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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길을 걷는 교장단, 학교 인성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선비의 길을 걷는 교장단, 학교 인성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지난 6월 20일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소속 중·고등학교 교장단 20여명을 대상으로 ‘유람일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람일지는 한유진 탐방을 통해 지역 내 중·고등학교와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인성교육과 유교문화를 효과적으로 접목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학교를 이끄는 교장단에게 선비정신과 유교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교육자로서의 리더십과 윤리의식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한유진 기관 소개 및 중등 대상 교육 프로그램 안내로 시작했다.
이어서 2025년 기획전시 ‘시시각각 : 시간을 느끼고 바라보고 기록하다’의 전시 해설을 통해 ‘시간’ 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비정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선비의 서’를 주제로 한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유교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학교 교육현장에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유람일지에 참여한 한 교장은 “우리 논산에 이렇게 현대적인 유교문화 전문기관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교문화를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며 “유교문화를 인성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과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받아 유익했으며 학생들이 우리 유교문화에 가치를 알아갈 수 있도록 교육 방향과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근 원장은 “선비들이 학문과 덕성을 바탕으로 사회를 이끌었던 것처럼, 오늘날 교장 역시 교육자로서 선비정신을 실천하고 학생들의 인성과 자질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과 유교문화를 연결하는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유교문화와 연계한 인성교육을 통해 사회의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등 다양한 교육기관과 함께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유진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교 교원과 학생들을 위한 유교문화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한유진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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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댐 주민 의견조사 문제 없어”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최근 발표한 ‘청양·부여군 지천 기후대응댐 후보지 인근 주민 찬반 의견조사’는 높은 신뢰성을 갖춘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뢰성 △조사지역 △조사원 모집과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 국장은 “일부 댐 반대단체가 ‘댐 수몰 및 인접 지역 주민 다수가 반대하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함에 따라 댐과 직접 관련이 있는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해 왔다”며 “이에 지천댐 지역협의체에서 객관적 검증 필요성을 제시해 의견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지천댐 지역협의체 요청으로 도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의견조사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지천댐 후보지 인접지역인 반경 5㎞ 내에 거주하는 4506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1524세대가 응답했으며 이 중 76.6%인 1167세대가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다.
먼저, 조사지역을 지천댐 후보지으로부터 반경 5㎞로 한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댐 건설법에 의거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환경부는 댐 건설법에 의거 수몰지역 및 댐 조성과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있는 댐 주변 반경 5㎞에 거주하는 주민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이라며 “댐 조성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 다수가 댐 조성을 찬성하는 것은 정책결정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고 밝혔다.
도는 향후 청양 등 수몰·인접지역을 포함해 전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의견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조사대상 대비 응답률이 낮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최소 응답 세대수 보다 3배 이상 응답수를 확보한 높은 신뢰성을 갖춘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4506세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의견조사의 경우 신뢰도 95%, 표본오차 5% 달성을 위해 필요한 최소 응답 세대수는 약 400세대 내외이다.
김 국장은 “응답수 뿐만 아니라 정확한 행정구역 내 주소를 기준으로 마을별로 고르게 일정수 이상의 유효면접결과를 확보한 후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높은 신뢰성을 갖춘 결과”고 말했다.
조사원 모집 과정에서의 신뢰성 의문에 대해서는 리얼미터에서 마을 대표의 협조를 받아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마을별로 고르게 조사원을 모집했으며 충분한 교육 후 의견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충남은 만성 물 부족 지역으로 용수의 80% 이상을 대청댐과 보령댐에 의존하고 있다.
지천댐은 이러한 물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김 국장은 “지천댐은 단순한 물 관리를 넘어 충남 미래 100년을 책임질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도민의 뜻을 바탕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끝까지 책임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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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구석구석 문화배달 부여 2회차 개최
충남문화관광재단, 구석구석 문화배달 부여 2회차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문화관광재단은‘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오는 6월 2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여 궁남지 서문주차장 일원에서 2025 구석구석 문화배달 부여 2회차 우리동네 문화시장 041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동네 연꽃소풍’을 주제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연꽃이 만개한 궁남지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공연·전시·체험이 어우러진 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레트로 체험, 전통 만들기, 물놀이 콘텐츠 등이 마련되어 다가오는 여름의 정취를 문화와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황금예술단의 버스킹 공연 △미스터갓의 흥이 넘치는 타임 △다이브의 매직 풍선쇼 △위드어스앙상블의 클래식 팝송 무대 △드림보이의 버스킹 합주까지 연령과 취향을 고려한 공연들로 구성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추억의 먹거리 체험 △문방구 뽑기·놀이기구 △에어 워터바운스 물놀이 등 레트로 체험존과 함께, △플라워 선캐처·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양말목 컵홀더, 땡기 머리끈, 원석 은팔찌 등 만들기 체험이 마련되며 △연꽃 즉석 사진촬영과 △차량용 석고방향제 만들기, △다육이 심기 등 감성 공예체험도 함께 제공된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서흥식 대표이사는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지역문화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라며 “이번 부여 2회차 행사는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부여의 다채로운 문화자원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 논산시, 부여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충남문화관광재단, 논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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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수목원·휴양림 일주일 무료 개방
금강수목원·휴양림 일주일 무료 개방
[세종타임즈]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연구소 청양 이전을 앞두고 현재 운영 중인 금강수목원과 금강자연휴양림을 무료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무료 개방은 연구소의 새출발을 기념해 그간 수목원과 휴양림을 사랑해 준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했다.
무료 개방 기간은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이며 방문객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수목원과 휴양림을 관람할 수 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 무료 개방이 자연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 산림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기호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그동안 수목원을 찾아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청양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는 연구소 또한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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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 실시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 실시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0일 천안시청 구내식당에서 ‘2025년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식중독 발생 대비 신속한 현장대응 및 보고체계 확립을 위해 마련한 이번 훈련에는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도 보건환경연구원, 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집단급식소 등에 대규모 식중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신고부터 원인조사, 현장 대응까지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실전처럼 훈련을 진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식중독 의심 환자 신고 △접수 및 관계기관 전파 △식중독 원인·역학조사반 구성 △환경 및 인체 검체 채취 등 역학조사 현장대응 등이다.
이헌희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식중독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식중독 사고 예방에 주력하면서 실제 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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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취약계층 돌봄 최선 다할 것”
“어르신·취약계층 돌봄 최선 다할 것”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어르신과 취약계층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20일 아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 행사장을 방문해 행사를 주관한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와 이를 후원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조선시대에도 환과고독이라고 해서 독거노인과 같이 의지할데 없는 취약계층을 국가에서 챙겼다”며 “힘쎈충남이 이러한 복지의 역사와 전통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는 2200여명의 생활지원사를 통해 어르신 맞춤돌봄을 더욱 확대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로 24시간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는 등 보다 면밀한 응급안전태세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방문 건강관리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전문 보건 인력과 연계해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도내 16곳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예방과 진단을 지원하고 4곳의 공립요양병원에 ‘치매전문병동’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지원할 ‘여름나기 지원 물품’을 포장하는 자리로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해 △보양식 밀키트 △소화제 △모기 기피제 등 폭염을 대비한 물품 꾸러미 2000세트를 제작했다.
지원 물품은 이달 말까지 홀몸 어르신, 저소득 노인가구 등 지역 내 취약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요즘은 가족 챙기는 것만도 버거운 시대인데, 지역사회에 대한 참된 헌신을 보여주는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오늘 여러분의 손으로 직접 마련한 물품들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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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찾아가는 문화배달 아트트럭’ 금산에서 개최
충남문화관광재단, ‘찾아가는 문화배달 아트트럭’ 금산에서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월 21일 충남 금산군 금산종합체육관에서 ‘2025 찾아가는 문화배달 아트트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금산군,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을 비롯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문화격차를 완화하고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기획사업이다.
이번 금산 아트트럭 행사에는 고품격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문화누리마켓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문화누리콘서트에서는 우수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국악과 대중음악 공연이 펼쳐지며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국악기 만들기, 과학문화바우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공연과 체험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문화누리마켓은 문화누리카드를 포함한 모든 카드로 현장 결제가 가능하다.
현장 방문객을 위한 무료 음료 서비스도 제공된다.
11시와 오후 1시에 각각 운영되는 커피트럭을 통해 관람객들은 무더운 여름 속 시원한 여유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분들이 생활에서 문화생활을 더욱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금산 아트트럭 행사는 지역의 문화복지 향유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도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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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민원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고충민원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세종타임즈]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20일 내포신도시 내 충남보훈회관에서 ‘고충민원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도 및 시군 민원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충민원의 특성과 대응 방향에 대한 강의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 사례 공유 등 순으로 진행했다.
강의는 최근 급변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다양화·복잡화되고 있는 고충민원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적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단순 행정 처리 요청을 넘어 민원인의 억울함과 감정, 행정에 대한 불신이 함께 얽힌 고충민원의 특성을 이해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처리를 위한 사례 중심의 교육를 통해 역량을 한층 더 강화했다.
도 감사위는 고충민원에 대한 체계적 대응 기반을 강화하고 실무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성우제 도 감사위원장은 “오늘 교육이 반복 민원과 제도적 한계 속에서도 헌신하는 민원 담당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충민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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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자체 개발 우수 신품종 백합 5종 선발
충남 자체 개발 우수 신품종 백합 5종 선발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화훼연구소에서 ‘백합 우수 육성계통 평가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신품종 백합 35종 중 5종을 우수 계통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평가는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충남백합연구회, 종묘업체, 관련 전문가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화색 △초형 △생육 특성 △소비자 기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선발된 OT 백합 1계통은 고온성의 오리엔탈 계통과 저온성의 트럼펫 계통을 교배한 품종이다.
고온과 저온에 강한 적응성을 보이며 기후변화로 재배 환경이 불안정해지는 최근 농업 여건에 적합한 내환경성 품종으로 평가됐다.
나팔 백합 1계통은 순백색의 화색과 상향 개화하는 우아한 초형이 특징으로 결혼식이나 기념행사 등 고급스러운 연출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트럼펫 백합 3계통은 단정한 나팔형 꽃모양과 선명한 화색을 갖춰 소비자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시각적 매력을 갖춘 품종으로 주목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선발된 5계통에 대해 재배 시험과 품종보호 출원 절차를 진행한 뒤 농가 대상 실증을 거쳐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혜경 화훼연구소 연구사는 “최근 백합 소비는 향기, 크기, 색상뿐 아니라 활용 목적에 따른 특성까지 중요하게 고려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품종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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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침수지역 특별 점검…재발 방지 ‘총력’
상습 침수지역 특별 점검…재발 방지 ‘총력’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7·20일 양일간 최근 3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부여군 전역에 대해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특별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부여지역의 재해 취약지를 사전에 점검하고 농업·축산시설의 안전 실태를 종합 진단하고자 추진했다.
이날 이 국장은 부여군 관계 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침수 우려 저지대 논밭, 배수로와 둠벙, 수리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긴급 보수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를 지시했다.
특히 반복 침수 피해를 입은 부여군 규암면과 임천면, 은산면, 세도면, 홍산면 일대 11개 지역을 방문해 저수지, 배수장, 배수시설 등 배수 체계 및 관리 현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배수 개선 △수리시설 개보수 등 기후 위기 대응형 농업 기반 시설 정비사업 등 중장기 대책을 발굴해 국가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국장은 “부여는 최근 3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기존 대응 방식을 넘어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재해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