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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현장중심 유보통합 추진 마무리 논의
충남도의회, 교육격차 해소와 양질의 돌봄 제공 구축 논의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현장중심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연구모임’은 25일 천안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제5차이자 마지막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의 논의를 종합하고 충남형 유보통합 모델을 설계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의에는 신한철 의원과 유성재 의원을 비롯해 전호숙 충남사립유치원연합회장, 이순자 천안시 어린이집 연합회장 등 1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논의에서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양질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현장의 여건과 과제를 면밀히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유보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 △교사 처우 개선 및 시설 기준 통합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참여 방안 등 실행 가능한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참석자들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의 교육·돌봄 서비스 통합을 위한 단계별 추진 방안과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교사들의 처우 개선 및 근무 여건 향상, 시설 기준의 조화로운 통합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지역사회와 학부모가 유보통합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신한철 의원은 “유보통합은 단순히 행정 체계를 일원화하는 것을 넘어 모든 영유아에게 균등한 교육과 보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보장하는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충남형 유보통합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충남도의 유보통합 정책 추진 방향성을 제시하고, 교육과 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충남도의회는 연구모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후속 조치를 추진해 유보통합의 성공적인 실행을 도모할 예정이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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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소통과 혁신으로 노조 극찬 받아
“관행 벗고 연구하는 도의회” 노조가 극찬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기존 관행을 탈피하고 소통하며 연구하는 의정활동을 펼친 데 대해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충남공무원노조는 최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충남노조는 논평에서 “과거 의회에서 있었던 과도한 자료 요구, 감사 목적과 상관없는 불필요한 자료 요청,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 태도 등 구태를 벗어던지고,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충남도의회의 변화와 혁신이 도민을 대변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제12대 도의회의 경우 초선 의원 비율이 높아 전문성과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후반기 상임위원회가 재구성되며 다선 의원의 경륜과 초선 의원의 패기, 열정이 조화를 이루며 의욕적이고 강화된 의정 역량을 선보였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충남노조는 이번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답변에 보충이나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때만 자료를 요청하는 실효성 있는 자료 요구 △관련 전문가를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실질적 문제 해결을 도모한 점 △강압적이고 고압적이던 태도를 벗어던지고 협력과 존중의 자세를 보인 점을 꼽았다.
충남노조는 “의회와 집행부는 상하 복종의 수직 관계가 아닌, 서로 협력하고 존중하는 수평적 관계”라며 “앞으로 2025년 예산안 심의에서도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견제와 균형에 입각한 바람직한 의회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관계자는 “노조가 도의회를 높게 평가하는 논평을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의회의 불합리한 관행 타파와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번 평가 외에도 지난 6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의정활동의 성과를 증명한 바 있다. 도의회는 ‘충청남도 외국인력 유치 정책틀을 만들다’를 주제로 외국인 유치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제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노동자 비자 확대 촉구 건의안 발의 등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홍성현 의장은 “충남도의회는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충남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며 의정활동에 임해왔다”며 “앞으로도 특권의식을 버리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남도의회의 이번 변화와 성과는 도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실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물로,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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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헌 의원, 2024 전국 친환경 최우수 의원 선정
안장헌 의원, 2024 전국 친환경 최우수 의원 선정
[세종타임즈] 안장헌 도의원이 2024 전국 친환경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친환경 최우수 의원’은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에서 2009년부터 전국의 지방의회 의원 중 친환경적 활동을 전개한 의원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안 의원은 ‘충청남도 정의로운 전환 기본 조례’를 대표발의해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회적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안 의원은 “‘탄소중립’ 이라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 친환경·환경정의 관점의 정책 접근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충남의 탄소중립이 정의롭고 친환경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환경영향평가 조례안’은 다음달 2일 소관 상임위 심의 후 16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2025년 7월부터 시행되며 충청남도의 지역 여건을 고려한 환경영향평가 시행을 통해 주민 피해를 사전 검토하고 사후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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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개선방안 최종 논의
충남도의회 “청년농업인 육성 위한 적극적 정책지원 필요”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는 2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개선방안 연구모임’의 최종회의를 개최하고, 그동안 논의된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방안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연구모임 대표 방한일 의원을 비롯해 남성연 충남도 청년정책관, 조성만 충남도 청년여성농업인팀장, 김시환 충남농업기술원 정책지도과장, 강마야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김도혜 국무총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이 ‘청년농업인의 삶’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청년농업인의 실제 경험과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발표 내용은 청년농업인이 겪는 어려움과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향후 정책 개선 방향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어진 논의에서는 연구모임이 지난 1·2차 회의와 현장 방문에서 도출한 문제점과 이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청년농업인이 직면한 정착 초기의 경제적 부담, 기술 및 정보 부족, 지역사회와의 연계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했다.
방한일 의원은 “이번 연구모임에서 논의된 제언들이 충남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계 공무원들께서도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발족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개선방안 연구모임’은 충남 도내 청년농업인의 실태를 조사하고, 현장 방문과 토론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 방안을 연구해왔다. 연구모임의 활동 결과는 향후 충남도의 청년농업인 지원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청년농업인의 정착을 지원하고 농업 분야의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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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소방차 정비 타지역 의존…도내 정비체계 강화 필요
충남도의회전경(사진=충남도의회)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조철기 의원은 11월 15일 충청남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 소방차량 정비가 도내가 아닌 타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충남 소방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 소방자동차 정비사업소 지정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특장부분 수리를 위해 소방차량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소방차량 정비사업소 지정요건에 따르면, 소방장비관리법 시행령 제41조와 소방청 고시에 따라 자동차종합정비업으로 지정돼야 한다.
하지만 충남 도내 정비업체 대부분은 차대 위주의 일반 정비만을 수행하며, 특장부분 정비는 기피하고 있어 정비의 상당 부분이 타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조 의원은 “소방차량이 타지역에서 정비를 받다 보니 정비기간이 최소 10일에서 최대 15일까지 소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정비기간 동안 소방 차량이 비워지게 되면 화재나 재난 발생 시 대응 공백이 생겨 도민의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조 의원은 “소방본부의 소극적인 행정으로 인해 도민의 혈세가 타지역으로 유출되고, 충남 도내 경제 활성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도 건설교통국과 협력해 도내 정비업체가 특장부분까지 정비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청양 119 복합타운 내 정비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충남 소방본부는 “현재 청양 119 복합타운 내 장비교육관리센터를 자동차전문정비업으로 등록해 소방차량의 기본적인 부품교체와 점검 수리 등 도내에서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소방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도 개선과 정비 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감사는 충남 소방차량 정비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필요성을 조명하며, 도민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정비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한 자리였다.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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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 청년센터·정보문화산업진흥원 현장 점검
행정문화위원회, 문화콘텐츠 특화사업 추진현장 점검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제356회 정례회 기간 중인 11월 20일 천안청년센터 ‘안서이음’과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시설 운영 상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위원회는 천안청년센터 ‘안서이음’을 방문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안서동 대학로 조성’ 사업 전반에 대해 보고받고,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안서동 대학로 조성사업은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제2차 용역 중간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2025년부터는 일부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성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천안시 동남구와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진흥원 내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고, 진흥원 관계자와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특히 진흥원이 추진 중인 충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 등 정보통신과 문화콘텐츠 분야의 특화 사업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위원들은 도 정보문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 전반을 철저히 준비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입주기업들이 진흥원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청년과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들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충남도가 추진 중인 청년 지원과 첨단산업 육성 사업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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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 현장 방문 통해 운영 상황 점검
보건복지환경위, 식품 안전관리·생태보전 현장의견 청취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제356회 정례회 기간 중인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천안과 금산에 위치한 위원회 소관 업무 현장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금산 방우리 생태탐방시설 등을 차례로 방문해 각 기관의 사업추진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 방안을 제안했다.
첫날 방문지인 천안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서는 도내 생산·유통되는 식품의 안전검사와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시설을 둘러보며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식품 안전검사 강화를 통해 도민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소비 패턴을 반영한 집중 검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민수 위원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많이 소비되는 식품에 대한 집중 검사로 도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위원회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을 방문해 타이어 제조 과정에서의 친환경 소재 전환 방안과 폐타이어 재활용 및 자원순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폐타이어 재활용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금산 방우리 생태탐방시설을 둘러보며 생태 보전과 활용 방을 논의했다.
이 지역은 생태 가치가 높은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생물다양성 증진과 자연 자원의 건전한 이용이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위원들은 생태 보전 사업 현황과 추진 계획을 청취하며, 지역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김 위원장은 “우수한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복원해 생태 가치와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자연 자원의 균형 있는 활용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도민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정책 개선과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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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특수학급 담임교사 미배치 문제 강력 질타
이지윤 의원 “수년째 이어진 특수학급 담임교사 미배치, 충남교육청 즉각 해결해야”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지윤 의원은 19일 충청남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수학급 담임교사 미배치 사태와 관련해 교육청의 책임 있는 대처를 강력히 요구하며 질타했다.
이지윤 의원은 “지난 5년간 충남 도내 특수학급에 담임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들이 지속적으로 존재해 왔고, 올해에도 특수학급 담임교사가 없는 학교가 10곳이나 된다”며 “이로 인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의 학습권이 침해받고 있으며, 학생들은 불완전한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36조의5에 명시된 ‘학급담당교사를 반드시 배치해야 한다’는 규정을 언급하며, “특수교육 학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수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상황은 차별행위이며, 도교육청이 특수학급 현장을 방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타 시도교육청의 사례를 언급하며, “특수교육 학생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담임교사를 배치하는 것이 원칙이다. 충남에서도 모든 학생이 존중받을 수 있는 맞춤형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내년에는 특수학급마다 담임교사를 배치할 수 있는 교원 수급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신경희 교육국장은 “초·중등교육법을 준수하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며 “정원 외 기간제 교사 배치 등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 의원은 특수학급의 과밀 문제를 지적하며, “교사 배치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과밀 학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유휴교실 실태를 조사하고, 필요 시 모듈러 교실을 활용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특수학급 내 늘봄업무 이관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충남 특수학급에서 늘봄 업무가 실무사에게 이관된 학교는 전체 146곳 중 단 3곳에 불과하다. 여전히 많은 특수교사가 늘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일반 초등학교에서 늘봄업무가 점차 이관되고 있는 것처럼, 특수교육 분야에서도 소외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감사에서는 충남 도내 특수교육의 현실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참고인을 출석시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지윤 의원은 “특수학급의 담임교사 배치 문제와 학급 과밀 문제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교육청은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모든 학생이 공정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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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청년 수산인 육성 위해 경남 청년어업인연합회 방문
충남도의회, 경상남도 청년어업인연합회 현장 방문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충남 청년수산인 정착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모임’은 지난 18일 경상남도 청년어업인연합회를 방문해 청년 수산인의 정착과 지역 수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전국 최초로 출범한 경남 청년어업인연합회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청년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경남 청년어업인들이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제안했다. 구자홍 경남청년어업인연합회장은 "수산업 발전을 위해 청년 수산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 결성이 필수적"이라며, 청년 어업인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남 청년어업인들은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청년 중심의 수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영호 충남도의원은 "충남에서도 청년수산인 단체를 결성하고 타 지역과 교류를 통해 청년 어업인들의 성장과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수명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은 "청년들이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충남과 경남이 협력해 해양수산업 발전을 함께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번 방문에서 얻은 의견을 바탕으로 충남 청년수산인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구체화하고, 청년 어업인 정착과 수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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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양한 교육 현안 점검
교육위원회, 교육 현안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 마련 강조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1월 6일부터 19일까지 충남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다양한 교육 현안을 심층적으로 점검했다.
김응규 위원은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정책 홍보 강화, 인력 확충, 학생 안전사고 대책 마련, 관계자 간 지속적인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체계적인 운영 방안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지윤 위원은 충남과학고 부지 협소 문제를 언급하며 단순 재구조화로는 해결이 어렵다며, 추가 예산 투입과 더불어 장기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넓은 부지로의 이전을 적극 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용국 부위원장은 학교 정문에 설치된 아치형 구조물과 진입로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옥외소화전 활용은 대형 화재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학교별 소방차 진입로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성재 위원은 천안 지역의 고교 평준화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성과 외에 학교 간 특성 상실과 관내 학생의 타지역 유출이라는 부작용을 지적하며, 특성화 프로그램 강화와 지역 내 교육 경쟁력 향상 방안을 제안했다.
신한철 위원은 운동부 해체 문제를 언급하며, 선수 수급 문제와 변화하는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운동부의 공교육 내 역할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선태 위원은 학교별로 상이한 용역 계약서 양식이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다며, 교육청 차원에서 표준계약서를 제공하고 계약 기간을 안정적으로 설정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방한일 위원은 특정 지역과 업체로 물품 구입이 편중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균형 있는 구매 정책과 법정 구매 비율 준수를 통해 공정성과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근 위원장은 감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한 모든 교육 공동체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감사를 마무리했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충남 지역의 교육 현안을 면밀히 살피고, 체계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