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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면 등곡리, 전통 낙화놀이 다큐로 기록…한국영상대와 협업
[세종타임즈] 세종시 부강면 등곡1리 마을 고유의 전통문화인 ‘등곡리 낙화놀이’가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등곡1리 마을회와 한국영상대학교는 전통문화 보존과 지역문화 기록화를 위해 손을 맞잡고, 낙화놀이 시연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내기로 했다.
18일 등곡1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진행된 낙화놀이 시연 현장에는 한국영상대학교 미디어창작과 학생들이 참여해 전 과정을 촬영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단순한 전통 재현을 넘어 마을의 역사, 가족 사랑,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스토리 형식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등곡리 낙화놀이는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전통 불꽃놀이로, 뽕나무 숯가루, 사금파리, 소금, 목화솜 등으로 만든 낙화봉을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숯가루가 타며 화려한 불꽃이 흩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지역 낙화봉은 세종불교낙화법에서 사용하는 낙화봉보다 연소 시간이 길어, 새벽까지 천천히 타며 남아 있는 불꽃을 길조로 여긴다. 지난 2023년에는 이 독특한 낙화봉 제작 방식이 특허로 등록돼 그 희소성과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완성된 다큐멘터리는 한국영상대학교를 통해 부강면에 제공되며, 부강면은 이를 각종 행사에서 상영하거나 SNS를 통해 공유해 등곡리 낙화놀이의 대외적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종호 등곡1리 이장은 “지역 고유의 문화가 영상으로 기록되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전할 수 있는 전통문화가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존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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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첫 경선, 충청권 압도한 이재명
[세종타임즈]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순회경선이 4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전·세종·충남·충북을 아우르는 충청권은 전통적으로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전략지역이다. 이번 경선 역시 당내 민심의 흐름을 가늠하는 첫 무대로 주목받았다.
합동연설회에는 기호 1번 이재명 후보, 기호 2번 김경수 후보, 기호 3번 김동연 후보가 나란히 무대에 올라 충청권의 표심을 겨냥한 지역 특화 공약과 국가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국가균형발전을 실천해 충청을 미래를 주도하는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과학기술·소프트파워 강국 비전을 강조했고, 김경수 후보는 “충청은 정치·국가 개혁의 중심”이라며 혁신과 성장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동연 후보는 “충청 경제를 견인할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며 포용적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는 16일부터 온라인·ARS 투표로 진행됐으며, 19일에는 대의원 현장 투표가 이어졌다. 최종 투표율은 권리당원 57.62%, 대의원 73.33%로 집계돼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유효투표의 88.15%를 득표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동연 후보는 7.54%, 김경수 후보는 4.31%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로 이재명 후보는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의 첫 관문인 충청권에서 확고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향후 이어질 타 권역 경선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충청권 경선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경선 일정을 본격화하며 차기 대선 후보 선출을 향한 경쟁을 이어간다.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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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봄꽃 전시 ‘세록세록’ 개최…지역과 함께하는 상생 축제
[세종타임즈]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오는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지역상생 봄꽃 전시 ‘세록세록(세종과 초록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봄을 대표하는 튤립, 수선화, 팬지 등 50여 종 4만5천여 본의 꽃들이 어우러진 대형 화단과 감각정원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시각·후각·촉각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자연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축제마당에는 꽃집 콘셉트의 포토존이 마련되고,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꽃을 판매하는 정원장터도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플리마켓, 반려식물 클리닉, 제라늄 페스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국립세종수목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산림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취지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세종과 초록이 만나는 이번 전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자, 봄의 정취를 시민들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수목원을 찾아 꽃길을 거닐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록세록’은 국립세종수목원의 대표 봄맞이 행사로, 자연과 사람, 지역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를 넓혀가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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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영남 산불 피해 돕기 성금 전달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지난달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18일 시의회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며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성금은 시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을 향한 위로와 응원의 의미를 담았다.
전달식에는 임채성 의장을 비롯해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희정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탁된 성금은 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주민들의 경제적·심리적 회복을 위한 복구 및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임채성 의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세종시의회는 앞으로도 재난과 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4월 말까지 영남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특별 모금을 진행 중이며, 시민들의 기부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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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해요
공동주택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해요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지난 17일 시청에서 지역 입주자대표회와 시설물안전관리책임자, 경비종사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법정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공동주택관리법 제17조 등에 따라 공동주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방·방범과 운영·윤리 등 2개 분야로 나눠 총 8시간 동안 진행했다.
우선 소방·방범 교육에서는 유선화 한국토지주택공사 소방사업팀 차장이 소방법규와 화재예방대책을, 이상원 한국경비지도사협회 자문위원이 공동주택 범죄사례 예방 및 대응 등을 설명했다.
경지호·이재구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법정교육 전문강사는 각각 안전관리계획과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방안 등 운영·윤리 분야를 강의했다.
특히 강사들은 현장 중심의 교육과 최근 개정된 생소한 관계 법령을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실무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였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교육이 입주자대표회의 공동주택 관리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을 발굴·확대해 입주자대표회의 교육 참석률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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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울림 거북이 대회' 체육으로 하나됐다
'세종시 어울림 거북이 대회' 체육으로 하나됐다
[세종타임즈] 세종시장애인체육회가 18일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제10회 세종시 어울림 거북이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을 체험해 보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800여명이 참여해 생활체육을 즐기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개회 선언,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의 대회사,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인 체험 부스는 △보치아 △과녁맞추기 △패드민턴 △한궁 △디스크골프 △축구 △슐런 △조정 △농구 △사격 △체력인증 △스내그골프 등 총 12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3인 1조로 팀을 이뤄 세종중앙공원 산책로를 따라 각 부스를 완주하며 자연과 체육을 동시에 즐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세종시주민생계조합, ㈜농업회사법인 세종꽃맘 등에서 체육 발전 후원금을 전달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건강하고 따뜻한 체육 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고 전했다.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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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사회서비스원, 어르신 문화체험을 위한 ‘봄나들이 떠나 봄’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어르신 문화체험을 위한 ‘봄나들이 떠나 봄’
[세종타임즈] 세종시사회서비스원에서 운영하는 세종종합재가센터는 지난 15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어르신 60명과 한국민속촌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외부활동이 제한된 어르신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활력을 제공하고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평소보다 어르신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활기차게 이어졌으며 단순한 야외 나들이를 넘어, 어르신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명희 세종시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나들이는 어르신들께서 자연 속에서 즐겁고 따뜻한 하루를 보내실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며 “앞으로도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체험과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문화체험, 건강 프로그램, 지역교류 활동 등을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돌봄 환경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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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지원본부, 상반기 학교 계약담당자 연수 실시
학교지원본부, 상반기 학교 계약담당자 연수 실시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18일에 세종시교육청교육원에서 학교 계약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학교 계약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추진과 학교 현장의 계약업무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교육행정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지난 1월 전면 개편된 차세대 나라장터 시스템 교육 및 학교 계약실무 사례공유 과정이다.
특히 나라장터 시스템 시연으로 새롭게 개편된 시스템에 담당자가 겪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실질적인 계약업무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실무사례 공유로 학교 공사계약 중 소송 진행 과정과 그에 따른 대처방법, 소송 진행 시 유의사항 등 업무 현장에서 겪는 어려운 점을 공유함으로써 계약 담당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미자 본부장은 “계약담당자 연수로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명한 계약으로 교육공동체의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계약업무를 추진할 때 학교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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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장애인 고용 확대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시급”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박란희 의원(다정동, 더불어민주당)이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세종시교육청에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다.
박 의원은 18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장애인의 자립은 노동권 보장에서 출발한다”며 “공공기관이 나서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 통합의 역할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의 전체 장애인 고용률은 3.48%로 전국 평균(3.06%)을 웃돌지만, 공공기관의 경우 여전히 법정 의무 고용률인 3.8%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시교육청은 교원 분야의 장애인 고용률이 1.9% 수준에 그치면서 최근 3년간 약 32억 원에 달하는 고용부담금을 납부했다.
교육청은 지방공무원 분야에서는 의무 고용률을 충족했지만, 교원 분야의 장애인 채용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올해부터 ‘장애인 연계고용 도급계약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개선책을 마련 중이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박 의원은 “장애인 교원 확보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그 안에서도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연계고용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단순한 고용률 채우기가 아니라 장애인과 양육자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애인 고용부담금 감면 제도의 활용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및 직업재활시설과의 협력은 고용부담금을 줄일 뿐 아니라 장애인 고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며 “사무용품, 인쇄물 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연계고용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발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교육청이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년도 대비 장애인 고용률 증가와 함께 전체 계약 금액의 0.8% 이상을 연계고용 계약으로 체결해야 하며, 이는 연간 약 13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박 의원은 “장애인 고용은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닌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본권”이라며 “세종시교육청이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의 전환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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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음학교,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무장애놀이터 준공
세종이음학교,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무장애놀이터 준공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18일에 세종이음학교에서 무장애놀이터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학생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무장애놀이터 환경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교진 교육감과 지역구 국회의원, 세종 시의원 등을 비롯한 학부모, 지역사회 관계자, 세종이음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세종교육가족을 포함한 총 200여명이 참석해 무장애 놀이터 준공을 축하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24년 세종누리학교 휠체어 그네 설치를 설치한 데 이어 세종이음학교에 학생의 다양한 장애 영역과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놀이기구를 도입했다.
이번 무장애 놀이터는 휠체어 그네, 바구니 그네, 트램플린 등이 설치됐다.
모든 놀이기구는 휠체어 사용 학생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안전기준에 맞춰 조성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이음학교 무장애놀이터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 모두 차별없이 어울려 놀 수 있는 진정한 배움터.“라며 “앞으로도 세종시교육청은 무장애 학습환경 조성으로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장애학생의 학습권과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학교교육 환경에서 편의시설과 통합교육 기반 시설 등을 조성해 모두가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2025-04-18