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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 추진
[세종타임즈] 공주시가 오는 9월 12일까지 장기요양기관 지정 갱신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9년 12월 12일 이전에 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받은 기관이 유효기간이 2025년 12월 11일 일제 만료됨에 따라 장기요양서비스의 안정적 제공 및 질적 수준 담보를 위해 장기요양기관 지정 갱신을 추진한다.
공주시에서 지정갱신을 받아야 하는 기관은 69개소이며 시는 해당 기관에 갱신 신청 안내문 등을 발송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기관은 지정 신청서 자체 점검 목록표, 심사자료 확인서 관련 구비서류 등을 작성해 공주시청 경로장애인과로 제출하면 된다.
지정갱신 심사 항목은 △설치·운영자 및 종사자의 서비스 제공 능력 △서비스 제공 계획의 충실성 △자원관리의 건전성 및 성실성 △인력관리 체계성 및 적절성 △설치·운영자 대면평가 등 5개 영역이며 공주시 장기요양기관 지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갱신여부를 의결하게 된다.
갱신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기관은 수급자를 타 기관으로 이용하도록 조치하고 폐업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갱신으로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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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2025 유구섬유축제’ 6월 20~21일 개최
공주시, ‘2025 유구섬유축제’ 6월 20~21일 개최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2025년 유구섬유축제’ 가 오는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유구읍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섬유의 물결, 유구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섬유산업의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공주섬유제조 집적지 유구 지역의 산업 정체성과 문화적 역량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섬유’, ‘체험’, ‘지역 상생’을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 전시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은 6월 20일 오후 1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공식 개회식이 열리며 이어서 펼쳐지는 섬유 패션쇼, 그리고 초대가수 우연이의 축하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단연 ‘유구섬유 패션쇼’다.
수도권 대도시 중심으로 열리던 패션쇼가 공주시 유구읍에서 개최되는 것은 드문 사례로 이는 지역 산업과 문화 축제가 결합된 특별한 지역 융합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패션쇼 무대에는 공주 섬유 소공인들이 제작한 의류 제품, ‘2025 패션의류상품 공모전’ 출품작 그리고 공주대학교 의류상품학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자랑 본선 무대, 인기 가수 공연, 섬유 관련 체험 활동, 지역 먹거리 부스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직접 섬유 공정을 체험하거나 나만의 패션 소품을 제작해볼 수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참여와 호응이 기대된다.
최태일 유구섬유축제추진위원장은 “유구섬유축제는 공주시 유구가 보유한 섬유 산업의 역사와 기술을 문화와 패션으로 재해석한 자리”며 “이 축제를 통해 공주 섬유산업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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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행복누림’ 개관 앞두고 사전 현장점검 실시
공주시, ‘행복누림’ 개관 앞두고 사전 현장점검 실시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꿈과 배움의 문화 놀이터 ‘공주시 행복누림’의 개관을 앞두고 사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실별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비품 및 집기 준비 상황을 비롯해 시민들의 여가·휴식 공간 조성 현황을 세심하게 살펴보며 청소년과 시민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성과 편의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자리였다.
또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복합공간의 본래 기능에 부합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운영 프로그램 구성도 함께 확인했다.
‘행복누림’은 생활문화센터, 진로교육센터, 공주 만화 작은도서관, 평생학습관, 국민체육센터, 청소년수련관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시설로 교육, 문화, 복지, 여가를 아우르는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원철 시장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다양한 맞춤형 교육·문화·복지·여가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준비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공주시 행복누림은 6월 27일 오후 4시 30분, 공주연정국악단의 모둠북 합주 공연을 시작으로 2층 중정에서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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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민선8기 공약 이행률 90.24%… 순조롭게 추진 중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18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올해 두 번째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민선 8기 공약 이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 8기 76개 공약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공약 시민모니터링단 활동사항 소개,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의 정책 동향 공유 등을 통해 공약의 추진력과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공주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전체 공약 이행률은 현재 90.24%로 공약 이행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상황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이행하고자 한 시의 노력이 정책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4대 시정 목표별로 살펴보면 △사람이 넘쳐나는 명품도시 분야 87.18% △활력이 샘솟는 경제도시 분야 89.92% △시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분야 95.63%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분야 88.26%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나태주문학창작플랫폼’과 ‘마을어울림플랫폼’ 준공을 계기로 도시재생사업의 확대 추진과 공동주택지 주차난 해소 등 주요 현안 과제 2건이 추가로 완료됨에 따라 총 42개 공약사업이 현재까지 완료된 상태다.
시는 연내 공약 이행률 95% 달성을 목표로 국회, 중앙부처, 충청남도 등 관계기관을 지속 방문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주요 공약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책 방향 설정과 실행 대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공약은 단순한 행정계획이 아니라 시민과 맺은 약속이자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며 “공직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국도비 확보, 현장 실행력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8기가 막바지를 향해 가는 지금 공약사업들이 시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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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소방서, 전기차 화재 대응 특별구조훈련 실시
[세종타임즈]공주소방서는 지난 17일 공주소방서 3층 대회의실 및 차고 앞에서 총 38명의 구조대원(펌프차 구조대원 포함)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훈련은 전기차의 고유한 구조와 고전압 시스템으로 인한 2차 사고 위험성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3년간 충남도 내에서는 총 14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으며,
특히 2024년 금산군과 아산시에서의 전기차 화재 사례는 위험성과 함께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을 각인시킨 바 있다.
교육은 기아자동차 하이테크그룹 전문가 2명을 초청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전기자동차의 구조 및 종류 이해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 특성 ▶사고 현장 식별, 절단, 구출작업 등 비상 대응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송희경 소방서장은 “전기차는 전통 내연기관 차량과 구조와 작동 원리가 달라 전문적인 이해 없이 접근할 경우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실전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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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 신임교원 연구역량 강화 위한 세미나 개최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 연구처는 17일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도 신임교원 연구역량강화 교육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장을 비롯해 연구처장, 산학협력단 주요 보직자, 신임교원 및 교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세미나는 신임교원 간 소통과 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교수학습 역량 강화와 R&D 기획능력 향상을 목표로 구성됐다. 행사는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성준 교수가 ‘신진연구자 연구역량 강화 교육 – 한국연구재단 과제 현황 및 지원 전략’이라는 주제로 연구개발계획서 작성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과제의 구조와 준비 전략에 대해 실제 사례 중심의 강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2부는 2024학년도 2학기 및 2025학년도 1학기에 임용된 신임교원 18명이 참여해 각자의 연구 분야를 발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계열별로 구성된 세션은 대면과 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어, 자유롭게 연구 협력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발표에 참여한 교원은 ▶곽희진·김준형(생물교육과) ▶박민옥(기계자동차공학부) ▶안이삭·김동욱(스마트인프라공학과) ▶이원미(화학공학부) ▶이수경(의료정보학과) ▶오승원(인공지능학부) ▶이원준(한문교육과) ▶김상규·오명선(중어중문학과) ▶주현진(불어불문학과) ▶임창민(지리학과) ▶김준현(조경학과) ▶이종호(게임디자인학과) ▶김의영(무용학과) ▶전지봉(만화애니메이션학부) ▶김초롱(영상학과) 등 총 18명이다.
임경호 총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립공주대의 새로운 구성원이 된 신임 교수님들을 환영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연구계획 수립과 융복합 연구 역량 강화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송자 연구처장은 “융합과 통섭은 혁신적 연구의 핵심”이라며, “신임 교원들이 상호 협력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처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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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해충기피제 분사기 추가 확대 설치
공주시, 해충기피제 분사기 추가 확대 설치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기온 상승으로 모기와 진드기 등 위생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요 다중이용시설 등에 해충기피제 분사기 5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4년부터 계룡산국립공원 갑사분소, 마곡사를 시작으로 공산성, 금강신관공원 등 주요 등산로 및 야외 다중이용시설 15개소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이번 확대 설치는 시민 및 관광객의 쾌적한 야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공주산림휴양마을 자생식물원, 곰나루파크골프장, 공주시우드볼경기장, 나래원 수목장 등 5곳에 추가 설치했다.
해충기피제 분사기는 손잡이를 잡고 누르면 약이 뿌려지는 방식으로 얼굴을 제외한 피부나 옷 위에 20cm 떨어진 거리에서 사용해야 한다.
기피제의 향으로 해충의 접근을 막아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고 1회 사용 시 약 3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
한편 시는 모기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취약한 60세 이상 농작업 및 야외활동자 등을 대상으로 휴대용 기피제 2만 2880개와 팔토시 4320개를 무료 배부했다.
류순려 질병관리과장은 “해충기피제 분사기 추가 설치로 시민과 관광객이 모기나 진드기 걱정없이 여름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위생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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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청 남자 양궁팀, 제36회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양궁대회서 값진 메달 수확
공주시청 남자 양궁팀, 제36회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양궁대회서 값진 메달 수확
[세종타임즈] 공주시청 남자 양궁팀은 지난 6월 9일부터 14일까지 충청북도 옥천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36회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양궁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김태민 선수는 리커브 남자 일반부 개인전 본선 결승에서 인천 계양구청 소속 김종호 선수와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하며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이우주 선수는 리커브 남자 일반부 거리별 30미터 부문에서 357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어 충청남도 대표로 출전한 혼성 단체전에서는 홍성군청 소속 한솔 선수와 한 팀을 이뤄 또 한 개의 동메달을 추가하는 활약을 펼쳤다.
2008년 베이징 여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경모 감독이 이끄는 공주시청 남자 양궁팀은 올해 초부터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메달을 획득하며 실업 양궁계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청 양궁팀 선수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박경모 감독님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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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종합 5위 달성
공주시,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종합 5위 달성
[세종타임즈] 공주시체육회는 지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천안시 일원에서 열린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5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 공주시는 총 29개 종목, 639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그 결과 금메달 12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9개 등 총 5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공주시 체육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종목별로는 △합기도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고 △골프와 볼링이 각각 종합 2위, △게이트볼과 야구는 종합 3위를 기록하며 공주시의 종목별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또한 수영 종목에서는 우성중학교 박지우 선수가 배영 50m와 10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르는 등 차세대 유망주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배건주 공주시체육회장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각 종목 단체장님의 헌신과 지원도 큰 힘이 됐다”며 “특히 최원철 시장님과 공주시 관계자 여러분의 체육시설 확충과 적극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공주시 체육의 미래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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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1~4호분 재조사 성과 공개
[세종타임즈] 공주시와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의 1~4호분 발굴 재조사 성과를 17일 공개했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백제가 공주에 도읍한 475년부터 538년까지 재위한 웅진기 왕들의 묘역으로 이번에 조사한 1~4호분은 무령왕릉 묘역과 구분되어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 묘역은 일제강점기 때 모두 도굴된 상태로 한 차례 조사가 있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재조사가 진행됐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한성기에서 웅진기로 이어지는 백제 왕실의 돌방무덤 구조와 묘역 조성 과정을 확인했다.
묘역은 사전 계획에 따라 경사면을 깎아내서 완만하게 조정한 다음, 가장 동쪽에 위치한 1호분부터 4호분 순서로 조성된다.
돌방은 지하에 만들어지며 천장돌을 1매만 사용하는 궁륭식 구조이다.
내부 벽면에는 모두 석회를 발랐고 바닥에는 30㎝ 두께로 강 자갈을 채워 넣었다.
둘째, 2호분 출토 귀걸이와 각종 금공예품을 통해 웅진 초기에도 백제의 대내외 정치시스템이 굳건히 유지됐다을 확인했다.
귀걸이는 중간에 청색 유리옥 장식이 추가되어 있다.
한성기와 무령왕릉 왕비 귀걸이의 중간 형태로서 2호분에 묻힌 왕이 웅진 초기에 재위한 사실을 알려준다.
당시에도 백제 왕실이 높은 수준의 금세공기술을 유지하고 있었다.
을 보여준다.
반지는 은에 금을 도금한 것으로 줄무늬가 새겨져 있다.
동일 형태가 경주 황남대총 북분에도 있어서 웅진 초기 백제와 신라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준다.
칼 손잡이 고리 장식은 철에 은을 씌워 장식한 오각형 형태이다.
나주와 논산에서도 동일한 장식칼이 있다.
당시 백제가 지방 수장층에게 하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셋째, 웅진 도읍 초기에도 대외 교역망이 잘 유지되고 있었다.
여러 종류의 유리 옥 1,000여 점이 수습됐다.
이 중 황색과 녹색 구슬에 사용된 납 성분은 무령왕릉과 동일하게 산지가 태국으로 분석됐다.
당시 동남아시아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교역망을 운영했던 것이다.
넷째, 2호분의 주인공이 15세에 세상을 떠난 삼근왕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귀걸이와 함께 출토된 어금니 2점의 법의학 분석 결과, 해당 인물이 10대 중후반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4호분에 묻힌 인물들은 개로왕의 직계인 문주왕과 삼근왕을 비롯해 혈연 관계에 있는 왕족들로 추정된다.
즉, 정치적 혼란기로만 인식되었던 백제 웅진기 전반에도 내부 정치 시스템과 대외 교역 잘 유지되었던 것이다.
이를 발판으로 무령왕은 ‘다시 강국이 됐다’을 선언할 수 있었고 성왕은 사비로 천도해 한층 성숙한 문화를 완성한 것이다.
최원철 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백제사 연구의 가장 중요한 유적”이라며 “국가유산청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와 함께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왕릉원 내 잊혀진 고분들을 하나씩 찾아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 및 백제왕도 핵심 유적으로서의 진정성 및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자간담회는 서울 한국의집 민속극장에서 진행됐으며 6월 18일과 19일 무령왕릉과 왕릉원 모형전시관에서 오전 9시부터 접수를 받고 11시부터 현장 설명회가 진행된다.
인원이 많을 경우 20여명씩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