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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의 숲길이 걸어온 길, 빅데이터로 돌아보다
지난 10년간의 숲길이 걸어온 길, 빅데이터로 돌아보다
[세종타임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011년부터 10년간 추진된 숲길 정책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방법인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해 주요 포털 사이트에 노출된 숲길 관련 언론 기사의 제목, 본문 총 27만 건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숲길 관련 보도는 2011년에서 2019년까지 연평균 17.8% 증가했으나 2020년에는 전년도보다 24백건이 줄었다.
단어빈도 분석에서는 ‘조성’과 ‘걷다’가 1, 2위를 반복해 출현하는 등 숲길 조성사업을 중점으로 보도하고 있었으며 각 연도에 발생한 지리산둘레길 및 서울둘레길 조성, 미세먼지, 코로나19 등 특징적인 이슈가 반영된 단어가 출현했다.
특히 2020년은 코로나19로 기존 언론에서 보도했던 프레임과 다른 유형으로 나타났는데, 그중 ‘힐링’ 2013년∼2019년까지 20위권 안팎이었으나 2020년에 코로나19와 관련되어 9위로 급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산림의 치유기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언론에서 숲길을 국민에게 ‘힐링’의 의미로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감정단어 분석 결과에서는 긍정단어는 ‘자연스럽다’, ‘아름답다’, ‘좋다’가 포함된 ‘호감’ 비율이 59.9∼6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부정단어는 ‘어렵다’, ‘힘들다’가 숲길 코스 소개에 사용됨에 따라 ‘슬픔’과 ‘거부감’이 높게 나타났다.
2011∼2019년까지 세부 감정변화는 큰 차이 없이 유사했으나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하다’, ‘답답하다’ 등의 새로운 단어가 등장하며 세부감정 비율이 크게 달라졌다.
특히 같이 사용된 단어비율이 높은 단어끼리 묶어주어 그룹화된 단어를 분석할 수 있는 CONCOR 분석 결과 숲길특성과 조성사업은 모든 연도에 출현했다.
2011∼ 2019년까지는 유사한 유형으로 그룹화되었으나 2020년에는 조성과 사업으로 구분되어 나타났으며 관광 그룹이 새롭게 출현하는 등 기존과는 확연하게 다른 유형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숲길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조성사업 중심의 프레임으로 보도되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작년을 기점으로 코로나19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장소로 확장되어 인식되기 시작한 것을 파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서정원 과장은 “언론보도 분석을 통해 숲길 조성에 중점을 두었던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숲길 조성사업 완료 이후의 지속 가능한 관리에 대한 정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특히 “숲길 이용에 따른 우울감이나 답답함에 대한 힐링 및 치유효과를 과학적으로 구명하고 널리 알림과 동시에 코로나19 시대에 안전적으로 숲길을 이용하는 방법, 비대면 체험 및 안내방법 등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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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돌봄시설, 경로당 수 만큼 늘려야
[세종타임즈] 강민정 의원은 지난 7월 16일 150세대 이상의 주택단지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아파트와 같은 150세대 이상의 주택단지에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의무화함으로써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시설 운영을 전격적으로 확대하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이 초등학생 아동 돌봄을 위해 설치·운영하는 시설로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아동에게 균형 있는 급식과 간식을 제공하며 등·하교 전후 · 야간 또는 긴급상황 발생 시에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나아가 체험활동 및 교육·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연계·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대상은 만 6세에서 12세 미만의 아동이다.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라면 부모의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아동의 보호자는 프로그램 이용 등 필요한 비용 일부를 부담한다.
이용자 부담료는 프로그램 참여 등 월 10만원 이내이며 간식비는 실비로 별도 부담한다.
교육부 온종일 돌봄체계 현장지원단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0월 기준 다함께돌봄센터는 전국에 325개소에 불과하다.
초등학생 공적 돌봄서비스 이용률은 12.5%로 영유아의 공적 돌봄서비스 이용률이 68.3%인 것에 비하면 매우 저조하다.
강민정 의원은 “맞벌이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등 양육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초등 아동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지역 내 돌봄 수요 및 자원을 고려해 지역사회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아동 돌봄 공동체를 마련하는 일은 국가적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민정 의원은 부족한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 돌봄에 대한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확보하기 위해 거주 공간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150세대 이상의 주택단지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는 150세대 이상의 주택단지에 ‘경로당’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 현행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상 기준을 고려한 것이다.
즉, 경로당만큼 아동 돌봄 시설도 마련하자는 것이다.
강민정 의원은 “영유아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돌봄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현행법은 다함께돌봄시설 설치 의무를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만 부여하고 있어 시설이 매우 부족하다.
또한, 사업계획승인권자가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인정하는 시설이거나 입주예정자의 과반수가 서면으로 반대하는 경우에는 돌봄시설을 설치하지 않을 수 있도록 단서 조항을 두어 설치 의무를 면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두었다”고 말했다.
강민정 의원은 “돌봄은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아이들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편안하고 익숙한 공간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부모 역시 퇴근 후 아이를 데리러 멀리 갈 필요가 없어야 한다 집 앞에서 집으로 걸어 들어가는 길에 아이를 만날 수 있어야 한다”며 “개정안을 통해 아이들이 방과 후 수 개의 학원을 홀로 전전하지 않고 동네 친구와 집 앞에서 안전한 돌봄을 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민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강민정 · 강득구 · 김의겸 · 류호정 · 양정숙 · 이수진 · 심상정 · 임호선 · 최강욱 · 황운하 총 10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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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지원 국제회의 총 16개 선정
글로벌 경쟁력 지원 국제회의 총 16개 선정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5~6월 국내 마이스 산업 지원과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시한 2개 공모사업에서 최종 16개 국제회의가 선정됐다.
2개 공모사업은 한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소재의 국내 개최 국제회의 육성을 위한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과,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회의기술 보급을 위해 실시되는 ‘미팅테크놀로지 적용지원 사업’이다.
2개 공모를 지난 5~6월 동안 주관한 한국관광공사는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에서 13개, ‘미팅테크놀로지 적용지원 사업’에서 3개 국제회의를 선정했다.
선정된 13개 행사들에게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들이 주어진다.
K-컨벤션 육성·지원 사업은 ‘유망‘과 ‘희망’ 단계로 구분된다.
유망 단계로 선정된 3개 행사에는 연간 최대 8천만원의 해외홍보 및 행사개최 분야에 활용 가능한 자금을 최장 3년 간 지원하며 총 10개가 선정된 희망 단계 행사에는 최대 6천만원의 자금을 1년 간 지원한다.
이밖에도 글로벌 전략 수립 컨설팅, 해외홍보 등이 지원돼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로 성장하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팅테크놀로지 적용지원 사업에 선정된 3개 행사들엔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같은 첨단회의기술 적용을 위한 최대 8천만원 예산지원과 전문 컨설팅이 제공된다.
공사는 이번 공모를 계기로 첨단회의기술 적용 모범사례를 발굴·확산해 관련 시장을 활성화하고 국제경쟁력도 강화한단 방침이다.
공사 권종술 MICE실장은 “두 공모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를 지원함과 동시에 국제관광 재개에 대비해 국내 마이스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이스산업의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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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LH 공공임대주택 미납 임대료 575억, 관리비 229억 … 정부, 추경 예산에 긴급 주거지원금 편성해서 지원해야”
소병훈 “LH 공공임대주택 미납 임대료 575억, 관리비 229억 … 정부, 추경 예산에 긴급 주거지원금 편성해서 지원해야”
[세종타임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소유한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미납액이 575억원, 관리비 미납액이 229억원에 달한다”며 “정부가 추경 예산에 긴급 주거지원금을 편성해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LH에서 제출받은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및 관리비 미납가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말 기준 LH 소유한 공공임대주택에서 임대료를 미납한 가구는 총 17만 2,526가구로 이들이 미납한 임대료는 총 575억 3,400만원에 달했다.
특히 세대 구성원 전체의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무주택 저소득층에게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 거주가구의 미납액이 210억 8,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나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고령자 등에게 제공되는 영구임대주택과 50년 공공임대주택 거주가구의 임대료 미납액도 각각 14억 3600만원, 6억 2300만원에 달했다.
LH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나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고령자 등을 위해 기존주택을 전세로 임대한 뒤 이를 주거쥐약계층에게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 역시 약 7만 가구가 보증금 이자 206억 8,700만원을 미납했고 기존주택을 매입해 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 역시 임대료 미납액이 약 84억원에 달했다.
또한, LH가 직접 지어 공급하는 건설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가운데 9만 6,537가구가 206억 9051만원에 달하는 관리비를 미납했으며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2만 9161가구도 약 22억 2천800만원의 관리비를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소득이 이전보다 더 감소하게 되면서 공공임대주택 임대료와 관리비 미납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LH가 소유한 공공임대주택에서 거주하는 가구가 임대료나 관리비를 3개월 이상 내지 못한 경우, LH는 ‘주택관리규정 시행세칙’에 따라 가옥명도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확정판결이 내려진 경우 자진퇴거를 촉구하도록 정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가 끝나게 되면 임대료를 내지 못한 17만 2526가구 가운데 상당수는 LH가 소유한 공공임대주택에서 쫓겨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병훈 의원은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분들은 대부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도 벌지 못하는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고령자,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 많은데, 이들이 임대료나 관리비 미납으로 공공임대주택에서 퇴거당하면, 고시원이나 여관, 찜질방 등 더 열악한 곳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며 “이들에게 최소한의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추경을 통해 긴급 주거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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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친환경 ‘쓰담달리기’ 해볼까
나도 친환경 ‘쓰담달리기’ 해볼까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대한민국 구석구석 친환경 달리기 챌린지’를 7월 19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달리기를 하며 ‘플로깅’과 ‘저탄소 여행’을 실천하는 챌린지를 마련해 국민들의 친환경·비대면 여행을 유도하고자 하는 것으로 지난 5월 공사에서 시작한 친환경 여행 캠페인 ‘불편한 여행법’의 일환이기도 하다.
참여하려면 달리기·걷기 앱 ‘런데이’를 스마트폰에 내려받아야 한다.
앱에서 ‘챌린지’ 메뉴에 접속하면 구석구석 달리기 구석구석 플로깅 2가지 미션이 나온다.
둘 중 하나, 또는 두 가지를 다 선택할 수 있으며 미션 수행은 구석구석 달리기는 2주 간 누적 10km를, 구석구석 플로깅은 2주 간 누적 1시간을 달리는 것으로 완료된다.
8월1일 이내에 챌린지를 완료한 참여자 전원에게는 온라인 완주증, 기념 배지, 인증 스티커가 제공된다.
또한 ‘불편한 여행법’ 챌린지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플로깅, 달리기 인증샷 등을 개인 인스타그램 내 #불편한여행법, #대한민국구석구석, #지구쓰담 해시태그와 함께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계정을 태그해 올리면 나만의 불편한 여행법을 SNS로 제안하는 ‘#불편한여행법 챌린지’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270명에게 업사이클링 가방, 여행키트, 음료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공사 강종순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로 대규모 대면 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챌린지는 개별적 참여로 환경과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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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버스 이용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세종타임즈]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M버스 정류소 개수 제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결과 수도권에서 그동안 총 41곳의 추가적인 정류소가 설치됐다고 밝혔다.
대광위는 지난 ‘19.12월, 운행 중인 M버스 노선에 지역 여건 변화 등으로 추가적인 정류소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M버스 출발지역에 최대 2개의 정류소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한 바 있다.
이러한 조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과 같은 지역 여건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정류소 수 제한’으로 정류소 추가가 불가능해 발생하는 M버스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 규제개선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대광위는 제도를 개선한 이후 1년 6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정책효과 모니터링을 위해 M버스 정류소 추가 설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경기도에서 21개 노선에 34개의 정류소가 추가 설치됐고 인천시에서 5개 노선에 7개의 정류소가 추가 설치되어 수도권 총 26개 노선에 41개 정류소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탄2신도시에 거주하는 입주민A씨는 “대규모 신도시에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례가 많아 광역버스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며 “아파트 단지 인근에 M버스 정류소가 추가로 생기면서 입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30분가량 줄어들어 굉장히 만족스러워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대광위 이광민 광역버스과장은 “급행기능 극대화 등을 위해 제한하고 있던 M버스 정류소 개수를 일부 완화함으로써 관할 지자체로 해금 지역여건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역버스와 관련된 규제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해 광역교통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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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주의해야 하는 약에는 어떤게 있나요?
어르신이 주의해야 하는 약에는 어떤게 있나요?
[세종타임즈]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 고령 환자들의 의약품 복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어르신이 주의해야 할 의약품 정보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나이가 들면 체내 지방량은 증가하고 수분량·근육량은 감소하는 등 신체 변화를 겪게 되며 그에 따라 의약품의 흡수·분포·대사·배설 능력이 다양하게 변화한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만성질환 등으로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상사례 발생 빈도도 증가할 수 있으므로 환자 상태에 맞는 세심한 의약품 사용과 평가가 필요한다.
고령 환자들에게 부작용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등 주의해야 할 대표적 의약품에는 해열·진통·소염제 항정신병제 삼환계 항우울제 장기 지속형 벤조다이아제핀 등이 있다.
해열·진통·소염제는 두통, 관절염 등 통증에 사용하는 약물이며 대표적 성분으로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아세클로페낙 등이 있다.
부작용으로는 소화불량, 위장관 출혈같은 위장관계 이상반응, 신장 기능 악화, 혈압 상승, 체액저류에 의한 심부전 악화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가능하면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항정신병제는 치매환자의 행동장애 등에 사용하는 약물로 주요 성분으로 할로페리돌, 아리피프라졸, 클로자핀 등이 있다.
부작용으로는 가만히 있지 못하는 정좌불안, 입 오물거림 등 운동이상증과 졸림, 어지러움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이 경우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한다.
삼환계 항우울제는 대표적인 우울증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로 주요 성분으로 아미트리프틸린, 아목사핀, 클로미프라민, 이미프라민, 노르트립틸린 등이 있다.
부작용으로는 갑자기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어지러움을 느끼는 기립성 저혈압과 졸림, 변비, 환각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중히 복용해야 한다.
특히 녹내장·불안정협심증·부정맥·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장기 지속형 벤조다이아제핀은 심한 불안증 등의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로 주요 성분으로 클로르디아제폭시드, 클로나제팜, 디아제팜, 플루니트라제팜 등이 있다.
부작용으로는 과도한 진정 작용과 운동 실조가 발생할 수 있어 자동차 사고 낙상, 고관절 골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전국 병·의원과 약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시스템’의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로 고령 환자가 주의해야 하는 의약품 정보를 제공해 의료현장에서 의·약사들이 처방·조제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령 환자들이 의약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약품 오남용과 부작용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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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에서도 ‘알파고 알고리즘’ 실행 가능성을 열다
모바일 기기에서도 ‘알파고 알고리즘’ 실행 가능성을 열다
[세종타임즈] 한국과학기술원 유회준 교수 연구팀이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에서 활용되었던 심층 강화학습을 높은 성능과 전력효율로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개발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반도체 분야 최고 학회 중 하나인 ‘IEEE VLSI 기술 및 회로에 대한 심포지엄’에서 200여 편의 발표 논문 중 우수 논문인 하이라이트 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심층 강화학습 알고리즘은 정답이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최적의 답을 빠르게 찾기 위해 여러 개의 신경망을 동시에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신경망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대용량 메모리를 가진 다수의 고성능 컴퓨터를 병렬 활용해야만 구현 가능했으며 연산 능력이 제한적이고 사용되는 메모리가 적은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서는 구현이 불가능했다.
이에 연구팀은 모바일 기기 등에서도 심층 강화학습이 가능하도록 기존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특히 전력효율이 2.4배 높은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인 ‘OmniDRL’을 개발했다.
구체적으로 심층 신경망 데이터에 대한 압축률 증가, 데이터 압축 상태로 연산, 연산·저장 기능이 통합된 SRAM 기반의 PIM 반도체 기술을 사용했다.
특히 기존 PIM 반도체는 정수 단위만 연산이 가능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소수점 기반 연산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OmniDRL’을 심층 강화학습 알고리즘의 성능 비교 연구에 주로 활용되는 ‘인간형 로봇 적응 보행 시스템’에 적용한 결과, ‘OmniDRL’이 연결되지 않았을 때보다 7배 이상 빠른 속도로 적응 보행이 가능했다.
유회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 개의 반도체에서 심층 신경망을 높은 압축을 유지한 상태로 추론 및 학습을 가능하게 했으며 특히 불가능이라 여겨졌던 소수점 연산이 가능한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지능형 로봇 조종, 자율주행 드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연구는 반도체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 국내의 연구결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지난해 착수한 1조원 규모의 인공지능 반도체 연구개발을 지속 지원하는 한편 내년부터 4,000억원 규모의 PIM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 ‘혁신성장 연계 지능형반도체 선도기술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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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전기·전지 업계, 탄소중립 실천사례 공유·확산 기회 마련
산업통상자원부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업계 대표기업 임원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전기전자 탄소중립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15일 전자·전기·전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출범한 민관합동 “전기전자 탄소중립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전기전자 탄소중립 주요과제, 정부지원 추진현황, 업종별 탄소중립 추진사례 발표와 함께 업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산업연구원 김종기 신산업실장은 ‘전기전자 산업의 탄소중립 주요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과제로서 에너지효율화, 에너지 전환, 비에너지부문 감축 방안을 소개했고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전기전자 업계의 특성에 맞게 디지털 융합 등 차세대 신기술 적용, 고효율화·친환경화·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생산구조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자산업은 AI·데이터 활용으로 타 제조업종 공정효율 개선, 저손실 전력망 구축을 통해 발전부문 손실 저감에 기여하고 차세대 저전력 이차전지 개발은 운송부문 탄소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관련 R&D 추진상황, 신규과제 기획, 인프라지원 및 기업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노력 등 ‘정부지원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기업들의 탄소중립 관련 신규 기술개발과 추가적인 정부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각 협회는 ‘업종별 탄소중립 추진사례’ 발표를 통해 성과와 추진현황을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선도적인 투자와 탄소중립 추진 의지를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 1등급 인증을, 삼성전자는 자원순환형 제품 개발 및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을, LG이노텍은 재생에너지 사업장 적용 및 고효율 설비도입 활성화 추진상황을 공유 삼성전기는 고효율 에너지절감 설비 도입을, LS전선은 신재생에너지용 친환경 제품투자 확대 및 RE100 가입추진을, 인텍전기전자는 전기분야 중소기업 최초 ESG 경영을 진행중 삼성SDI는 배터리 핵심소재 자원회수 프로세스를, LG에너지솔루션은 폐배터리 재사용 ‘전기차용 충전 ESS' 설치를, SK이노베이션은 폐배터리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진행중이다.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 전환기술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글로벌 탄소발자국 표준제정 리더쉽 확보, RE100 참여기업 인센티브 지원확대 등을 건의하고 대응 방향에 관해 토론했다.
공동 위원장인 전자진흥회 진홍 상근부회장은 “전자·전기·전지 업계는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탄소중립이라는 전 지구적 도전이 산업발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위원회를 통해 논의된 업계의 최신 감축 사례와 기술들이 실질적으로 상용화되어 생산구조의 근본적인 혁신과 산업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우리 전자전기전지업계가 경쟁국들과 치열한 경쟁속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태계 전반의 친환경화를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할 것”이며 “정부도 범부처 합동 탄소중립 R&D 사업 기획 등 기술개발 외에도 ‘탄소중립 R&D 및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 등 업계를 돕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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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장관, 디지털 뉴딜 지역 블록체인 현장 행보
임혜숙 장관, 디지털 뉴딜 지역 블록체인 현장 행보
[세종타임즈]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7월 16일 디지털뉴딜 지역현장행보의 일환으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대규모 기술개발 사업 착수를 밝히고 블록체인 기술 발전 및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임혜숙 장관은 ‘디지털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금년부터 5년간 총 1,133억원을 투자하는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사업’의 본격 착수를 기념하는 기술협력설명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설명회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및 발전전망, 블록체인 지역확산 및 자유특구 연계방안에 대한 기조강연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 전략에 대한 전문가 토론, 사업수행기관들의 연구내용 소개 등이 진행됐다.
설명회에 앞서 임혜숙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수행 중인 ㈜비피앤솔루션을 방문해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물류 플랫폼 서비스 실증현장을 살펴보고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추진현황 소개와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실증사업은 신선제품을 배송하기 위한 콜드체인 기술에서 실시간 온도 및 이력 데이터의 위변조가 가능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저온 유통 기술에 사물인터넷 및 블록체인 등 기술을 융합한 첨단 물류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임혜숙 장관은 “국내 최대 항만을 보유한 부산은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며 “이를 위해 블록체인 핵심 기반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산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들께서 블록체인의 효용을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산학연관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할 때”고 말했다.
2021-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