지역내총생산은 2259억 달러, 1인 당 GRDP는 2만 1166달러, 경제 성장률은 4.96%에 달한다.
이번 의향서는 양 지역의 우호 관계 구축과 상호 이익 도모, 미래 지향적 협력 방안 모색 등을 위해 교환했다.
이에 따라 도와 자카르타는 정책과 행정, 문화, 경제 및 산업, 전시 및 홍보 행사, 교육 및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아세안 핵심 국가의 수도와 본격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맺은 만큼, 도내 기업의 현지 진출이나 수출 증진, 동남아 각국 진출 확대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전국 수출 2위, GRDP 3위이며 삼성·현대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반도체·미래차 등 첨단 산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곳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고 소개했다.
이어 “충남은 이미 2021년부터 자카르타에 개소한 해외사무소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출장에 맞춰 개최하는 기업인 포럼과 수출상담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인도네시아에는 ‘핀낭이 둘로 갈렸다’는 속담이 있다고 들었다”며 “서로 윈윈하는 상황을 뜻하는데, 이번 우호협력 의향 체결이 강한 시너지를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는 “자카르타와 충남은 발전과 혁신, 번영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갖고 있다”며 “김태흠 지사의 이번 방문은 양 지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는 이어 “삼성과 현대 등 대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충남과 자카르타는 함께 번영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의향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재차 밝혔다.
한편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는 자신이 자동차를 운전할 경우에는 BTS, 블랙핑크의 노래 등을 듣는, K-팝 팬이라고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K-팝을 좋아하고 있다는 점을 사전에 파악한 김 지사는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에 대한 기념품 중 하나로 인도네시아 발리 출신 멤버가 포함된 걸그룹 하츠투하츠, 천안 출신 멤버 2명이 포함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의 앨범을 전달했다.
2025-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