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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 교육혁신 경연대회서 소방청장상 ‘쾌거’
[세종타임즈] 충청소방학교 소속 윤윤균 소방위가 중앙소방학교 주관 ‘제30회 중앙소방 교육혁신 경연대회’에서 연구개발 분야 3위에 올라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윤 소방위는 충청소방학교 현장대응학과 구급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번 대회에서 ‘펌뷸런스 대원 시뮬레이터 기반 교육의 매뉴얼 적용과 효과분석: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개선 대책’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 논문은 소방 교육과 현장 활동에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개선 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앙소방 교육혁신 경연대회’는 전국 소방공무원의 교육훈련 역량 강화와 우수 교수요원 발굴을 목적으로 199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30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소방학교 및 연구기관이 참가했으며 윤 소방위는 연구개발 분야 10개 팀 중 상위권에 올라 충청소방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윤윤균 소방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주관 ‘제43회 공공HRD콘테스트’에 소방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황재동 충청소방학교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을 중심으로 한 실용적 교육 연구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겸비한 소방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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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 도모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도내 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경력 단절 여성을 양성평등 인형극 활동가로 양성해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인형극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홍성통합상담지원센터를 통해 지난 5월 면접으로 7명의 활동가를 선발했으며 전문 인형극 강사로부터 다양한 인형 표현 기법을 배우고 강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습 교육을 12차례 진행했다.
양성한 양성평등 인형극 활동가들은 현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총 17개 기관에서 신청을 받아 인형극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상 속 성 불평등 인식 및 성 역할 편견 해소를 위한 성평등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인형극은 숲속 동물 친구 곰돌이가 그동안의 잘못된 성 관념 때문에 겪게 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올바른 성 역할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아동들이 성 역할 구분 없이 자기다운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고 구체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련 홍성통합상담지원센터장은 “찾아가는 양성평등 인형극 공연은 충남 전 지역 아동과 사회복지시설 대상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성평등 의식을 향상할 기회”며 “지속해서 흥미롭고 교육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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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청사 다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공공청사 다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4일부터 도청사와 충남도서관 카페 이용객을 대상으로 다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증금제는 다회용컵 무상 제공으로 분실이나 방치 등이 발생, 회수율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점에 따라 도입했다.
보증금제는 음료 구매 시 다회용컵을 선택하면 1000원의 보증금을 함께 내고 음용 후 무인 회수기에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이 계좌이체를 통해 실시간 환급되는 구조다.
이와 함께 컵 반납 시 환경부 ‘카본페이’ 300원과 도의 탄소중립포인트 ‘탄소업슈’ 100원 등 총 400원의 포인트도 추가 지급된다.
이 포인트는 앱이나 누리집을 통해 등록하고 다양한 친환경 소비에 활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다회용컵 보증금제는 도민과 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보증금 전액을 즉시 환급하고 탄소중립 인센티브까지 제공하는 만큼, 다회용컵 회수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는 도청과 충남도서관 카페에서의 다회용컵 보증금제 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향후 15개 시군 공공청사와 다중이용시설로 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도는 또 무인 회수기와 컵 세척 설비 등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위생 등도 함께 강화할 방침이다.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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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 한국교육방송공사, 지방 학생 위한 진학 전략 지원 시동
충청남도 · 한국교육방송공사, 지방 학생 위한 진학 전략 지원 시동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교육 여건이 열악한 군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도는 지난 12일 서천군 문예의전당에서 첫 번째 ‘EBS 공동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교육 기반이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학습전략 제공과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도와 EBS가 협력해 추진하는 학습전략 지원사업의 첫 일정으로, 서천을 시작으로 금산(7월 26일), 부여(9월 6일)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학생과 학부모, EBS 강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EBS 대표 강사가 나서 급변하는 대학 입시 환경에 대응하는 학습 전략을 소개하고, 실제 수능 현장에서의 분석을 바탕으로 한 입시 전략 특강도 이어졌다.
특히 학생 개인별 성적과 적성에 기반한 1:1 맞춤형 대입·진로 컨설팅이 이뤄지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참가 학생들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 방향을 구체화하고, 진로 목표에 따라 전략적인 준비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도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방과 도시 간 교육 불균형 해소 ▶사교육비 부담 경감 ▶공교육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설명회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교육 복지”라며 “앞으로도 EBS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학습과 진로 설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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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폐기 농산부산물 자원화 본격 추진…‘Eco-순환 기술’ 개발 착수
배 가공업체에서 배를 착즙한 후 발생한 부산물인 ‘배 착즙박’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폐기되는 농산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산업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Eco-순환 기술 개발’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농산부산물이 섬유, 패션, 화장품, 생활소재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라, 이를 자원화하고 산업화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전국 8개 도 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농산부산물 수거 및 전처리 기술의 표준화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 구축 ▶산업 활용 기반 마련 등이다.
충남도는 현재 농산부산물이 ‘원료 표준화 부족’, ‘공급체계 미비’, ‘지역 간 수급 불균형’ 등으로 인해 산업적 활용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체계적인 기술 및 유통 시스템 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스타트업 및 관련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수거-전처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연계한 업사이클링 기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농식품 부산물의 연간 발생량은 2019년 기준 약 500만 톤에 달하며, 처리 비용만도 연 8,000억 원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자원으로 재활용할 경우 막대한 경제적·환경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소연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농산부산물이 단순 폐기물이 아닌 지역의 유용한 자원으로 재조명될 것”이라며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환경을 고려한 순환경제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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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 무더위 대응 총력…예방부터 이송까지 통합 대응체계 가동
충남소방본부, 무더위 대응 총력…예방부터 이송까지 통합 대응체계 가동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적극 대응하고자 도내 관련 부서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현장 중심의 통합 무더위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소방본부는 특히 폭염에 민감한 대상에 대해 사전 안부 확인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야외 작업장 중심으로 순찰을 확대해 실질적인 보호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여름철 도내 주요 축제장을 중심으로는 도 안전정책과, 시·군과 협력해 현장지휘소를 운영하고, 냉방시설과 구급장비를 갖춘 ‘119회복지원차량’을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초기 대응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도내 21개 응급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열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에 대한 이송체계를 정비했으며, 정맥주사세트 등 폭염 대응 장비를 갖춘 폭염구급대 113대를 운영해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처치와 이송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이번 조치는 도 자연재난과, 보건정책과 등 관련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구성된 통합 대응 체계로, 부서 간 기능과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무더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무더위 대응은 예방부터 현장 이송까지 모든 과정에서 부서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충남도 전체가 하나 된 마음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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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교문화진흥원, ‘2025년 제2회 전문가 세미나’ 성료
한국유교문화진흥원, ‘2025년 제2회 전문가 세미나’ 성료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산하 한국예학센터는 지난 7월 10일 충남 논산에 위치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청연실에서 ‘2025년 제2회 전문가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의 세계기록유산과 한국 예학서”를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세미나는 ▶유네스코 등재 기준과 사례 공유 ▶한국 예학서의 학술적 가치 고찰 ▶향후 등재 전략 논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한국국학진흥원 홍현성 연구원이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핵심 기준과 실제 절차, 그리고 한국의 유교책판 등재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예학서의 등재 가능성을 제시했다. 홍 연구원은 “만인소”의 등재 추진 사례도 소개하며,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김양식 소장이 맡아, 동학농민혁명기록물 등재를 위한 8년간의 여정과 외교적 난관 극복 사례를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일본의 이의제기와 국제사회와의 협력 전략은 한국 예학서 등재를 위한 참고 사례로 주목받았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한국예학센터 김현수 전임연구원이 예학서 수집·정리 과정과 인류 보편적 가치를 중심으로 학술적, 문화적 의의를 고찰했다. 김 연구원은 “예학서는 단순한 유교 경전이 아니라, 조선 시대 생활 규범과 도덕질서를 담은 독보적인 기록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세미나는 충현서원 김대연 박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종합토론은 김문준 교수(좌장)의 주재 아래, 노인숙 중앙대 명예교수, 허권 전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 서원혁 충남대 박사가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토론자들은 ▶예학서 등재 시 고려해야 할 국제적 기준 ▶중국 등 관련국의 이의 제기 대응 ▶한국 예학의 차별성과 독자성 부각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상균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연구진흥실장은 “예학서에 내재된 보편성과 문화적 가치가 국제사회에서 더욱 조명되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하겠다”며 “이번 세미나가 중장기 로드맵 수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근 원장은 “예학은 한국 유교문화의 핵심이자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독자적 기록문화”라며, “예학의 정신과 기록들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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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너머, 하나 된 힘쎈충남”…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 성료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의지를 다시금 천명하며, 한반도 통일을 위한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다짐했다.
충남도는 12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을 열고, 북한이탈주민과 도민, 시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경계 너머, 하나 된 힘쎈충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문화 공연, 통일 공감 부대행사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북한이탈주민의 자립과 자긍심 고취,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동등한 삶 보장, 그리고 한반도 통일에 대한 희망과 염원을 함께 나눴다.
기념식에서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수구초심(首邱初心)이란 옛말처럼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누구나 같다”며 “충남도는 북한이탈주민이 고향으로 돌아갈 날까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생애사 작품 전시회 9회, 도민 대상 통일 공감 교육 40회 이상을 실시하는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통일 감수성 확산에 주력해왔다.
특히 올해 11월에는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가 완공될 예정으로, 향후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전문적 지원과 도민 대상 통일 교육이 보다 체계화될 전망이다.
또한 도는 전국 최초로 전 시군에 탈북민 지원 예산을 하달, 해당 시군에 북한이탈주민이 단 1명뿐이더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공존하는 충남, 하나된 힘쎈충남’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의 삶의 질 향상, 사회 통합, 정서적 지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주 부지사는“우리는 반쪽의 국토에서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도약한 경험이 있다”며, “한반도 전체의 역량이 결집된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가 그 여정의 마중물이 되어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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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광역 외국인노동자 쉼터 문 열어
충남 광역 외국인노동자 쉼터 문 열어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1일 당진시 읍내동에 ‘충남 광역 외국인노동자 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과 도 관계 공무원, 도의원, 도내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관계자 등 총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쉼터 사업 소개 및 추진 경과보고 시설 순시, 현판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쉼터는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가 실직했을 때 재취업 전까지 머물 수 있는 숙식 공간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자 설치했다.
운영은 당진YMCA가 맡아 재취업 알선과 복지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소한 쉼터는 연면적 198㎡ 규모로 4개의 침실을 갖췄으며 최대 2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입소자에 대한 생활지도와 일자리 안내,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상담 등도 함께 운영한다.
도는 이번 당진 쉼터 개소로 기존 천안에 이어 외국인노동자 지원 거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도내 균형 잡힌 외국 인력 정착 기반을 구축했다.
도는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의 복지 향상과 지역 정주 유도를 통해 ‘외국인 친화도시 충남’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지역 산업 현장을 지탱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들이 실직이라는 어려움 속에 머나먼 타지에서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제공하고자 쉼터를 마련했다”며 “쉼터를 중심으로 재취업 기회 제공, 복지서비스 연계, 정서적 안정 지원 등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외국 인력 확보와 도내 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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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정책 대응 상황 점검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미국 관세정책 변동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4월 마련한 긴급 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긴급 대응 전담 참여 기관인 충남경제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신용보증재단과 ‘미국 관세정책 관련 전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 관세 25% 유지 서한 공개 등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동향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지난 4월 수립한 4개 분야 긴급 대책의 추진 상황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기관 담당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동향 및 영향 분석, 긴급 대책 추진 상황 보고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는 상호 관세 및 품목별 관세 등 최근 미국 관세정책 동향과 전망, 산업별 도내 수출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4월 도가 발표한 미국 관세 부과 조치 관련 수출기업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보고했다.
도의 긴급 지원 대책은 △수출기업 금융지원 자금 △무역보험 지원 확대 △통상법률상담센터 운영 △해외시장 개척 등 수출 지원이다.
수출기업 금융지원 자금 중 경영 안정 자금과 우대금리 자금은 모두 집행했으며 수출 피해 보증자금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에 자금 소진 시까지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무역보험은 기존에 마련한 재원의 소진이 예상되는 이달부터 추가로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통상법률상담센터는 충남경제진흥원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난달 말일까지 품목별 관세율 및 대상 제외 여부 등 118건의 상담을 추진한 바 있다.
수출 지원으로는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올 상반기 중 미국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 8개 수출상담회 참가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한 수출 계약 체결 규모는 1억 2949만 달러에 달한다.
도는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후속 조치 등에 만전을 기해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큰 미국 관세정책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미국 관세정책 변화로 도내 수출기업의 직간접적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정부와 협조해 도내 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