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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교육 특강서 “교육은 국가와 가정을 살리는 길” 강조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4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교육도시 세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교육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소신을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세종시와 교육청 두 기관장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최 시장은 국가적 관점에서 교육의 역할, 가정 내 아버지의 역할,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교육은 국가를 살리는 길이며, 가정에서는 인간을 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국가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연세대 행정대학원, 일본 동경대 법학대학원 졸업 후 미국 조지타운대 객원 연구원 등 다양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교육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갖추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세계은행의 사례를 언급하며, “세계은행에서 수많은 나라를 지원했지만, 결국 돈을 갚고 경제적으로 성공한 나라는 대한민국뿐이었다”며, “이는 교육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은행에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경제 관료만 파견했지만, 대한민국은 교육 관료도 함께 파견했다”며, “이는 우리나라가 일찍부터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18세기 프랑스 사상가 장 자크 루소의 ‘에밀’을 인용하며, 어린아이들은 자연에서 스스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작은 사물을 통해 배우는 것이 있기 때문에, 과도한 보호나 인위적인 환경 조성은 아이의 잠재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아버지의 교육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써머힐 스쿨(자유를 중시하는 교육), 이튼스쿨(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지향하는 교육), 하버드대(끈기와 통제력으로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을 예로 들며, 교육 방식이 일률적이어서는 안 되며,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하나의 일관된 교육 철학만으로는 인간의 복잡하고 다양한 부분을 감당할 수 없다”며, “이번 특강이 세종시 교육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도 오는 4월 1일 ‘직원소통의 날’ 행사에서 세종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시와 교육청 간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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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2024년 업무성과 우수사례 발표 및 정책성과 우수부서 시상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월 4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업무성과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정책성과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또한,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이날 발표된 ‘업무성과 우수사례’에서는 정부업무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정보공개 ▶기록물관리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분야의 주요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등 주요 정책 정보를 원문 그대로 공개하여 행정안전부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행복도시 건설 과정에서 생산된 자료를 국가 중요 기록유산으로 보존·관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기록원 기록물관리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공데이터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행복도시 건설사업 등 30여 개 데이터를 공공데이터 개방 포털에 공개하고, 주기적인 업데이트와 품질 관리를 강화하여 2024년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처음으로 ‘데이터기반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발표에서는 해당 성과를 이끈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사례를 공유하며, 적극적인 정보공개 노력, 기록물 관리의 중요성, 공공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한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어진 ‘정책성과 우수부서’ 시상식에서는 주요 정책 성과, 대국민 정책 소통, 정부혁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도시성장촉진과 ▶기획재정담당관 ▶혁신행정담당관 등 3개 부서를 정책성과 우수부서로 선정했다.
도시성장촉진과는 국내 최초 공유형 대학인 공동캠퍼스 개교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집현동(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에 IT 유망 기업 6개사를 유치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재정담당관은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며, 정부업무평가 갈등관리 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혁신행정담당관은 청렴 라이브 콘서트, 모의훈련 등 반부패·청렴활동을 적극 실천하여,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 중 최상위 등급(2등급)을 획득했다.
수상한 부서 직원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올해는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가중추시설 건립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행복도시의 자족 기능 확충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성과에 대한 보상을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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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사노조, 현장체험학습 운영 실태 조사 결과 발표
[세종타임즈]세종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예지)은 교사노조연맹이 2월 26일부터 3일간 실시한 현장체험학습 관련 설문조사에 세종 지역 교사 227명이 참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9.5%가 현재 시스템에서는 현장체험학습 운영 시 교사와 학생의 안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또한, 77.4%의 교사들은 현장체험학습 추진 과정에서 교사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특히, 응답자 소속 학교 중 약 1/3은 연 2회 이상 현장체험학습을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예지 세종교사노조 위원장은 “세종의 많은 교사들이 현장체험학습 실시에 부담감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 이러한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조사에서 확연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현장체험학습은 전면 재검토해야 하며, 추진 여부에 있어 교사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6월 시행될 예정인 ‘학교안전법 개정안’에 대해 현장에서 여전히 실효성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며, “교육청 및 관계 기관이 보다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종교사노조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관내 모든 학교에 ‘2025학년도 현장체험학습 전면 재검토 및 민주적 협의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또한, 교사노조연맹 현장체험학습 TF에 참여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세종교총과 간담회를 열어 학교 관리자의 협조를 요청했다.
향후 세종시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 및 관련 예산 편성 지침 재검토를 요청하고, 학교안전법 시행령 개정에도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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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크린넷 운영 개선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세종타임즈]세종특별자치시의회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와 지속 가능한 크린넷 운영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28일 새롬동 행정복지센터 2층 문화관람실에서 ‘크린넷 현안과 대책 마련’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현옥 크린넷 특위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종민·강준현 국회의원, 특위 위원(김충식·안신일·이현정·김영현), 세종시청 자원순환과, 행복청, LH,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세종시회, 크린넷 위탁운영사(엔벡·브니엘네이처)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는 김판영 세아연 회장과 김기수 홍익대학교 교수가 각각 ‘세종시 공동주택 크린넷 현황 및 문제점’과 ‘크린넷 문제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시작됐다.
첫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김판영회장은 “장점이 많은 크린넷이 세종시의 기반시설이라는 인식하에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으며 특히 크린넷 건설기준과 관리체계를 엄격히 구축해 시공부터 관리까지 문제가 없도록 시스템을 만들자”고 밝혔다.
두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김기수 교수는 “관로 부식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 쓰레기의 수거방식을 개선하고 사용자 교육과 표준지침 마련 등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종민 국회의원은 현재 상황에서 간단한 해법은 찾기 어려우므로 치밀한 기술조사의 필요성과 반영 가능한 발전 기술 접목 가능성 타진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요청 ▶강준현 국회의원은 크린넷 사용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 요청 ▶국내외 크린넷 우수 사례를 살펴 현 문제에 대한 적용방안 마련 요청 ▶LH 또는 정부차원에서 크린넷 운영비 지원 제안 ▶사용연한 만료 시 교체·철거·매몰 등 중장기 운영 방안 검토 요청 ▶향후 지구단위 개발 시 크린넷 설치계획 변경 및 전면 중지 검토 제안 ▶크린넷 A/S전담팀 설치 필요성 등 제안 ▶세종시의 종합대책 마련 촉구 등을 당부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박상희 시회장은“ 크린넷은 공공시설물로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진익호 자원순환과장은 시민 불편함 개선을 위해“탈취설비 부족과 관로 막힘현상 심화 문제, 시설 노후화 등 대안을 찾기 위해 기술진단 용역 중에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과도한 크린넷 사용료 부담을 호소하며, 단기적인 대안으로 ▲음식물 쓰레기 건조 또는 별도 배출 ▲종량제 봉투 구입비 50% 감액 ▲유지보수비 일부 지원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LH 장갑용 도시환경 에너지팀장과 행복청 녹색에너지 환경과 오진수 과장은 세종시의 크린넷 기술진단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문제점은 적극 개선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옥 위원장은 “1일 쓰레기 배출량이 200t으로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이에 직결된 사안임을 인식하고 오늘 토론회를 시점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세종시 크린넷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좋은 방안은 적극 수용해 세종시 크린넷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크린넷 특위는 김현옥 위원장, 윤지성 부위원장과 김충식, 김영현, 김현미, 안신일 이현정 위원 등 총 7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며 활동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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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4월 30일까지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접수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직불금 지급 요건을 충족하는 농가는 농지 면적이 가장 많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소농 직불금은 ▶농지 면적 합이 5,000㎡미만 ▶신청 연도 직전 3년 이상 농촌 거주 및 영농 종사 ▶농업 외 종합 소득금액이 개별 2,000만원 미만 또는 가구당 4,500만원 미만 등 일정 요건 충족 시 면적에 상관없이 농가당 130만원이 지급된다.
그 외 대상자는 신청 면적에 따라 면적직불금을 받게 된다.
특히 면적직불금은 전년도 1ha당 100만∼205만원에서 올해는 136만∼215만원으로 약 5% 인상됐으며 지급단가 격차 완화를 위해 밭 비진흥지역의 단가가 논 비진흥지역 단가의 80% 수준으로 상향됐다.
비대면 신청 대상자 중 기한 내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 신규 신청자, 관외 경작자,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도 방문 신청 기간 내 반드시 접수해야 한다.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직불금을 수령할 경우, 전액 환수 조치와 함께 최대 5배의 제재부가금이 부과되며, 형사처분 및 5∼8년간 직불금 수령 제한 등의 불이익이 따른다.
세종시는 농지형상·기능 유지, 의무교육 이수,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농약 안전 사용 준수 등 17개 준수사항 이행 여부 및 실경작 여부를 확인한 후, 오는 12월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양완식 도농상생국장은 “지난해 소농직불금이 농가당 10만 원 인상됐으며, 2020년 공익직불제 개편 이후 6년 만에 면적직불금 지급 단가도 인상됐다”며, “자격 요건을 갖춘 농가는 반드시 기간 내 신청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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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때일수록 시민의 편에서 적극행정 펼쳐야"
"어려운 때일수록 시민의 편에서 적극행정 펼쳐야"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이 민원 해소와 제도 개선을 위한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편에서 서서 함께 고민하는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최민호 시장은 4일 시청 여민실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최근 시민들로부터 받은 편지를 소개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첫 번째 편지는 세종국가산단 주민대책위 공동위원장이 시장에게 보낸 것으로 산단 편입지역 내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에게 공익직불금을 지급하기 위한 시의 법 개정 노력에 대한 감사 편지다.
현행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는 산단 편입지역의 농지는 여전히 농업에 이용되고 있더라도 공익직불금 대상에서 제외토록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산단 지정 등에 따라 개발사업 예정지로 고시된 토지 중 농업에 활용되고 있다면 공익직불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법률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시는 국민권익위과 함께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위를 통과했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시 공무원이 산단 내 농지에 대해서도 농업직불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 법률을 만들어서라도 시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했다”고 치하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적극 행정을 추진한 공로로 특별교부금 5억원과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지만, 그 어느 것보다 시민들로부터 받은 이 한 장의 편지가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평소에 병원비로 모아두었던 돈을 실수로 쓰레기봉투에 버렸다가 크린넷 직원들의 도움으로 되찾은 주민이 보낸 감사 편지를 소개했다.
편지를 보내 주민은 매서운 날씨에도 쓰레기장에 쌓인 쓰레기봉투를 일일이 풀며 돈을 찾아준 크린넷 직원 모두에게 감동했다며 돈으로 살 수 없는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썼다.
세 번째는 막 태어난 자녀의 희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신속한 출생등록이 필요했던 주민이 보낸 편지로 금요일 오후 4시에 걸려 온 다급한 전화에도 신속히 대처해 준 아름동 직원을 격려하는 내용이다.
당시 아름동 조연주 주무관의 신속한 대처로 출생아는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강이 호전됐으며 시 차원의 모든 지원을 다 받을 수 있게 됐다.
최민호 시장은 조 주무관의 신속한 업무 처리로 어려움에 부닥친 시민이 큰 힘을 얻었을 것이라며 시민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여기고 노고를 아끼지 않은 점에 대해 각별히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삭풍이 몰아치는 추운 날 모든 직원이 나서서 쓰레기를 뒤지고 신생아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으로 일해 준 사람들이 우리시 공무원이라는 점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친환경종합센터 건립 대상지인 전동면의 이장단으로부터 받은 만찬 초청을 예로 들며 고질 민원 방지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준 직원들을 다시 한번 격려했다.
그는 “전동면 이장단이 시장을 만찬에 초청한 것은 친환경종합센터 건립 과정에서 보여준 우리 직원들의 배려와 노력이 통했기 때문”이라며 “이런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나 있는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고질 민원이 우리시에는 단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민호 시장은 올해가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공무원이 적극 행정을 통해 시민을 돕고 따뜻하고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기가 될텐데 기업인과 상인들의 어려움이 특히 클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하고 훈훈해 질 수 있도록 공무원 여러분이 시민의 편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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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제1회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 수상
[세종타임즈] 임채성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이 지난 2월 28일 채널A가 주최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한국·베트남문화교류원이 후원한 ‘제1회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임 의장은 제3·4대 세종시의회 재선의원으로, 의장이 되기 전인 2022년 7월부터 2년간 행정복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아동, 복지,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생 시대에 맞는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다자녀 가정 및 학생 지원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관련 예산을 편성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출산 장려 및 아동 복지 정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임채성 의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을 위해 노력해온 의정활동이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뜻깊다”며, “시민이 주신 상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며 실질적인 복지 정책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제정된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은 국회 및 지방의회에서 복지 분야에서 두드러진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 것으로, 임채성 의장은 실질적인 복지 정책 추진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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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종 등곡리동제’ 시 무형유산 지정 및 보존회 인정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 등곡리동제’를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하고, 보유단체로 ‘㈔세종등곡리동제보존회’를 공식 인정했다.
‘세종 등곡리동제’는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 새해를 맞아 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재액 소멸과 한 해 동안의 평안을 기원하는 전통 마을 제의다.
세종 등곡리동제는 똥수깐태우기와 낙화내리기 후에 탑제 의식이 진행되는데 똥수깐태우기와 낙화내리기는 불을 이용해 잡귀와 재액을 막고 마을의 안녕을 비는 의식이다.
이때 대나무를 이용해 만든 막집 형태의 ‘똥수깐’과 마을에서 직접 만들고 있는 낙화봉을 줄에 매달아 태우며 의식을 지낸다.
두 의식이 끝난 후에는 윗탑과 아랫탑에 제를 지냄으로써 제의는 마무리된다.
이중 똥수깐태우기와 낙화내리기는 여타 지역의 무형유산과 차별성이 뚜렷한 세종시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무형유산으로서 보전·전승의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똥수깐태우기는 달집태우기와 형태는 유사하나 의미에 차이가 있다.
달집태우기는 풍년을 기원하는 달맞이와 관련된 것이고 똥수깐태우기는 변소에 사는 측신과 관련됐다는 점에서다.
잡귀를 쫓아내는 강력한 힘을 지닌 측신이 사는 변소를 상징적으로 재현하고 이를 잡귀가 가장 무서워하는 강한 불길로 태움으로써 마을의 액막이를 하는 것이다.
또한 용어도 뒷간·변소가 아닌 방언인 똥수깐으로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똥수깐태우기에 이어 진행되는 낙화내리기에서 사용하는 낙화봉도 세종시의 또 다른 낙화 행사인 세종불교낙화법의 그것과 제조 기법에서 차이를 보인다.
등곡리 낙화봉은 주로 뽕나무 숯과 천, 짚, 목화솜, 굵은소금, 사금파리 등을 이용하는데, 한지와 숯만을 이용해 만드는 세종불교낙화법의 낙화봉과 다르다.
등곡리 낙화봉은 이러한 제작 기법으로 인해 세종불교낙화법의 낙화봉에 비해 타는 속도도 긴 편이다.
등곡리 마을에서는 낙화봉이 새벽까지 오래도록 타서 완전히 없어지는 것을 길조로 여겼다.
‘㈔세종등곡리동제보존회’는 전승 기량과 전통 보전 의지를 갖춘 단체로 평가받아 ‘세종 등곡리동제’의 공식 보유단체로 인정됐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의 특색이 담긴 무형유산을 발굴하고 전승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다양한 지역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전승해 역사문화도시 ‘세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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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상공인 금융 지원 강화… 150억 원 규모 특별보증 협약 체결
왼쪽부터 홍순옥 농협은행 세종본부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효명 세종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농협은행, 세종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15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4일 시청에서 농협은행 및 세종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푸른세종 특별보증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민호 시장, 홍순옥 농협은행 세종본부장, 김효명 세종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이 세종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한 10억 원을 기반으로 총 15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이 지원되며, 세종시는 특별보증을 받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이자 차액을 보전할 예정이다.
특별보증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사업자 등록을 한 후 현재 영업 중인 소기업·소상공인이다.
특히, 세종사랑 운동 취지에 맞춰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기업에는 1,000만 원의 추가 한도를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보증 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제 자생력 강화,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소상공인의 경영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기반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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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25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 발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3월 4일 ‘2025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세종시교육청 누리집(고시·공고)과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모집 공고란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 선발 인원은 총 29명(9급 공개경쟁)으로, 직렬별 선발 인원은 ▶교육행정 23명 ▶전산 4명 ▶사서 1명 ▲시설 1명이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균형 있는 인사를 추진하기 위해 교육행정직(23명) 중 장애인 2명과 저소득층 1명을 일반 모집과 구분하여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9급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에서 국어와 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단순 암기 평가에서 직무능력과 연계된 사고력 평가 중심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필기시험 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연장되며, 출제 방식이 바뀐 예시 문제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원서신청은 오는 4월 14일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교직원채용에서 할 수 있다. 접수 기간 동안은 24시간 신청이 가능하지만, 접수 마감일인 4월 18일에는 오후 6시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1일에 실시되며 시험 장소는 5월 30일에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임용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1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시험 일정, 자격 요건 및 가산 특전 등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반드시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김현숙 운영지원과장은 “기관 신설 등 인력 수요와 예상 결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채용 규모를 확정했다”며, “일선 교육 현장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