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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강북구, 뇌병변 장애인 대상 재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국립재활원-강북구, 뇌병변 장애인 대상 재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세종타임즈]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과 강북구 보건소는 8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강북구 거주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재활체육 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일환인“장애인 건강 UP 재활체육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근거해 국립재활원에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재활체육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지역사회와 재활병원을 연계한 건강증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운영은 국립재활원 운동재활과·건강보건연구과·임상재활연구과와 강북구 보건소가 함께하는 것으로 맞춤형 순환식 복합운동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인지·신체 복합운동 두 가지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재활원은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건강체력평가를 통해 건강 상태, 인지기능, 신체기능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강북구 보건소는 참여자 모집, 장소 제공, 인력 제공 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앞으로도 국립재활원은 장애인의 평생 건강관리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재활체육 서비스 체계 구축을 목표로 전국 보건소 및 장애인복지관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지역사회 기반 재활체육 프로그램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서비스로 재활체육이 단순히 운동을 넘어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며 “앞으로도 국립재활원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재활체육 모델을 확산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보건소의 이번 사업 참여로 지역 내 장애인분들이 보다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재활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구내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동시에 지역사회 참여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하며 “강북구는 앞으로도 국립재활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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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위한 제도. 미달성 교육기관들
장애인 위한 제도. 미달성 교육기관들
[세종타임즈] 국립대와 국립 특수학교 등 28곳이 장애인생산품 구매 법정비율을 달성하지 못했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에게 제공한 ‘2024년 교육부 법정의무구매 현황’에 따르면, 교육부 관할 49개 기관 중에서 21개 기관이 달성했다.
법정의무구매 비율를 달성하지 않은 기관은 28곳으로 절반 넘는다.
미달성은 국립대 25곳과 국립 특수학교 3곳이다.
교육부 본부와 소속기관들은 달성했다.
2년 연속 미달성은 23곳이다.
국립 교육기관 일부가 제도 취지와 꾸준히 거리 멀었다는 뜻이다.
2024년 미달성 국립대 25곳 중에서 글로컬대학은 8곳이다.
전임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고등교육 정책이지만 장애인 위한 제도에는 인색했다.
미달성 국립대 중에서 5개 대학은 특수교육과 등 특수교사 양성하는 학과를 두고 있다.
그 중 3교는 2년 연속 미달성이다.
미래 특수교사를 교육시키는 국립대학이 장애인 복지제도를 외면한 것이다.
특수학교 중 3교는 미달성이다.
2교는 2023년에도, 2024년에도 그랬다.
장애학생 학교가 장애인 위한 제도를 이루지 못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김문수 의원은 “글로컬대학, 국립대, 특수교사 양성대학, 국립 특수학교 일부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 미달성 기관들”이라며 “유감스럽고 씁쓸하다 교육부 차원의 관리감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리고 “달성하거나 분발하는 기관이 있는 반면, 2년 연속 미달성한 곳도 있다 국립 특수학교가 장애인생산품 구매 법정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특수교사 양성 학과를 설치한 국립대가 미달성했다”며 “스스로를 뒤돌아보고 제도 취지를 상기하기 바란다 달성한 주변 기관들이 어떻게 하는지 배우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란, 정부 부처 등 모든 공공기관이 제품 및 서비스 연간 총구매액의 일정 비율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서 우선구매하는 제도다.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소득보장 지원, 자립기반 마련 취지다.
특별법 개정으로 1.0%였던 법정의무구매 비율은 올해 2025년부터 1.1%로 상향됐다.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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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K-헬스&뷰티로 중국 부유층 관광객 유치 나섰다
한국관광공사, K-헬스&뷰티로 중국 부유층 관광객 유치 나섰다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2025 한국 헬스&뷰티 페스타’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관광을 넘어 헬스와 뷰티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이벤트로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22일 베이징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 의료, 웰니스, 관광업계 31개 기관과 중국 현지 여행사, 의료 업계 78개사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해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시술 시뮬레이션, 두피·피부 진단, 퍼스널컬러 테스트 등 프로그램으로 한국형 뷰티의료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하루 만에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원데이 케어’를 선보이고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과 연계한 지역별 추천 일정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2일 차에는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현지 소비자 대상 특별 상담과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날 K-뷰티 체험행사에는 200여명을 초청했는데 사전 신청자만 800명 이상이 몰려 한국의료관광과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가수 황치열이 무대에 올라 K-뷰티관광 토크쇼를 진행하며 생생한 경험담을 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양일간 총 866건의 상담이 성사돼 127건의 계약이 체결됐으며 약 14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공사 서영충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방한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는 약 117만명으로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고 이중 중국 의료관광객은 2019년 16만명 대비 60% 이상 대폭 증가해 26만명을 기록하는 등 앞으로도 성장이 기대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한국의 의료관광, 웰니스관광 등의 고부가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2일 프리미엄 고객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 최대 부유층 교류클럽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의 의료·뷰티 테마로 고부가 여행상품을 개발해 회원 대상 공동 홍보하는 등 장기적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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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와 세계 전역에서 펼치는 ‘네버 엔딩 코리아’의 매력
K-브랜드와 세계 전역에서 펼치는 ‘네버 엔딩 코리아’의 매력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글로벌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의 일환으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대표 K-브랜드와 손잡고 전 세계 잠재 방한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먼저, 공사는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25일부터 9월 8일까지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네시아 등 13개 지역에서 글로벌 온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무신사 온라인 글로벌 스토어에서 한국관광 홍보영상에 소개된 관광지와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을 추천하고 관련 아이템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태안 운여해변에서는 내추럴 콘셉트의 트렁크 팬츠를, 포항 곤륜산 트레킹에는 기능성 윈드 브레이커 등을 추천하는 형식으로 한국관광 테마 기획전을 운영한다.
또한, 해당 영상을 시청하고 기획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무신사 팝업스토어를 열고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12개 국가의 LG전자 매장에서도 한국관광 홍보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한국관광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LG전자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한국행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더불어 LG전자가 보유한 뉴욕 타임스퀘어와 런던 피커딜리 옥외 전광판을 통해서 9월 한 달간 ‘네버 엔딩 코리아’ 캠페인 영상 등을 송출해 한국의 끝도 없는 매력을 알린다.
이 외에도 공사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K-패션 브랜드 ‘마뗑킴’과 함께 APEC 2025 홍보를 위해 경주 한정판 티셔츠를 제작해 선보였다.
또한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는 8월 30일까지 공동 이벤트를 열고 오는 10월에는 인생네컷과 협업하는 등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공사 한여옥 브랜드콘텐츠팀장은 “한국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늘어나고 있는 한국 팬들을 한국여행으로 연결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에 진출한 여러 K-브랜드 기업와 함께 한국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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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4개 랜드마크에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전국 24개 랜드마크에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세종타임즈] 제22회‘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전국 동시 5분 소등행사’ 가 8월22일 밤 9시에 전국 24개 랜드마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에너지시민연대는 국내 220여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국내 최대 에너지 NGO 연대기구로 소등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에너지 절약과 동참의 메시지를 전파할 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22일에 전력소비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자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절약 인식 제고를 위해 지정한 날이며 매년 ‘오후 2~3시,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 와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해왔다.
금년 8월22일 밤 9시에도 서울 광화문·시청, 전남 목포해양대. 부산 부산타워 등 전국 24개 랜드마크가 동시 소등행사에 참여했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인원인 165만명이 행사에 참석한 걸로 추산된다.
에너지시민연대는 매년 소등행사를 개최했다.
으로써 에너지절약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대국민 인식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2차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과 함께 국민 모두의 에너지절약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생활 속 작은 에너지절약 실천이 모이면 지구적인 기후위기에 대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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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교섭 타결, 저연차 공무원 처우개선 등 합의
행정부교섭 타결, 저연차 공무원 처우개선 등 합의
[세종타임즈] 행정부와 행정부교섭노조대표단 간 세 번째 교섭이 타결됐다.
인사혁신처와 행정부교섭노조대표단은 지난 21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2023 행정부교섭’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노조 측의 교섭 요구 이후 2024년 7월 본격적인 교섭이 시작된 지 약 11개월 만이며 2017·2021년 체결한 교섭에 이어 세 번째 교섭이다.
이번 교섭에는 △국가공무원노조 △전국공무원노조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조 △소방통합공무원노조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조 △전국국·공립대조교노조 △전국시선제공무원노조 등 7개 국가직 공무원노조가 참여했다.
단체협약을 통해 △국가직공제회 설립 노력 △저연차 원거리 근무지 발령자 지원 확대 △노조 회계감사 실시 공무원 공가 부여 △장기재직휴가 실시 등의 내용을 합의했다.
먼저 양측은 후생 복지 증진을 위해 ‘국가직공제회 설립’을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정부와 노조가 공동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를 받는 저연차 공무원들이 원거리 근무지로 발령받은 경우, 각 기관에서 주거 등의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저연차 공무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공직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노조의 자주적 조합활동을 보장하고 노사관계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조합의 회계감사를 실시하는 공무원에게 공가도 부여키로 했다.
앞서 합의한 장기재직휴가 제도는 사기 진작, 재충전 기회를 통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달부터 시행해 국가공무원도 재직기간별로 장기재직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양측은 △당직제도 개선 △민원담당 공무원 처우개선 △각 기관 건강안전책임관 지정 등을 위한 근거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합의 결과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무원들이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제도를 바꾸는 데에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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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번째 연구개발 예산안 발표, 역대 최대 규모인 35.3조 원 파격 투자
이재명 정부 첫 번째 연구개발 예산안 발표, 역대 최대 규모인 35.3조 원 파격 투자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22일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 26년도 정부 연구개발 예산은 국민주권 정부의 첫 번째 연구개발 예산안이다.
체질 개선과 혁신을 기반으로 ‘진짜 성장’을 실현하고자 하는 정부 의지를 담아 역대 최대 규모인 35.3조 원 규모로 마련됐다.
이 중 자문회의에서 심의하는 주요 연구개발은 30.1조 원 규모이다.
이번에 심의·의결된 주요 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안은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을 거쳐 일반 연구개발과 함께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 26년 주요 연구개발 예산은 ‘기술주도 성장’과 ‘모두의 성장’ 양대 축을 중심으로 수립됐다.
‘기술주도 성장’의 핵심 주축인 연구개발에 확실하게 투자해 생산성 대도약, 미래전략 산업 육성과 기능 향상을 지원한다.
또한, ‘모두의 성장’ 위해 연구현장을 복원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연구생태계로 전환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확정된 주요 연구개발 예산안의 중점 투자 분야별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공지능 분야는 국제 경쟁에서의 신속한 우위 확보를 위해 산발적인 기술 개발을 지양하고 인공 지능 생태계 전반에 걸친 독자적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전방위적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먼저, 세계 경쟁을 이끌 ‘독자적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범용인공지능, 경량·저전력 인공 지능 등 차세대 인공 지능 기술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인공 지능을 실제 세계에서 구현하는 물리 인공 지능의 세계 주도권 확보를 위해 원천기술 및 기초 모형 확보, 실증 등을 지원한다.
다음으로 인공 지능 기술의 자립 기반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인공 지능 서비스 활용까지 인공 지능 기반 생태계를 강화한다.
대형·중소 데이터센터 간 고성능 연결망 연동 기술개발을 통해 ‘인공 지능 고속도로’를 실현하고 ‘그래픽 처리 장치 자원의 집적·공동활용 체계’를 통해 급증하는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를 활용한 연구 수요에 대응한다.
특히 그래픽 처리 장치자원의 효율적인 공유·관리를 위한 인공 지능 반도체 기반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연구·산업·공공 등 모든 분야에 인공 지능을 연결·융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온 국민이 인공 지능을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인공 지능 기본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해 나간다.
이를 위해 연구분야별 특화 인공 지능 모형 개발, 산업 전반의 인공 지능 내재화, 인공 지능의 행정·보건·국방 등 공공 영역으로의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는 요소기술 개발과 소규모 실증 위주의 투자에서 벗어나 핵심체계 국산화와 상용급 실증을 확대해 재생에너지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주력한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기술의 효율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초고효율 태양전지, 초대형·고출력 풍력 시스템 등의 조기 실증 기술개발과 국산화를 지원한다.
또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변동성을 인공 지능 기반 에너지 관리시스템으로 보완하고 지역 단위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차세대전력망, 장주기 에너지 저장 등 핵심기술을 개발해 지능형·분산형 ‘에너지 고속도로’를 실현한다.
그리고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의 청정수소 전주기 가치사슬 구축과 인공 지능 대전환에 따른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소형모듈원자로 핵심 원천기술에 지속 투자한다.
이에 더해 저탄소·저소비 에너지 전환을 위한 산업공정혁신 기술, 탄소 포집·활용·저장 핵심기술 확보도 지원한다.
국가전략기술은 5년 내 핵심기술의 자립화를 목표로 민·관 합동으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첨단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해 전략기술이 ‘기술주도 성장’을 주도하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미래 시장과 산업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새로운 파급력을 가져올 양자컴퓨팅·합성생물학 등의 원천기술 선점을 지원한다.
또한,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고 공급망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인공 지능 반도체, 양자 내성암호 등 공급망·안보에 필수적인 핵심기술도 내재화한다.
기술성숙도와 민간 수요가 높은 자율주행 기술과 인간형 로봇 등의 분야는 단기간 내 상용화할 수 있는 실증기술 개발을 통해 빠른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한다.
방위산업 분야는 수입무기 대체 및 기존 무기 개량 중심의 기술개발 체계에서 탈피하고 첨단 기술을 국방과 접목해 우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창출한다.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의 방위산업을 국가 성장을 견인할 전략·수출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K-9 자주포, 천궁 등의 성능 고도화를 추진한다.
급변하는 전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 지능, 양자 등 신기술의 국방 분야 접목을 강화하고 국방 분야 중소·창업 초기기업도 육성한다.
또한, 육·해·공·우주·사이버 등에 전방위적인 억제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전자전, 차세대전투기개발 투자확대와 첨단 항공엔진의 국산화 선행연구를 지원한다.
기업 연구개발은 단기 애로요인 해소에 치중한 지원에서 벗어나 철저한 검증을 통해 역량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체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먼저, 민간의 투자검증을 거친 기업·기술에 대한 후속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민간투자 연계형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한다.
이와 병행해 각 부처가 소관분야의 역량 있는 기업·기술 발굴 및 사전 검증 후 경쟁을 통과해 선별된 기업에 대해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경쟁보육형 연구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대학·출연연이 축적한 기술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실험실 창업 이후 성장까지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더불어, 공공·민간 수요로부터 개발·제안된 제품에 대해 구매까지 연계하는 혁신조달·구매연계형 연구개발을 확대해,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초기 실적 확보를 지원한다.
다양성·자율성·안정성이 보장되는 견고한 연구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초연구 분야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먼저, 위축된 연구생태계의 회복을 위해 개인기초 연구과제 수를 ’ 23년 수준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단기간 내 조기 복원한다.
또한, 폐지되었던 기본연구를 다시 복원하는 것은 물론, 비전임 교원까지 연구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아울러 복잡·파편화된 지원유형을 통합해 단순화하고 연구자들이 단기 성과 쫓기에 내몰리지 않도록 과제별 최소 연구기간을 연장해 연구 자율성, 지속성·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공계 인재강국 실현을 위해 최고급 이공계 인재를 위한 맞춤형 지원과 초격차 해외인재의 유치·정착에 집중 투자한다.
우수 이공계 인재의 처우개선으로 최고급 인재가 걱정 없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석박사급 고급 인재가 최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인재양성과 산학연 공동 과제 등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핵심인력 배출을 강화한다.
아울러 전략기술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와 우수한 신진 연구자를 신속·파격적으로 영입하기 위한 인재유치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연봉부터 안정적 연구비, 정착비까지 묶음으로 지원해, 해외인재가 국내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출연기관은 중장기·대형연구를 통한 국가임무 중심 연구에 집중해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한다.
먼저, 연구과제 중심 제도를 단계적 폐지해 연구자가 인건비 확보 부담없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매년 정부수탁과제의 종료 규모를 기관 출연금으로 재배분한다.
특히 ’ 26년에는 그 첫걸음으로 약 0.5조 원 규모의 전략연구사업을 신설하는 등 재정구조를 재설계한다.
한편 연구성과와 직접 연계되는 ‘최우수 연구자 유인책’을 신설해 우수인재가 자부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연구하도록 연구 환경도 개선한다.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을 위해 지역의 강점·특성·역량을 고려한 지역 주도의 자율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권역별로 예산을 배분해 지역 스스로 연구개발을 발굴·기획 및 운영하도록 하고 지역 수요 기반의 특화 산업·기술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또한, 지역 혁신의 주체인 산·학·연 간 협력 연구 활성화를 통해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혁신 산학 협력지구를 중심으로 연구성과가 확산되도록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혁신을 견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대규모 인공 지능 전환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제고한다.
국가적 핵심 연구를 위한 대형 연구시설 및 장비를 지역에 구축하고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기반 시설 확충과 더불어 범용·기초 연구장비는 집적화하는 등 지역 자생적 연구역량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고 ‘생명과 안전이 우선인 사회 구현’을 앞당긴다.
인공 지능, 드론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감시·예방부터 대응·복구 등 전주기에 걸쳐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빈발·대형화 추세인 복합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력이 우수한 연구기관들이 협업하는 다부처 협력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과학기술적 접근이 필요한 산업안전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과 재난현장 대응 등을 위해 기술 공백 영역을 발굴하고 기술개발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특히 생활 연구소 등 현장 실증과 구매조달 연계 등을 통해 연구성과물의 현장 활용성을 강화한다.
이러한 중점 투자분야 외에도 투자 효과성 강화를 위해 부처의 역할분담에 따른 성과 연계를 통해 유사·중복을 제거하고 협업 동반 상승효과를 확대한다.
또한, 소규모 사업의 통합·대형화를 통한 성과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예산 편성 이후에도 집행점검과 신규사업 자문 등을 통해 기획 및 보완이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민간전문가와 함께 점검·관리도 강화해 나간다.
이를 통해, 이번 연구개발 예산안이 연구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연구개발 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로서 연구생태계의 회복을 넘어 완전한 복원과 진짜 성장 실현을 위해 파격적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하며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연구개발 투자체계를통해 과학기술계와 함께 지속 가능한 연구생태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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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면 튀어나오고 접으면 사라지는 마술 같은 책, 입체책으로 즐기는 시계 여행
펼치면 튀어나오고 접으면 사라지는 마술 같은 책, 입체책으로 즐기는 시계 여행
[세종타임즈] 국립중앙과학관은 한국과학기술사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8월 30일과 8월 31일 ‘조선의 시계 입체책‘해 그림자 없으면 시간을 어떻게 알아?’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조선의 시계를 입체적으로 만들어보면서 시계의 구조와 원리를 탐구한다.
펼치면 시계가 튀어나오고 접으면 책으로 돌아가는 입체책을 통해 놀이처럼 배우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입체책에는 고대 해시계에서 지금의 원자시계에 이르는 인류의 시계 발달과정, 조선시대 궁궐의 시간 알림 체계에 관한 이야기 등도 담고 있다.
입체책 체험 후에는 과학소통가 밤비와 함께 한국과학기술사관을 탐방하면서 입체책으로 배운 내용을 실제 전시품으로 살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 “신기한 마술처럼 펼쳐지는 입체책으로 조선의 과학시계를 직접 만들고 한국과학기술사관에서 실물도 볼 수 있는 즐거운 체험행사” 며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시계의 과학을 배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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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사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
기획재정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기획재정부 안상열 재정관리관은 민간투자학회,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민간투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신산업 발달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신유형 민자사업의 추진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신규사업 발굴방안’,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분야별 민간투자사업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1차 간담회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항만·하천 정비사업, 저류시설, 노후관로 개량 등 다양한 신사업이 제안됐으며 2차 간담회에서는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재생에너지·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민간투자로 뒷받침하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안상열 재정관리관은 “정부는 민간투자 신사업 발굴과 동시에 민간사업자·주무관청이 사업구조를 쉽게 이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병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건의사항은 제도개선 과제로 구체화해 4분기 ‘민간투자 활성화 대책’에서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기획재정부는 과학기술·생활SOC 등 신사업수요가 많은 분야를 대상으로 민간투자사업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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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 피해 상인 대상, 진상규명 조사 및 피해지원 위한 설명회 개최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10·29이태원참사진상규명과재발방지를위한특별조사위원회와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8월 22일 이태원 지역 상인 대상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이자 목격자·구조자인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생생한 현장 증언을 청취하고 진상규명 조사 신청을 독려하는 한편 생업으로 바쁜 상인들의 경제적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 지원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양측 위원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상규명 조사 및 피해자 인정 신청 절차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피해자 인정 신청을 위한 현장 상담과 접수도 이뤄졌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10·29이태원참사로 인한 경제적 피해에 대해 원활한 진상 조사와 함께, 다각적인 피해 구제 방안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춘 특조위원장은 “이태원 지역 상인들은 단순한 경제적 피해를 넘어, 참사의 목격자이자 구조자로서 정신적 충격까지 겪은 분들”이라며 “이들의 피해가 온전히 구제될 수 있도록 여러 증언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상규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좌세준 심의위원장은 “생업으로 바쁜 이태원 지역 상인들을 위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진상조사와 피해자 인정 신청을 원스톱으로 진행했다”며 “특조위와 협력해 피해자 인정 절차와 지원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