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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서비스원, 방학중 초등학생 아침돌봄 지원
충남사회서비스원, 방학중 초등학생 아침돌봄 지원
[세종타임즈] 충남사회서비스원은 이번 여름방학 중 초등학생 아침돌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일하는 부모가 방학 중 오전에 아동을 맡길 곳이 없는 경우 아동돌봄기관에서 틈새돌봄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아침돌봄은 각 지역 상황과 수요에 따라 아침 7~8시부터 미리 신청한 아동돌봄기관 및 학교에서 진행되며 25년도에 양성된 아동돌봄활동가가 파견되어 긴급돌봄 형식으로 돌봄을 수행한다.
올해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아침돌봄 참여 돌봄기관 8곳 외 방학 중 아침돌봄 위해 아동돌봄활동가 파견을 신청한 곳은 계룡·금산·아산·천안지역 돌봄기관 4곳으로 다함께돌봄센터 2곳, 지역아동센터 1곳, 힘쎈충남마을돌봄터 1곳이다.
추가적으로 아산 산동초에서는 학기중 매일 한 명의 활동가를 파견하고 방학중에는 아침돌봄 시간과 인원을 확대해 아동돌봄활동가 3명이 파견되어 방학 중 아침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영옥 충남사회서비스원 원장은 “방학중 아침돌봄은 지난 학부모 간담회때 나왔던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사업 ”이며 “충남온종일아동돌봄통합지원단이 지역사회의 돌봄기관, 학교와 협력해 아동들이 오전시간뿐만 아니라 틈새돌봄이 필요한 경우 기관과 학교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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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 고문서부터 영조 하사 은잔까지. 조선 유물, 시간 너머 가치를 되찾다”
“향교 고문서부터 영조 하사 은잔까지. 조선 유물, 시간 너머 가치를 되찾다”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최근 2025년 상반기 수증수탁심의위원회를 열고 충남 전역 21개처에서 수집된 1,400여 점의 유교문화 자료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평가했다.
이번 심의는 가치 평가와 함께 수증·수탁 여부를 검토하는 절차로 진행됐으며 대표 유물로는 노성궐리사 소장 고문서와 조선 영조 하사 은잔·목함이 주목받았다.
심의 대상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자료는 노성궐리사 소장 고문서이다.
‘청금록’, ‘궐리사영생안’, ‘기사년유림회의석재임록’ 등은 조선 후기 지방 유림의 결속과 활동상을 보여주는 핵심 기록으로 류운룡의 ‘고금간첩’과 함께 충성·경상 지역 유림 간 교류를 탐구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됐다.
또한 덕산향교, 대흥향교, 임천향교, 석성향교, 노성향교 등 충남 주요 향교에서 수집된 제례 기록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석전대제홀기’, ‘제관록’, ‘재임록’, 향교현판의 기문 등은 조선시대 향교 운영과 제례 문화를 복원하는 핵심 자료로 현대 교육 연구와 콘텐츠 개발에도 활용 가능하다.
문중 기록으로는 ‘밀성박씨세보’, ‘박씨문헌록’, ‘한산이씨술선록’, ‘파평윤씨세보’ 등 지역 유학 명문가의 계보와 활동 자료가 포함됐다.
이 자료들은 충남 유교문화 연구와 전시·자료집 발간의 기반으로 평가되며 향후 연구 확장을 통해 지역 유교문화사의 체계적 정리에도 기여할 수 있다.
민속 유물에는 초상화, 서궤, 벼루, 은잔과 잔대 등이 포함됐다.
해당 자료는 전시 시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자료군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조선 영조가 양무공신 이삼 장군에게 하사한 은잔과 목함은 이번 심의의 대표 유물로 꼽힌다.
1734년 창덕궁 영화당 연회에서 하사된 이 은잔은 바닥과 내면에 생동감 있는 물고기 문양이 새겨져 있어 술을 따르면 유영하는 듯한 효과를 주며 금입사 기법으로 제작된 국왕 하사품이다.
이 유물은 영조대 포상 문화와 공예 수준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례로 오는 8월 8일부터 2026년 3월 29일까지 열리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3회 국학자료 기증·기탁 특별전 ‘양무공신 이삼, 충성이 해를 꿰뚫다’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병덕의 과거 합격 문서 관직 생활 기록, 시호 완의, 추증교지, 초상화, 호패 등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조선 중기 고위 관직자의 생애와 사회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자료군으로 평가됐다.
이번 심의는 충남 전역 21개처에서 수집된 자료 중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을 중심으로 평가를 완료했으며 이후 기증·기탁 협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기증·기탁이 완료될 예정이다.
정재근 원장은“이번 심의에서 평가된 자료들은 충남의 향교와 문중, 유림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고 도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충남지역의 주요 유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연구·전시를 통해 그 가치를 널리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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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합동단속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민생사법경찰팀은 5일부터 29일까지 도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도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합동단속반은 도·시군 특별사법경찰관, 시군 환경부서 16개반 60명으로 구성했으며 플라스틱 제조업체, 폐기물처리업체 등 생활주거지 인근 및 민원 다발 사업장을 중점점검한다.
주요 단속 내용은 △무허가·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대기오염 방지시설 미가동 또는 비정상 운영 여부 △자가측정 미이행 및 공기희석 여부 △환경기술인 선임 및 교육 이행 여부 등이다.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적·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도민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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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확하고 선명해진 ‘공간정보포털’
더 정확하고 선명해진 ‘공간정보포털’
[세종타임즈] 각종 부동산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충남 공간정보포털과 충남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이 한층 더 정확하고 선명해졌다.
도는 충남 공간정보포털과 충남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에서 제공 중인 항공사진을 지난해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촬영한 최신본으로 교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충남 공간정보포털은 항공사진을 바탕으로 토지 지번과 지목, 주소, 면적, 소유내역, 개별공시지가, 건축물 명칭과 용도 등의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매달 평균 6만 건 이상의 접속을 기록, 충남 공간정보 활용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공무원 업무용인 충남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은 항공사진과 함께, 지적도와 공시가격, 도로명 주소, 공유재산, 토지이용계획, 부동산 정보, 통계 등의 정보를 제공 중이다.
공간정보 플랫폼은 측량과 도시계획, 산림, 재난 대응, 민원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두 사이트에 적용한 이번 항공사진은 충남 전역 대상으로 촬영한 해상도 25㎝급으로 건물과 도로 지표면 정보를 컴퓨터와 모바일로 보다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항공사진은 최근 변화된 지형과 도심 개발 현황을 반영하고 있어 행정 업무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공간정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도민 정보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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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타임 페스티벌’ 2차 사전예매 개시
‘피크타임 페스티벌’ 2차 사전예매 개시
[세종타임즈] 1차 예매에서 2000장의 입장권이 사흘만에 동난 전국 청년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 입장권 1000장을 추가로 배부한다.
도는 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피크타임 페스티벌 입장권 배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권 배부는 1차 예매 때 2000장의 입장권이 3일 만에 조기 소진됨에 따라, 청년 등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추가로 마련했다.
입장권 배부 신청은 충남청년포털을 통해 1인 당 2매까지 가능하며 대상자는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배부 입장권은 총 1000장으로 이 입장권 소지자는 1차 예매 입장권과 동일하게 행사장 우선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청년 여러분의 높은 관심으로 지난 예매 때 준비한 입장권이 조기에 매진됐다”며 “행사장 우선 입장을 위해서는 입장권이 필요한 만큼, 이번 추가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올해로 3회째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은 오는 9월 19일 천안 시민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도와 천안시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대전·세종·충북 청년들로 꾸린 ‘청년 축제기획단’ 이 기획·운영에 참여했다.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각자의 방식으로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무대에는 가수 이적과 재쓰비, 디에이드, 리센느, 만능 엔터테이너 엄지윤, 크리에이터 주긍정 등이 올라 분위기를 돋운다.
탄소중립 실천 토크콘서트에는 곽재원 트래쉬버스터즈 대표와 김정빈 수퍼빈 대표가 출연해 청년들과 대화를 나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생 동아리 경연대회’, ‘충남 지역 예술인 공연’ 등 청년 참여형 콘텐츠도 새롭게 마련해 진행될 예정이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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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028 국제밤산업박람회’ 유치 총력
충남도, ‘2028 국제밤산업박람회’ 유치 총력
[세종타임즈] 대한민국 밤 주산지인 충남도가 밤산업의 세계화 실현을 위한 ‘2028 국제밤산업박람회’ 유치에 나섰다.
4일 도에 따르면 2028년 1월 공주·부여·청양에서 공동 개최를 목표로 올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박람회 업무를 전담할 수 있는 국제밤산업박람회전담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지난달 28일 산림청을 방문해 국제행사 유치를 건의했으며 현재 행사기획 전문가와 생산·가공 분야 지역대표 등 12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유치전략 마련 학술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산림청은 건강한 임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숲푸드 정책과 관련 박람회가 대표 임산물인 ‘밤’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담팀은 오는 11월 국제행사계획서를 산림청을 거쳐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으로 국제행사 최종 승인 여부는 내년 8월쯤 나올 전망이다.
도내 밤 생산량은 전국 밤 생산량의 55.3%인 2만 2015톤에 달하며 이를 통한 수익은 약 601억원이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가 주목하는 국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등에 최선을 다해 최종 승인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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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위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곳 고발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환경법을 위반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곳을 고발 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기·폐수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0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2건의 환경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위반 내용은 △대기·폐수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3건 △방지시설적산전력계 미부착 1건 △대기방지시설 미가동 2건 △방지시설에 딸린 기계·기구류 훼손 방치 1건 △방지시설 설치면제자 준수사항 위반 1건 △자가측정 미이행 1건 △굴뚝 측정기기 고장방치 1건 △대기배출시설 설치허가 미이행 2건이다.
위반사업장 전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완료했으며 이 중 △대기방지시설 미가동 2곳 △방지시설 적산전력계 미부착 △ 자가측정 미이행 △대기배출시설 설치허가 미이행을 위반한 사업장은 고발 조치를 병행했다.
도는 매년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불법적인 오염물질 배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미가동 △폐수 무단 배출 △방지시설 고장 방치 등 대기 및 폐수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관리 여부 등이다.
도는 최근 2년 내 환경법 위반 이력이 있는 중점관리 대상 사업장을 우선 점검하고 하절기 등 환경 취약시기를 고려한 특별감시 활동을 병행했다.
이 과정에서 금강유역환경청·시군·민간 전문가와 합동점검 및 오염도 검사를 통해 민원 다발 지역 및 환경관리 취약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위반사항에 대해 신속한 행정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사업장의 환경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도 지속 추진 중이다.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은 “도민 건강과 지역 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배출사업장에 대한 정기적이고 철저한 지도·점검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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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용수개발사업 전국 최다 지구 선정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용수개발 신규 사업’에 전국 최다인 3개 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976억원을 확보했으며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비 213억 53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추경으로 확보한 국비는 △농촌용수개발사업 19억원 △국가관리방조제 유지관리사업 65억원 △배수개선사업 33억 5000만원 △수리시설개보수 96억 300만원 등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농업기반시설 분야에서 총 1190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해 전국 최고 수준의 예산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농촌용수개발 지구는 태안군 황촌이곡지구, 부여군 현암지구, 아산시 아산남부지구로 각 지역의 실정에 맞춰 농업용수 확보 및 공급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태안·부여·아산 지역은 지속적인 가뭄과 수질 문제 등 제한적인 용수원으로 인해 관정이나 지하수에 의존해 왔고 이로 인한 농업 생산성 저하 및 영농 지연 문제가 반복됐는데 이번 사업으로 저수지 확충, 송수관로·양수장 설치 등 농업 기반 시설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도는 추경을 통해 확보한 국가관리방조제 및 배수개선 예산을 노후 기반 시설 보강과 내재해성 강화에 투입해 기후 위기 시대의 농업 재해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도와 시군, 지역 국회의원, 한국농어촌공사가 협력해 이뤄낸 값진 결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물 걱정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후 변화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업 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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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대외 여건 속 무역수지 1위 유지
어려운 대외 여건 속 무역수지 1위 유지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무역수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도는 31일 ‘2025년 상반기 수출입 실적’을 통해 수출 427억 달러, 수입 188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239억 달러 흑자를 달성해 전국 17개 시도 중 무역수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수입은 9.4% 감소했으나 대내외 통상환경 악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무역수지 1위, 수출 3위라는 전국 최상위권 실적을 유지했다.
상반기 수출은 전국적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도는 연초 부진의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감소했으나 6월 들어 실적이 올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수출 2위 울산과의 격차를 좁혀 하반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메모리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케이-푸드와 케이-뷰티 인기에 힘입은 농수산식품과 화장품의 고른 성장세가 수출에 힘을 보탰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은 수입 감소 요인이 된 동시에 석유화학 제품과 석유정제 제품의 수출에도 영향을 미쳐 일부 수출 동력에 제약이 있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유럽연합 시장이 반도체·자동차 중심으로 상승세가 뚜렷하며 홍콩·대만·싱가포르 등도 상위권에 포진해 우회 수출 거점으로 주목할 만하다.
도는 하반기에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수출 기반을 더욱 다지고 국제시장 다변화와 전략 품목 육성에 집중함으로써 도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수출입이 동반 감소한 ‘불황형 흑자’라는 점에서 흑자 규모만으로 긍정적 해석을 하긴 어렵지만 충남이 여전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산·수출기지로서 핵심 역할을 한다는 점은 분명히 드러났다”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미국의 관세정책을 비롯한 전 세계 보호무역 확산, 원자재 가격 하락 등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도내 기업이 해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수출시장 다변화 등 도내 수출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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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하수도 보급률 85.3%…전국 최하위 탈출 ‘가시적 성과’
충남 하수도 보급률 85.3%…전국 최하위 탈출 ‘가시적 성과’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하수도 보급률 전국 최하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도는 환경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4 하수도 통계’에서 하수도 보급률 85.3%를 기록하며 2023년 대비 1.2%p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계룡시가 97.3%로 도내 하수도 보급률이 가장 높았고, 청양군이 57.0%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 보급률은 95.6%로 전년 대비 0.2%p 상승, 9개 도 평균은 92.9%로 0.4%p 상승했다.
충남은 광범위한 면적과 낮은 도시화율로 인해 하수도 인프라 구축이 타 시도에 비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도는 지난해 국비·지방비 총 2,981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신설 및 교체, 노후 공공하수처리장 개선,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확충 등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도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에 주력했다.
도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광역도 평균인 93%까지 보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하수도 중장기(10년) 종합대책’을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하수도 보급률 상승은 도민들의 협조와 도·시군이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모든 도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