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호랑이 천사 마동석, 충남서 탄생한 글로벌 K-판타지 드라마 ‘트웰브’ 8월 23일 첫 공개
호랑이 천사 마동석, 충남서 탄생한 글로벌 K-판타지 드라마 ‘트웰브’ 8월 23일 첫 공개
[세종타임즈] 충남콘텐츠진흥원‘2025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받은 드라마 ‘트웰브’ 가 오는 8월 23일 토요일 KBS 2TV와 디즈니+를 통해 동시 공개된다.
KBS 2TV에서는 매주 토·일 밤 9시 20분 방송되며 디즈니+에서도 같은 시각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드라마 ‘트웰브’는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며 한국을 수호하는 열두 명의 천사가 어둠의 세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히어로물이다.
봉인된 악의 세력이 부활하는 위기 속에서 각 인물의 선택과 서사가 긴장감 있게 얽히며 선과 악의 경계, 인간의 욕망과 관계의 복잡성을 밀도 있게 담아낸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되어 공개 전부터 국내외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강대규, 한윤선 감독이 맡았고 극본은 김봉한 작가가 집필했다.
출연진에는 마동석이 호랑이 천사 태산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박형식은 악귀 오귀 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간다.
서인국은 원숭이 천사 원승을, 성동일은 천사들의 관리자 마록을 연기하며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이주빈은 용 천사 미르로 합류했고 고규필·강미나·성유빈·안지혜·레지나 레이 등도 함께 출연해 풍성한 앙상블을 완성했다.
촬영은 충청남도 논산시를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진행됐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은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촬영지 섭외와 행정 협조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충남의 공간적 매력과 문화적 자원이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으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은 매년 영화와 드라마, OTT 시리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지역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충남을 매력적인 촬영지로 각인시키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자원 홍보라는 두 가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충남콘텐츠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드라마‘트웰브’는 충남의 다채로운 공간 자원과 문화적 매력을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충남이 K-콘텐츠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1
-
충남콘텐츠진흥원, 지역특화 AI 뮤직비디오 공모
충남콘텐츠진흥원, 지역특화 AI 뮤직비디오 공모
[세종타임즈]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충남음악창작소가 ‘충남 지역특화 AI 뮤직비디오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 뮤직비디오 발굴과 지역 음악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5월 진행된 ‘충남 지역특화 AI 음원 공모전’ 수상작 5편을 대상으로 해당 곡에 어울리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야 하며 충남콘텐츠코리아랩의 ‘AI 심화 과정’ 교육에서 산출된 AI 이미지를 활용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음악-영상-AI기술을 결합한 융합형 콘텐츠 제작으로 AI 기술을 통해 창작된 음원과 이미지가 뮤직비디오로 확장되면서 충남의 자연과 문화, 지역 정체성을 새로운 감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직비디오의 일부는 반드시 동영상 생성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작해야 한다.
형식에는 제한이 없으며 제공된 음원 및 이미지를 활용해야 한다.
공모 자격은 충남 지역문화와 AI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창작자 누구나 가능하다.
최종 선정작은 심사를 거쳐 시상하며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진흥원의 공식 채널과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우수작은 대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콘텐츠진흥원이나 충남음악창작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곡미 원장은 “AI 음원 공모전에 이어 이번 뮤직비디오 공모전은 충남의 문화적 이야기를 음악과 영상으로 확장하는 또 다른 도전”이라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 생태계 조성과 함께 충남 지역특화 콘텐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열린 ‘충남 지역특화 AI 음원 공모전’에서는 충남의 문화 ·관광·특산물 등을 주제로 한 창작곡 5곡이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 공모전의 해당 수상작을 시각적으로 구현함으로써 AI기반 지역 특화 콘텐츠 제작의 선순환 모델을 완성하게 된다.
2025-08-21
-
㈜도원이엔씨, 나눔문화 확산 기여
㈜도원이엔씨, 나눔문화 확산 기여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도원이엔씨로부터 호우 피해복구 지원 성금 5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성우종 ㈜도원이엔씨 회장 겸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피해 도민을 돕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수해 복구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필요한 곳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성우종 회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분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서산에 본사를 둔 종합건설업체 ㈜도원이엔씨는 2003년 태풍 ‘매미’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나눔 실천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는 도내 장애인 합동 결혼식 후원 등 현재까지 43억원을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25-08-21
-
충남도립대, 어르신 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
충남도립대, 어르신 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RISE사업단은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진행한 ‘노인 스마트폰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양군 거주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표로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 능력을 높여 일상생활의 편의성과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
충남도립대학교에 따르면 디지털 기기의 활용이 행정·교통·금융 등 생활 전반에서 필수화되면서 노인 세대의 낮은 정보화 수준은 사회적 고립과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촌 지역의 경우 체계적인 교육 기회가 부족해 맞춤형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았으며 이번 과정은 이러한 지역적 현실에 대응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마련됐다.
교육은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의 여름 방학 기간을 활용해 특강 형식으로 운영됐다.
구체적으로 △‘키오스크 및 스마트폰 활용반’ △‘스마트폰 왕기초반’ 으로 구성해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충남도립대학교 도서관이 보유한 태블릿을 지원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이번 과정에는 총 25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여 어르신들은 “버스 예약이나 무인 주문기 사용처럼 평소 어려웠던 부분을 직접 연습할 수 있어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복지관 측도 “지역 대학과 협력해 방학 기간에 뜻깊은 교육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노열 기획홍보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양군 어르신들께서 디지털 환경에 한 발 더 다가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남도립대학교는 지역민과 호흡하며 지방대학이 지역사회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1
-
지역·환경 살리는 학교 급식 실현한다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지역 농가를 살리고 탄소중립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학교 급식에 충남산 농·축·수산물을 우선 사용하고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본격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학교 급식에 지역산 친환경 농·축·수산물을 우선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으며 학교 급식 생산조직 육성 및 지역 식재료 사용 장려를 위해 예산 범위 내에서 급식지원센터에 혜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도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지역산 농·축·수산물 공급률은 66.1%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전체 공급량 7451톤 중 4925톤이 충남산 식재료였으며 지역산 농·축·수산물 공급률은 2022년 64.2%, 2023년 65.0%, 2024년 66.0%, 2025년 66.1%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미래 세대에게 농업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지속 가능한 식생활 유도를 위해 저탄소 인증 축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기반도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 급식 관계자와 학부모 먹거리 지킴이, 정책 관계자들이 저탄소 인증을 받은 당진 대주농장을 직접 방문해 저탄소 인증 축산물 생산 현장을 견학한 바 있으며 참석자들은 탄소 감축 기술과 분뇨 악취 저감 시설 등을 살펴보고 농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시식하는 등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직접 체험했다.
또 도내 일부 학교는 ‘저탄소 급식의 날’을 운영해 저탄소 인증 지역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식단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체험하고 기후 위기 대응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도 마련했다.
현재 천안·아산을 시작으로 논산·홍성 등에 저탄소 인증 축산물이 학교 급식에 공급되고 있으며 도는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아이들이 먹는 급식이 단순 식사가 아닌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소비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러한 실천 사례를 확대하고 기반을 조성할 것”이며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1
-
‘청년 친화형 중소기업 연구타운’ 만든다
‘청년 친화형 중소기업 연구타운’ 만든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사업의 신규 모델인 ‘청년 친화형 중소기업 연구타운’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역산업의 연구개발 전진기지 역할과 청년 인재 전 주기 지원을 목적으로 내년에 1개소를 우선 선정해 시범 운영한 뒤 2030년까지 전국에 10개의 연구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최초의 시범사업에는 전국 3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지난 13일 중기부 평가를 거쳐 도가 최종 선정됐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250억원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 357억원을 투입해 천안아산 KTX역세권 연구개발 집적지구 내 ‘청년 친화형 미래기술허브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허브센터는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청년층의 연구개발, 연구 인력 양성, 제조 특화, 사업화·스케일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허브센터를 통해 미래형 청년 인재가 ‘연구개발-제품 개발-사업화-투자’로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이 벤처·연구소기업을 거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 인력 양성 생태계를 조성한다.
나아가 도는 허브센터를 지역산업의 연구개발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도는 국가 제조업 변화에 대응할 지역 선도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2018년부터 ‘천안아산 KTX역세권 연구개발 집적지구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를 비롯해 총 11개 기반 시설을 구축했으며 이번 허브센터 건립으로 지원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허브센터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2027년 착공하며 지구 내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 옆 부지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비즈니스존 △테크 연구개발 오픈랩 △메이커 인큐베이션 △초기 창업자 및 기업 부설 연구소 입주 공간 △커뮤티니 라운지 등을 갖출 예정이다.
허브센터를 조성하면 인근 천안·아산 지역 내 우수 기업, 한국자동차연구원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의 기술 핵심 기관, 대학이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 등 산·학·연 연계를 통한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도는 2028년까지 1조 원 규모로 운용할 계획인 충남 벤처펀드와 연계해 초기 연구개발 과정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충남이 청년 친화형 혁신 생태계를 선도할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역에 정착하는 청년들이 연구와 창업에 매진해 지역 대표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집적지구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도내 청년 창업과 지역기업 동반 성장을 이끄는 연구개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1
-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도민과 함께하는 내포학당’ 첫 수료식 성료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도민과 함께하는 내포학당’ 첫 수료식 성료
[세종타임즈]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8월 20일 ‘도민과 함께하는 내포학당’ 수료식을 열고 두 달간 진행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내포학당은 2021년 제정된 「충청남도 내포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된 내포문화진흥센터의 대표 사업으로, 연구 성과를 도민과 공유하고 내포지역의 역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설됐다.
이번 과정에는 내포신도시 주민을 비롯해 서산·아산·금산 등 도내 각지에서 40여 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강의 주제는 ▶가야산의 지리와 지명 ▶가야산의 불교 이야기 ▶조선시대 가야산 유람기 ▶남연군 묘 이야기 등 가야산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역사·문화 콘텐츠였다. 특히 이론 강의와 연계한 현장답사가 병행돼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7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 교육 과정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수료식에서는 성실히 참여한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장기승 원장은 “충남의 역사·문화 연구가 그동안 공주·부여·논산 등 금강권에 집중돼 왔다”며 “앞으로는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던 내포지역을 심층적으로 조사·연구하고 그 성과를 도민과 나누는 사업을 확대하겠다. 내포문화진흥센터가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포문화진흥센터는 오는 2026년 삽교천을 중심으로 한 포구와 농경문화를 주제로 한 새로운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2025-08-21
-
충남도, 2차 공공기관 이전 총력 대응
충남도, 2차 공공기관 이전 총력 대응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과제에 2차 공공기관 이전이 포함됨에 따라 44개 핵심 공공기관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확정된 국정과제에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성장 거점 육성’ 이 포함됐으며 충남 공약 및 추진과제로 △충남혁신도시 지역 경쟁력 강화 및 공공기관 이전 추진 △논산·계룡 국방 관련 기관 유치 등이 반영됐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일 시도지사 간담회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은 지방에 대한 일시적 배려나 시혜가 아니라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지난달 31일 취임식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발전의 촉매가 될 것”이라며 “이미 시기가 늦은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밝혀 그 어느 때보다 2차 이전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도는 2차 이전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와 이번 결정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필요한 추진 동력이 확보된 만큼 행정력을 결집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점유치 대상기관은 한국환경공단 등 44개 기관이다.
먼저, 한국환경공단, 한국탄소중립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환경·탄소중립·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을 중점 유치해 충남을 대한민국 탄소중립 정책의 거점으로 조성한다.
도는 화력발전소와 석유화학단지가 밀집돼 있는 만큼 이들 기관을 유치하면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분야는 백제문화권 등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을 유치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경제분야는 비수도권 수출 2위, 지역내총생산 비수도권 1위인 점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경제 활성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지원할 수 있는 한국투자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기관 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치 대상이었던 해양환경공단과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부산으로 이전 예정인 것과 관련해서는 ‘5극 3특’의 중부권 주요 성장산업으로 선정된 바이오 관련 기관 등 도에 적합한 기관을 추가 발굴해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차 이전 대상기관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공공기관의 자회사 등 전수조사를 통해 유치 가능 기관 발굴에도 나선다.
이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 등과 정책토론회 및 간담회 등을 개최해 ‘공공기관 이전 최적지, 충남혁신도시’를 홍보하고 유치활동을 강화하는 등 정부의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적극 대응한다.
2차 이전이 수년째 연기되면서 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지 않아 각종 혁신도시 연계사업 추진 및 국가 지원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토부 등과 협의해 온 사항은 하반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합혁신센터와 공공기관 합동임대청사 등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정주여건 조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도는 그동안 정부에 이전기관 우선 선택권을 제안했으며 새 정부 출범 직후인 6월과 8월에는 수도권에 위치한 150여 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제안서를 일괄 발송해 충남혁신도시의 특징을 상세하게 설명한 바 있다.
이는 본격화될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선제대응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국토교통부와 소관부처에는 기능적 연계를 통한 기관의 집적화 및 시너지 극대화에 맞춘 이전을 제안한 상태이다.
유윤수 도 공공기관유치과장은 “새 정부 국정 기조에 발맞춰 도의 주요정책과 연계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충남혁신도시는 정주환경이 완비돼 있고 공공기관 이전부지와 산학연 부지 등도 확보된 만큼 2차 이전 본격 추진 시 충남혁신도시를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2025-08-21
-
충남 공공건축 혁신·건축문화 발전 박차
충남 공공건축 혁신·건축문화 발전 박차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공공건축 품질 혁신과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앞장 설 제4기 총괄건축가로 김광현 서울대 명예 교수, 수석건축가로 박호영 정일아키포럼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도의 건축정책 기본계획 수립, 주요 공공건축 사업 기획·설계·시공 자문, 공간환경 계획 수립 등 도내 건축·도시 전반의 발전방안을 제안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건축가들의 스승’인 김광현 총괄건축가는 서울대와 일본 도쿄대에서 건축학 박사학위를 취득,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서울시 건축·도시공동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1979년부터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수십 명의 석·박사 인재를 양성해 왔다.
김광현 총괄건축가는 앞선 제3기에서 충남형 공공건축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실행 기반을 다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모두의 지역공간, 함께 짓는 충남건축’ 이라는 비전 수립 및 공공건축 조성환경과 관리체계를 고도화했으며 소규모 목재이용 공공건축 등 충남을 대표할 건축양식을 제안했다.
충남예술의전당, 도시·농촌리브투게더, 충남e스포츠센터 등 주요 공공건축사업의 기획과 자문을 총괄했고 도-시군 간 공공건축 선진화를 위해 지자체장 간담회를 비롯해 공공건축 관련 공무원 워크숍 강의, 지방정부회의 정책 제안 등을 통해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박호영 수석건축가는 중앙대 건축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과천시 국립과학관, 경주시 예술의 전당 설계 등 다수의 공공·민간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역 건축과 도시재생, 친환경 건축 설계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박 건축가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공건축 기획과 설계, 지속가능한 공간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도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기획·설계 전 과정에 걸친 자문 강화 △충남 역사·문화·자연환경을 반영한 설계 확대 △목재 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공공건축 추진 △설계공모 운영·심사체계 고도화 △도·시군 협업 플랫폼 구축 등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공공건축은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며 “총괄건축가와 수석건축가가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충남의 도시와 건축 발전을 선도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1
-
대한민국 미래 경제 이끌 ‘유니콘’ 키운다
대한민국 미래 경제 이끌 ‘유니콘’ 키운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를 결성,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이끌 ‘유니콘’을 키운다.
도는 20일 소노벨 천안에서 김태흠 지사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김인태 IBK기업은행 부행장, 백남성 NH농협은행 부행장, 하나은행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가 실시한 모펀드 공모에 도가 선정됨에 따라 조성한다.
펀드 규모는 1011억원으로 한국모태펀드 600억원에 도와 금융기관, 민간기업이 400억원을 더하고 한국벤처투자가 11억원을 출자한다.
비수도권에서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하는 모펀드 조성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앞으로 3년 간 15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하고 이 가운데 600억원 이상을 도내 창업·벤처 기업에 투자한다.
모펀드 운용은 한국벤처투자가 맡고 자펀드 운용은 운용사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도는 이번 펀드가 글로벌 경제 거점을 꿈꾸고 있는 베이밸리를 중심으로 한 도내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결성식은 도내 벤처 투자 생태계 비전 영상 상영,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 기념의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최초 광역 모펀드”며 “이 펀드를 통해 민간의 자본이 유입되고 도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시너지를 내면, 충남에서도 유니콘이 나오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비수도권 경제 규모 1위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베이밸리를 통해 ‘벤처 천국’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2028년까지 벤처 펀드를 1조 규모로 확대하고 천안·아산·예산을 중심으로 1300여 개의 창업 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인공지능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혁신이 따라줘야 한다”며 “그동안 대한민국이 부단한 혁신을 통해 ‘중진국 함정’도 벗어나고 여기까지 성장해 올 수 있었는데, 그 다음은 벤처와 스타트업이 해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현재까지 4914억원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를 조성했으며 이번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를 포함해 2028년까지 1조 원으로 2배 이상 벤처 투자 펀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